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남성리 반갑습니다. 저도 그믐에 처음 왔을 때 눈팅만 했었답니다. 혼자 읽을 때보다 재미도 있고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아, 저도 직접 참여는 많이 못하지만 곁다리로 듣는 것이 많아서 즐겁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끔 댓글로 참여 하기도 하고. 너무 눈팅만 하지 마시고 생각나는 거 있으시면 자유롭게 나눠 주세요. 그래야 친해집니다. ^^
무더운 날에 창문에 설치된 에어컨이나 중앙 통풍구에서 나오는 시원한 공기는 마치 양치기 개가 양에게 하듯 사람들을 울타리 안으로 몰아넣었다. 에어컨이 가정으로 들어오자 여름에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집 안에 틀어박혀 보내기 시작했다. 에어컨은 실내에 사람들을 가두고 숨겼을 뿐만 아니라 이웃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던 집의 방향도 바꾸었다. 집은 에어컨을 지탱할 창문을 고려해 더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뒤쪽을 향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전용 정원과 뒤뜰 데크가 내다보였다. 주민들은 거리를 덜 지켜보았고, 웬만해서는 뜨거운 현관으로 나가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사람이 서로 마주치는 일이 드물게 되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유색 노동 계층 인구가 많은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 흔히 높은 밀도로 겪게 되는 유연 휘발유에의 노출은 뇌를 심각하게 손상시켜 노출된 사람에게 학습 장애에서부터 폭력적인 행동에 이르기까지 온갖 악영향을 초래한다. 네빈은 미취학 아동들이 페인트와 휘발유를 통해 납에 노출되면 나중에 살인을 저지를 확률이 4배나 높아진다는 엄청난 증거를 제시한다. 납이 든 배기가스의 농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70년대까지 절정에 달했으며, 이러한 조기 납 노출은 1960년대 말에서 1980년대를 거쳐 1990년대 초까지(조기 납 노출과 이후에 생긴 청소년 폭력 사이의 시차를 설명) 지속적으로 증가한 정신 질환을 앓는 십 대들의 출현과 부합한다. 그러는 동안 경찰의 수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국제적인 범죄 증가 추세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네빈이 보여준 수치는 매우 흥미롭다. 이후의 연구는 납 노출과 범죄 사이의 연관성을 강화했을 뿐이다. 미즐리의 프레온이 가정용 에어컨의 부상을 통해 교외의 폭력 범죄에 대한 편집증을 더욱 부추겼다면, 미즐리의 유연 휘발유는 도시 지역에 집중된 그 유해한 영향 때문에 어느 정도 폭력 범죄를 실제로 증가시켰을지 모른다. (비난의 메아리가 들려온다. ‘환경 전과 2범자’.)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DDT-프레온으로 만든 이 살충제는 한 번만 분무해도 몇 주동안 곤충을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 추진제로서의 프레온 사용은 곧 헤어 제품에서 페인트까지 무엇이든 뿜어내는 스프레이 캔의 번창하는 시장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전쟁은 승리를 위해 오든 규제 걸림돌을 치우고 위험을 검토할 시간 없이 기술을 적용합니다. 그래서 전쟁이 참 무섭습니다.. 과학기술이 오류가능성도 무시하고 , 어떤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인지도 회피하는 힘이 가장 커지는 순간인 것 같아요. 이를 바로잡는데는 다시 시장경제와 싸워야 하니 정말 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시 회복할수 없는 것들도 생기고.
헌팅턴이 주고받은 서신들을 비롯해 자료들을 살피던 중 나는 그 속에서 업계의 프로답지 못한 비열한 욕망을 느꼈다. 일종의 결정적 증거로서, 업계가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헌팅턴과 주고받은 백인에 대한 노골적인 서신은 마치 업계의 계속된 인종차별의 이유를 한 사람에게 돌리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한 뜻이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난 자료는 찾지 못했지만, 별로 중요하진 않다. 나는 헌팅턴을 탓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한 악이 더 강압적이고 집단적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2부 4장,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번역이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문장만 봐선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겠어요. 어떤 뜻인가 상상해봤는데 아무래도 오역인 듯 합니다.
