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3부까지 왔으니 개념 하나를 언급하자면, 지구를 데울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흔히 GWP(Global Warming Potential, 지구 온난화 지수)로 나타냅니다.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다른 온실 기체가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를 나타낸 것인데요. 이 책에서 "지구 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몇 배에 달한다" 같은 서술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이죠. 그런데, GWP는 타임 스케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GWP-20, GWP-100, GWP-500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가 그 때문인데요. 여기서 숫자는 20년, 100년, 500년 등입니다. 왜냐하면, 메탄의 20년 이상 GWP(GWP-20)는 84톤입니다. 이는 메탄 1톤의 누출이 20년 동안 측정된 84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수명이 훨씬 짧기 때문에 GWP-100은 28, GWP-500은 7.95로 시간이 지날수록 적어집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체로 GWP-100, 즉 100년 단위로 미치는 효과를 따지는 것으로 보여요. 저도 놀랐는데 CFCs든 대체재인 HFC든 100년 단위로 봐도 엄~청 GWP가 높네요;
YG님의 대화: @aida 네, 저도 호감은 아닌 걸로 정리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꾸준히 (주로 논쟁적인 방향의) 책들만 소개가 되더라고요.ㅠ.
진짜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철학자였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8월 22일 금요일에는 3부 4장 '흰 피부와 검은 조약'과 3부 5장 '새로운 냉매의 출현과 지하 경제의 탄생'을 읽습니다. 3부 4장에서는 CFCs 규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저자의 고찰, 그리고 3부 5장에서는 정말 놀라운 CFCs 지하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장 모두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라서 하나로 묶었어요. 특히, 3부 4장은 제가 이 책을 읽는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이었어요. 저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이거든요. 저자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CFCs 규제가 이토록 빠른 속도로 성과가 있었던 반면에 온실 기체 규제가 왜 지지부진한지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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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주말에는 병행(병렬) 독서하시고 다음 주에 뒷 부분을 읽고서 마무리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한 150쪽 정도 남아서 주말에 완독하실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완독하시고 나서도 계속 토론하면서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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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만 해놓고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네요..ㅜㅜ 7말8초 베트남 푸꾸옥에 가서 꼬리뼈 부위를 다치고 에어컨, 따듯한 물, 변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기 직전 하노이에서 여러가지 호치민보다 레닌 동상을 보고 레닌 책들이 있는 콩카페에 다녀왔어요;; 6-7월에 읽던 냉전 관련 책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휴가에서 돌아오고나서 바로 다쳐서 잘 앉아있기도 힘들었지만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서야 초록 마감 빼고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한달 거의 책을 못 읽은 게 너무 아쉽네요..;; 안 그래도 처음 베트남 도착했을 땐 한국보다는 참을만 한 더위인데?(너무 더위 먹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도;;) 했다가 결국 떠나기 전날 하노이에서 또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제가 선천적으로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지구온난화와 에어컨 등의 문제에 관한 책인 듯해서 나중에 혼자서라도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리조트도 엄청 크고 예능 독박투어에 나올 정도로 '럭셔리'하다는데 첫날부터 로비 에어컨이 작동 안해서 체크인하다 쓰러질뻔;;) 다음 달은 그래도 이번달만큼은 바쁘지 않을 것 같으니 꼭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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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님의 대화: 신청만 해놓고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네요..ㅜㅜ 7말8초 베트남 푸꾸옥에 가서 꼬리뼈 부위를 다치고 에어컨, 따듯한 물, 변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기 직전 하노이에서 여러가지 호치민보다 레닌 동상을 보고 레닌 책들이 있는 콩카페에 다녀왔어요;; 6-7월에 읽던 냉전 관련 책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휴가에서 돌아오고나서 바로 다쳐서 잘 앉아있기도 힘들었지만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서야 초록 마감 빼고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한달 거의 책을 못 읽은 게 너무 아쉽네요..;; 안 그래도 처음 베트남 도착했을 땐 한국보다는 참을만 한 더위인데?(너무 더위 먹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도;;) 했다가 결국 떠나기 전날 하노이에서 또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제가 선천적으로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지구온난화와 에어컨 등의 문제에 관한 책인 듯해서 나중에 혼자서라도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리조트도 엄청 크고 예능 독박투어에 나올 정도로 '럭셔리'하다는데 첫날부터 로비 에어컨이 작동 안해서 체크인하다 쓰러질뻔;;) 다음 달은 그래도 이번달만큼은 바쁘지 않을 것 같으니 꼭 함께 하겠습니다!
