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존층이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유는 뭐지? 오존이 자외선을 받아서 산소가 되는 게 아니라 산소가 자외선을 받아 오존이 되는 거라면 오존층이 어떻게 자외선을 막아주는 건지 잘 이해가 안돼
ChatGPT의 말:
아주 날카로운 질문이야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헷갈려!
핵심은 오존층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 광화학 과정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야.
🔹 1. 산소 분자(O₂)의 역할
강한 자외선(파장 240 nm 이하, UV-C)은 O₂에 흡수돼서 이렇게 분해돼:
𝑂2+ℎ𝜈(𝜆<240 nm) →2O
→ 이렇게 생성된 원자 산소(O)가 O₂와 결합하면 오존(O₃)이 만들어져.
즉, 가장 짧은 파장(가장 강력한 에너지)의 자외선은 O₂가 막는다.
🔹 2. 오존(O₃)의 역할
오존은 그보다 긴 자외선(UV-B, 일부 UV-C, 240–320 nm)을 잘 흡수해:
𝑂3+ℎ𝜈→ 𝑂2+𝑂
→ 이때 자외선의 에너지는 결합 에너지 + 운동 에너지(열) 로 변환돼.
즉, 오존은 중간 파장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3. 오존–산소 사이클 (Chapman cycle)
실제로 성층권에서는 산소와 오존이 자외선을 흡수하면서 서로 전환되는 순환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1. O₂ + hν (UV-C) → 2O
2. O + O₂ + M → O₃ + M*
3. O₃ + hν (UV-B/UV-C) → O₂ + O
4. O + O₃ → 2O₂
이 네 단계가 합쳐져서 "Chapman cycle"이라고 불려.
이 순환에서 자외선은 흡수되면서 없어지고, 그 에너지는 열로 전환돼서 성층권이 따뜻해지는 거야.
🔹 4. 정리
짧은 파장(UV-C) → 산소 분자가 흡수 (분해되면서 오존 생성)
중간 파장(UV-B) → 오존이 흡수 (분해되면서 산소 생성)
이 두 과정이 계속 순환하면서 자외선을 흡수해 버리니까, 지표면에는 강한 자외선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거야.
✅ 결론:
오존층이 자외선을 막아주는 건 “산소 ↔ 오존 전환 사이클”에서 자외선을 계속 흡수하기 때문이야.
즉, 산소도 막고, 오존도 막고, 둘이 합쳐서 막는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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