전후 기간의 주택 붐과 에어컨 광고가 그러했듯, 당시 이상적인 기후에 대한 탐색에는 이상적인 온도에 대한 탐색 못지않게 언제나 적극적 우생학positive eugenics이 작용했다. ‘적극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러한 엄밀한 인종차별이 (헌팅턴의 말대로) ‘덜 가치 있는’ 집단을 말살하려 한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우수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만 번성할 수 있게 하려 했기 때문이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2부 4장,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2부 4장 마지막 부분인데, 좀 과장된 결론인 것 같아요. 에어컨 업자들은 백인을 우대했다기보다 에어컨을 구매할 만한 부유층을 우대한 것이고 그들 대부분이 백인이었던 것이지 인종차별적 의식이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온대치방에 선진국이 많고 열대지방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말은 초등학교 선생님들한테 자주 들었던 것 같고, 어린 마음에 그럴 듯하게 여겨졌었어요. 그건 인종차별이라기보다 온대지방에서 자라온 사람들의 자기중심적 사고 정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치적 올바름 같은 개념이 없을 때였으니까요. 물론 2차대전 전까지 우생학이 유행했었고 인종차별의식이 매우 넓게 퍼졌었다는 건 알지만, 에어컨이라는 특수한 주제와 엮다보니 인과관계가 뒤엉킨 것처럼 느껴져요. 당시의 시대상과 편견이 반영된 현상들인 것이지, 인종차별의식으로 인해 에어컨 산업의 역사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거나 에어컨 산업의 발달로 인종차별이 심해졌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자기합리화를 어느 정도 하지 않으면 너무 살기가 힘들고 할 수 있는 일도 줄어들어서. 적당한 수준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적당함이 어느 만큼인지는 찍는 수밖에 없구요. ^^
인종주의 또 그것과 궤를 같이하는 식민주의/탈식민주의를 새삼 생각해보게 하는 멋진 신간 소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저는 올해 읽은 소설 가운데 현재까지는 최고였고, 아마도 연말에 '올해의 책' 가운데 한 권으로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국계 미국 작가 R. F. 쿠앙의 『바벨』(문학사상). 원래 쿠앙의 최신작이자 국내에서는 이전에 나온 『바벨』보다 먼저 번역된『옐로페이스』(문학사상)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서, 신간을 큰 기대 없이 손에 들었어요. 그런데 두 권, 합치고 보면 거의 900쪽 가까운 벽돌 소설인데 단숨에 읽어버렸지 뭐예요. 1830년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번역을 공부하는 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설정이 살짝 가미된 대체 역사 소설입니다. 번역과 식민주의/탈식민주의 또 인종주의 사이의 관계를 실제 역사와 절묘하게 버무려서 기가 막힌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쿠앙은 1996년생인데, 『옐로페이스』 읽을 때만 해도 그저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괴물 작가였어요. 좋은 책은 널리 알려야겠기에 여러분도 눈여겨 보시라고 이렇게 추천합니다.
[세트] 바벨 1~2 세트 - 전2권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세계 3대 SF 문학상 중 네뷸러상과 로커스상을 석권한 R. F. 쿠앙의 대표작.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였으나 석연치 않은 정치적 이유(검열 스캔들)로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던 휴고상까지 거머쥐었다면 『바벨』 한 작품으로 세계 3대 SF 문학상 석권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을 것이다.
옐로페이스20대 중반의 나이에 네뷸러상, 로커스상, 영국도서상 등을 수상하며 영미권에서 가장 핫한 젊은 작가로 떠오른 R. F. 쿠앙이 자신이 반짝 스타가 아니라 대중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차세대 작가임을 전 세계 독서계에 강렬하게 각인시킨 문제작.
<옐로페이스> 원서가 항상 교보에 깔려 있는 것만 보다가 도저히 읽을 책이 없어 영어책모임에 추천해서 읽었는데, 저도 재미있었고 다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근데 한국에선 많이들 안 읽으신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YG님의 입소문을 타고 베셀로 등극!! 바벨은 페북에서도 극찬하셔서 꼭 읽어 보려고요.
‘합성된’, ‘제조된’, ‘인위적인’이라는 단어들은 이제 칭송받을 만한 용어가 되었으며, 과학을 통한 인류의 자연에 대한 승리를 암시했다. 애딩턴은 이상적인 실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 현대적 접근 방식이 아이러니하게도 쾌적함이 아닌 생존을 위해 냉방이 필요한 열적 환경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에어컨이 없으면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질식하고 말 터였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238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캐리어는 공기 선도를 통해 제조에 적합한 공기의 물리적 상태를 표시하려 한 것이지만, 미국 난방및환기협회 연구소는이를 모델로 사용해 인간의 편안함이라고 불리는 그 규정하기 힘든 영역의 발견되지 않은 경계를 정의하려 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112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인간의 주관적인 느낌이 그래프로 표현될 수 있을까?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118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관객들이 냉방으로 느끼는 불쾌함은 인간의 진보를 보여주는 듯했다. 우리는 과학적 발명이라는 순전한 의지의 산물로 가장 뜨거운 여름날 몸을 떨 수 있었다. 우리는 어떻게 고통받을지 선택할 수 있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125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이처럼 서로 분리되고 거의 평등하지 않았던 쾌적함의 폭력적 역사를 고려할 때 미국의 영화관은 무더운 날 모든 사람의 피난처로서 제대로 기능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관들은 건축물로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라는 개념을 구체화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133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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