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완독 축하드려요. @aida 님 :) 상호대차 공감합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책 빌릴 때(특히 벽돌책) 기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독점할 수는 없으니 순순히 반납하기는 하지만요(연체는 싫어요, 힝). 더위에도 읽기 좋은 책 목록에 제가 아주 애정하는 책 한 권도 반짝거리네요.
신청만 해놓고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네요..ㅜㅜ 7말8초 베트남 푸꾸옥에 가서 꼬리뼈 부위를 다치고 에어컨, 따듯한 물, 변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기 직전 하노이에서 여러가지 호치민보다 레닌 동상을 보고 레닌 책들이 있는 콩카페에 다녀왔어요;; 6-7월에 읽던 냉전 관련 책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휴가에서 돌아오고나서 바로 다쳐서 잘 앉아있기도 힘들었지만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서야 초록 마감 빼고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한달 거의 책을 못 읽은 게 너무 아쉽네요..;; 안 그래도 처음 베트남 도착했을 땐 한국보다는 참을만 한 더위인데?(너무 더위 먹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는지도;;) 했다가 결국 떠나기 전날 하노이에서 또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제가 선천적으로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긴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지구온난화와 에어컨 등의 문제에 관한 책인 듯해서 나중에 혼자서라도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리조트도 엄청 크고 예능 독박투어에 나올 정도로 '럭셔리'하다는데 첫날부터 로비 에어컨이 작동 안해서 체크인하다 쓰러질뻔;;) 다음 달은 그래도 이번달만큼은 바쁘지 않을 것 같으니 꼭 함께 하겠습니다!
@borumis 님, 그렇지 않아도 여름에 많이 바쁘신가, 했어요. 다친 데는 많이 나아지셨어요? 베트남 여행도 그래도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열흘이나 남았습니다!!! :)
넵, 이제 바로 앉거나 누울 수 있게 되었어요..^^;;; 본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고(그래봤자 누군가 또 다른 일을 시키겠지만;;) 오늘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그럼 열흘 남은 동안이라도 될 수 있는 만큼 읽어보겠습니다!
에고 우째 그런일이... 무리하시고 몸조리 하시면서 술술 읽으세요.. ~
올해 많이 아프고 다치시네요~에궁~ 올해는 액땜하는 걸로! 언능 돌아오세유~~
와, 저도 @borumis 님이 뜸하셔서 많이 바쁘신가 했는데, 그 사이 엄청난 일들을 겪으셨군요. 이 글을 읽는 제가 다 숨이 차네요(헥헥). 고온고습고지대에 약하다는 말씀에 헉하기도 했는데(열사병으로 쓰러지셨다니!), 이번 책을 읽으며 고습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돼서 더 그랬나봐요. 그래도 이제는 좀 나아지셔서 다행이에요. 마지막 날에 겨우 들어왔다는 첫 문장에 '오잉?'하기도 했는데, 남겨주신 대댓글에 웃음이 났습니다. 아직 10일이 남았으니 찬찬히 또 대화 나눠보아요. 복귀하신 걸 환영합니다:)
아유, 저도 궁금했어요. 그래도 살아는 계셨네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뵙게되니 반갑네요. YG님 말씀마따나 아직 열흘이나 남았으니 시작해 보시죠. 저는 이번 달도 그냥 참관인지 참견인지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나는 몬트리올 의정서의 진정한 성공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으면서, 이 단순화된 협정의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경계한다. 역사적 기록은 이 관대하기 그지없는 설명에 이의를 제기한다. 수년간 과학적으로 합의된 사항에 반대해오던 거대 기업들은 냉매 대체재로 이익을 볼 가능성이 생긴 후에야 그 기세를 누그러뜨렸다. 기업이 수지 계산을 마칠 때까지 국제 규약 준수를 거부한 것을 두고 ‘함께 노력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부 4장. 흰 피부와 검은 조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자외선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유난히도 강했던 올여름의 햇살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여름만 되면 비 오는 날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맑은 날이 많아서 오히려 의아했던... 