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적인 범죄 증가 추세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네빈이 보여준 수치는 매우 흥미롭다. 이후의 연구는 납 노출과 범죄 사이의 연관성을 강화했을 뿐이다. 미즐리의 프레온이 가정용 에어컨의 부상을 통해 교외의 폭력 범죄에 대한 편집증을 더욱 부추겼다면, 미즐리의 유연 휘발유는 도시 지역에 집중된 그 유해한 영향 때문에 어느 정도 폭력 범죄를 실제로 증가시켰을지 모른다. (비난의 메아리가 들려온다. ‘환경 전과 2범자’.)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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