꽃의요정님의 대화: 예전에 아스파탐이 설탕보다 300배(책마다 다름) 달다는 얘기를 듣고, '이건 뭐가 됐든 몸에 좋을 수가 없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증명된 건 없어요. 평생 줄담배 피워도, 말술을 마셔도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러한 식품첨가물들이 신경계를 교란시킬 거란 학자들의 말엔 공감합니다.
제가 (놀랍게도) 식품영양전공자인데, 저희 과에서 축제할 때 쿠키를 만들어 판 적이 있어요.
그때 설탕을 아무리 넣어도 쿠키가 전혀 달아지지 않아 다들 놀랐습니다. 모두 전공자들인데, 쿠키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다들 공부만 해서 대학왔쥬?) 달지 않을 거란 생각을 아무도 못한 거죠.
설탕을 몇 포대를 넣어도 달아지지 않아 결국 누군가 '아스파탐 가지고 와!'해서 겨우 달게 만들었네요. 소량으로 그런 강력한 맛을 내는데 절대 몸에 좋을 리 없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결론은 시중에서 파는 과자들이 정말 맛있잖아요? 정말 먹고 싶지 않지만 아주 잘 사먹고 있습니다. ^^
저도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무설탕이라도 단맛을 인공적으로 낸다면 뭔가 부작용이 있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었는데.. 이 참에 나무위키 찾아 보니까 생각보다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설탕보다는 덜 나빠도 혈당에 안 좋지 않을까 했는데 설탕과는 분자구조가 완전 다른가봐요. 세상에 가끔 공짜도 있는 건가 싶을 정도에요.
청량음료를 10리터 마셔도 하루 권장량 밑이 라고 하니 하루 한 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제로콜라는 막연하게 사기 비슷한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콜라보다 훨씬 나아 보이네요.
그래도 여름도 지났으니 좀 자제하긴 해야겠어요. 마시는 버릇 생기니까 자꾸 마시게 되더라구요. 밝혀지지 않은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