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님의 대화: 저도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신선하기도 했는데, 꼭 이것뿐만 아니라 세상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어쩌면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라 보기 좋게 포장해서 내놓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저 같은 소시민은 느낌조차 모를 정도로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질질질 끌 때는 언제고, 너무 단숨에 해결할 때면 비슷한 무력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속한 조직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일. 높으신 분들의 뜻을 헤아리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쳇.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어제 읽은 분량에서 지난달 벽돌 책 모임의 주인공 이름이 등장해서 살짝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