@borumis 님, 그렇지 않아도 여름에 많이 바쁘신가, 했어요. 다친 데는 많이 나아지셨어요? 베트남 여행도 그래도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열흘이나 남았습니다!!! :)
YG님의 대화: @borumis 님, 그렇지 않아도 여름에 많이 바쁘신가, 했어요. 다친 데는 많이 나아지셨어요? 베트남 여행도 그래도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열흘이나 남았습니다!!! :)
넵, 이제 바로 앉거나 누울 수 있게 되었어요..^^;;; 본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고(그래봤자 누군가 또 다른 일을 시키겠지만;;) 오늘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그럼 열흘 남은 동안이라도 될 수 있는 만큼 읽어보겠습니다!
borumis님의 대화: 신청만 해놓고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네요..ㅜㅜ 7말8초 베트남 푸꾸옥에 가서 꼬리뼈 부위를 다치고 에어컨, 따듯한 물, 변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기 직전 하노이에서 여러가지 호치민보다 레닌 동상을 보고 레닌 책들이 있는 콩카페에 다녀왔어요;; 6-7월에 읽던 냉전 관련 책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휴가에서 돌아오고나서 바로 다쳐서 잘 앉아있기도 힘들었지만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서야 초록 마감 빼고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한달 거의 책을 못 읽은 게 너무 아쉽네요..;; 안 그래도 처음 베트남 도착했을 땐 한국보다는 참을만 한 더위인데?(너무 더위 먹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도;;) 했다가 결국 떠나기 전날 하노이에서 또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제가 선천적으로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지구온난화와 에어컨 등의 문제에 관한 책인 듯해서 나중에 혼자서라도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리조트도 엄청 크고 예능 독박투어에 나올 정도로 '럭셔리'하다는데 첫날부터 로비 에어컨이 작동 안해서 체크인하다 쓰러질뻔;;) 다음 달은 그래도 이번달만큼은 바쁘지 않을 것 같으니 꼭 함께 하겠습니다!
와, 저도 @borumis 님이 뜸하셔서 많이 바쁘신가 했는데, 그 사이 엄청난 일들을 겪으셨군요. 이 글을 읽는 제가 다 숨이 차네요(헥헥).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다는 말씀에 헉하기도 했는데(열사병으로 쓰러지셨다니!), 이번 책을 읽으며 고습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돼서 더 그랬나봐요. 그래도 이제는 좀 나아지셔서 다행이에요.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다는 첫 문장에 '오잉?'하기도 했는데, 남겨주신 대댓글에 웃음이 났습니다. 아직 10일이 남았으니 찬찬히 또 대화 나눠보아요. 복귀하신 걸 환영합니다:)
나는 몬트리올 의정서의 진정한 성공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으면서, 이 단순화된 협정의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경계한다. 역사적 기록은 이 관대하기 그지없는 설명에 이의를 제기한다. 수년간 과학적으로 합의된 사항에 반대해오던 거대 기업들은 냉매 대체재로 이익을 볼 가능성이 생긴 후에야 그 기세를 누그러뜨렸다. 기업이 수지 계산을 마칠 때까지 국제 규약 준수를 거부한 것을 두고 ‘함께 노력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부 4장. 흰 피부와 검은 조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YG님의 대화: 오늘 8월 22일 금요일에는 3부 4장 '흰 피부와 검은 조약'과 3부 5장 '새로운 냉매의 출현과 지하 경제의 탄생'을 읽습니다. 3부 4장에서는 CFCs 규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저자의 고찰, 그리고 3부 5장에서는 정말 놀라운 CFCs 지하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장 모두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라서 하나로 묶었어요. 특히, 3부 4장은 제가 이 책을 읽는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이었어요. 저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이거든요. 저자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CFCs 규제가 이토록 빠른 속도로 성과가 있었던 반면에 온실 기체 규제가 왜 지지부진한지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신선하기도 했는데, 꼭 이것뿐만 아니라 세상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어쩌면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라 보기 좋게 포장해서 내놓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저 같은 소시민은 느낌조차 모를 정도로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질질질 끌 때는 언제고, 너무 단숨에 해결할 때면 비슷한 무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속한 조직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일. 높으신 분들의 뜻을 헤아리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쳇.
