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는 주말에는 다른 책(벽돌 책 후보 도서 가운데 한 권) 병행 독서하면서 보냈습니다.
확실히 이번 벽돌 책은 지금까지 읽은 책보다 술술~ 넘어가지요? 오늘은 2부 6장 '오존층, 지구의 방패가 아닌 파도와 같이'와 2부 7장 ' 파괴의 평범한 얼굴'을 읽습니다. CFCs가 1970년대 즈음에는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로 널리 사용되고, 그 과정에서 오존층과 그것에 CFCs가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숙성되는 과정을 이 두 장에서 살피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토론하면서 열심히 달려보죠!
주말에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앞에서도 한번 언급했었던 『조지 오웰 뒤에서: 지워진 아내 아일린』(생각의힘)이었어요. 절반 정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는데요? 작년(2024년) 9월에 함께 읽었던 『메리와 메리』(교양인) 같은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9월에는 이 책 함께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하하하!
마침 2부 5장 마지막에 조지 오웰 인용이 있어서 더욱더 의미심장했어요.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조지 오웰의 《1984》보다 먼저, 〈1984〉라는 디스토피아 시를 쓴 여자가 있었다. 시에는 ‘텔레파시’로 ‘세뇌’되는 미래가 언급된다. 《동물농장》을 우화로 기획하고 함께 편집한 사람도 그녀였다. 여자는 옥스퍼드에서 장학금을 받고 영문학을 공부한 심리학자였으며, 스페인 내전에 참여해 오웰의 목숨을 구했다. 정보부 검열과에 근무하며 뉴스를 검열하고 삭제하는 일을 하기도 했던 여자의 별명은, “돼지”였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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