연해님의 대화: 저도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신선하기도 했는데, 꼭 이것뿐만 아니라 세상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어쩌면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라 보기 좋게 포장해서 내놓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저 같은 소시민은 느낌조차 모를 정도로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질질질 끌 때는 언제고, 너무 단숨에 해결할 때면 비슷한 무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속한 조직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일. 높으신 분들의 뜻을 헤아리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쳇.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어제 읽은 분량에서 지난달 벽돌 책 모임의 주인공 이름이 등장해서 살짝 반가웠습니다.
borumis님의 대화: 신청만 해놓고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네요..ㅜㅜ 7말8초 베트남 푸꾸옥에 가서 꼬리뼈 부위를 다치고 에어컨, 따듯한 물, 변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기 직전 하노이에서 여러가지 호치민보다 레닌 동상을 보고 레닌 책들이 있는 콩카페에 다녀왔어요;; 6-7월에 읽던 냉전 관련 책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휴가에서 돌아오고나서 바로 다쳐서 잘 앉아있기도 힘들었지만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서야 초록 마감 빼고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한달 거의 책을 못 읽은 게 너무 아쉽네요..;; 안 그래도 처음 베트남 도착했을 땐 한국보다는 참을만 한 더위인데?(너무 더위 먹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도;;) 했다가 결국 떠나기 전날 하노이에서 또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제가 선천적으로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지구온난화와 에어컨 등의 문제에 관한 책인 듯해서 나중에 혼자서라도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리조트도 엄청 크고 예능 독박투어에 나올 정도로 '럭셔리'하다는데 첫날부터 로비 에어컨이 작동 안해서 체크인하다 쓰러질뻔;;) 다음 달은 그래도 이번달만큼은 바쁘지 않을 것 같으니 꼭 함께 하겠습니다!
아유, 저도 궁금했어요. 그래도 살아는 계셨네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뵙게되니 반갑네요. YG님 말씀마따나 아직 열흘이나 남았으니 시작해 보시죠. 저는 이번 달도 그냥 참관인지 참견인지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YG님의 대화: 오늘 8월 22일 금요일에는 3부 4장 '흰 피부와 검은 조약'과 3부 5장 '새로운 냉매의 출현과 지하 경제의 탄생'을 읽습니다. 3부 4장에서는 CFCs 규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저자의 고찰, 그리고 3부 5장에서는 정말 놀라운 CFCs 지하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장 모두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라서 하나로 묶었어요. 특히, 3부 4장은 제가 이 책을 읽는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이었어요. 저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이거든요. 저자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CFCs 규제가 이토록 빠른 속도로 성과가 있었던 반면에 온실 기체 규제가 왜 지지부진한지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4장의 통찰은 흥미로웠고 인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북미 오존층이 얇아진 것에 더해 백인이기에 더 취약한 피부암이 협약 비준과 생산금지를 성공시키는 데 큰 요인이었을 거라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했구요. (자기한테 닥쳐야 바로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쎈 본성 같은데 공동체, 생태계에 대해서는 필요한 연대는 의지가 더해져야만 해서.. 지지부진이란 사실이 말이죠) 또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살아있는 문서라는 것도 신선했어요. 더 위험이 발견될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놓았다는 것은 그나만 인간의 오류를 인정하는 것 같아 보여 대단한 성과라고 보이네요.
borumis님의 대화: 넵, 이제 바로 앉거나 누울 수 있게 되었어요..^^;;; 본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고(그래봤자 누군가 또 다른 일을 시키겠지만;;) 오늘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그럼 열흘 남은 동안이라도 될 수 있는 만큼 읽어보겠습니다!
에고 우째 그런일이... 무리하시고 몸조리 하시면서 술술 읽으세요.. ~
연해님의 대화: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어제 읽은 분량에서 지난달 벽돌 책 모임의 주인공 이름이 등장해서 살짝 반가웠습니다.
ㅋㅋㅋㅋ 저두용
자외선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유난히도 강했던 올여름의 햇살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여름만 되면 비 오는 날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맑은 날이 많아서 오히려 의아했던... 그래서 문득 궁금한 게 건강을 위해 햇살을 받는 게 좋다고들 하잖아요(특히 정신). 근데 요즘처럼 쨍한 햇살을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무직 노동자는 비타민D가 부족해서 햇볕을 쬐라고들 하는데, 이거랑 그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가. 눈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종 질환이 생긴다고 하고. 그럼 햇볕을 어떻게 쬐라는 건지 적정선을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일하다가 종종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햇살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그 짓(?)을 하다가 참 많이도 탔습니다(골고루 노릇노릇). 걷는 것도 원체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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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님의 대화: 자외선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유난히도 강했던 올여름의 햇살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여름만 되면 비 오는 날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맑은 날이 많아서 오히려 의아했던... 그래서 문득 궁금한 게 건강을 위해 햇살을 받는 게 좋다고들 하잖아요(특히 정신). 근데 요즘처럼 쨍한 햇살을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무직 노동자는 비타민D가 부족해서 햇볕을 쬐라고들 하는데, 이거랑 그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가. 눈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종 질환이 생긴다고 하고. 그럼 햇볕을 어떻게 쬐라는 건지 적정선을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일하다가 종종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햇살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그 짓(?)을 하다가 참 많이도 탔습니다(골고루 노릇노릇). 걷는 것도 원체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요즘은 햇빛 안 좋다는 얘기가 너무 많아서. 썬크림 바르면 햇빛을 성공적으로 차단할수록 비타민D도 그만큼 합성이 안된다고 하니, 주름살이 잘 안생기는 손발과 어깨 같은 데를 내주고 얼굴을 가려야 할까요? 비타민d는 영양제로 먹어야 할 거 같아요. 전 썬크림이 귀찮은데 하루 몇 분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다니지만 피부 곳곳에 조금씩 뭐가 늘어나는 건 슬프네요.
borumis님의 대화: 넵, 이제 바로 앉거나 누울 수 있게 되었어요..^^;;; 본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고(그래봤자 누군가 또 다른 일을 시키겠지만;;) 오늘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그럼 열흘 남은 동안이라도 될 수 있는 만큼 읽어보겠습니다!
올해 많이 아프고 다치시네요~에궁~ 올해는 액땜하는 걸로! 언능 돌아오세유~~
연해님의 대화: 자외선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유난히도 강했던 올여름의 햇살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여름만 되면 비 오는 날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맑은 날이 많아서 오히려 의아했던... 그래서 문득 궁금한 게 건강을 위해 햇살을 받는 게 좋다고들 하잖아요(특히 정신). 근데 요즘처럼 쨍한 햇살을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무직 노동자는 비타민D가 부족해서 햇볕을 쬐라고들 하는데, 이거랑 그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가. 눈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종 질환이 생긴다고 하고. 그럼 햇볕을 어떻게 쬐라는 건지 적정선을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일하다가 종종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햇살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그 짓(?)을 하다가 참 많이도 탔습니다(골고루 노릇노릇). 걷는 것도 원체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전 다른 곳은 다 타도 되는데, 얼굴에 기미 주근깨가 많아서 얼굴만 철저히?(아니 처절히) 가리고 다녀요. 근데 확실히 나이 드니까 주름지는 곳 발목, 손목, 목 등등이 보기 싫게 쭈글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그렇다고 수녀님들처럼 다닐 수도 없고~ 아침 8-9시쯤의 햇살이 몸에 좋다고 하니, 그때 얼굴만 가리고 나가서 광합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연해 @오도니안 @꽃의요정 필요없다는 극소수의 선생님도 계시지만 하루 400IU 정도의 비타민 D 보충제를 챙겨 드시라는 게 다수 의견인 듯해요. 저도 몇 년 전부터 50대 이상 선생님들 생일선물은 비타민 D 보충제로 통일하고 있어요. 자외선은 얼굴 타게 만들고 기미, 주근깨 만드는 건 UBA로 파장이 제일 긴 것. 이건 비타민 D 합성 효과는 없어요. 그것보다 더 위험해서 피부에 더 안 좋은 UVB가 비타민 D를 합성하니 정말 장단이 다 있는 거죠.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고 일상활동하면서 햇볕 쬐시는 선에 보충제 먹는 게 최선 같아요. 값도 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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