그래서 문득 궁금한 게 건강을 위해 햇살을 받는 게 좋다고들 하잖아요(특히 정신). 근데 요즘처럼 쨍한 햇살을 그대로 받아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무직 노동자는 비타민D가 부족해서 햇볕을 쬐라고들 하는데, 이거랑 그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가. 눈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종 질환이 생긴다고 하고. 그럼 햇볕을 어떻게 쬐라는 건지 적정선을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일하다가 종종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햇살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그 짓(?)을 하다가 참 많이도 탔습니다(골고루 노릇노릇). 걷는 것도 원체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요즘은 햇빛 안 좋다는 얘기가 너무 많아서. 썬크림 바르면 햇빛을 성공적으로 차단할수록 비타민D도 그만큼 합성이 안된다고 하니, 주름살이 잘 안생기는 손발과 어깨 같은 데를 내주고 얼굴을 가려야 할까요? 비타민d는 영양제로 먹어야 할 거 같아요. 전 썬크림이 귀찮은데 하루 몇 분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다니지만 피부 곳곳에 조금씩 뭐가 늘어나는 건 슬프네요.
전 다른 곳은 다 타도 되는데, 얼굴에 기미 주근깨가 많아서 얼굴만 철저히?(아니 처절히) 가리고 다녀요. 근데 확실히 나이 드니까 주름지는 곳 발목, 손목, 목 등등이 보기 싫게 쭈글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그렇다고 수녀님들처럼 다닐 수도 없고~ 아침 8-9시쯤의 햇살이 몸에 좋다고 하니, 그때 얼굴만 가리고 나가서 광합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연해 @오도니안 @꽃의요정 필요없다는 극소수의 선생님도 계시지만 하루 400IU 정도의 비타민 D 보충제를 챙겨 드시라는 게 다수 의견인 듯해요. 저도 몇 년 전부터 50대 이상 선생님들 생일선물은 비타민 D 보충제로 통일하고 있어요. 자외선은 얼굴 타게 만들고 기미, 주근깨 만드는 건 UBA로 파장이 제일 긴 것. 이건 비타민 D 합성 효과는 없어요. 그것보다 더 위험해서 피부에 더 안 좋은 UVB가 비타민 D를 합성하니 정말 장단이 다 있는 거죠.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고 일상활동하면서 햇볕 쬐시는 선에 보충제 먹는 게 최선 같아요. 값도 싸요!!! :)
방송에서도 영양제를 하나만 먹는다면 비타민D를 먹으라고 의사들이 얘기하더라구요. 나이들수록 뼈는 소중하니까요.
@오도니안 네, 그런데 목소리 큰 의사 가운데 먹지 말라고 하시는 분 딱 한 분 계세요. 하하하!
@오도니안 그분 누군지 저 알 것 같아요. 근데 나이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뭐라도 먹어야지. 먹는 날과 안 먹은 날이 다르거든요. 이러니까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죠? ㅎㅎ 저는 요즘 활성형 비타민 그러니까 대명사처럼 불리우는 '아로나민' 계열의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제가 좀 피로를 많이 느끼는 타입이고, 몸 여기 저기가 아픈데 한동안 잊고 다른 거 먹다 최근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괜찮더군요.
그렇군요. 전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해서 그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영양제 효과를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ㅜㅜ 생활부터 개선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영양제 힘을 빌어야겠네요.
약 선전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오히려 오도니안님 같은 분일수록 더 챙겨 드셔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비타민제와 수면하고는 상관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뭐 또 이렇게 말하면 활성형 비타민이 신비의 명약처럼 인식될까봐 그것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체력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거 같긴합니다. 물론 그런 걸 먹는 순간 의존성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수면부족 때문에 피로한 건지 잘 자도 피곤한건지 잘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주변에서 먹으면 다르다고 많이 권하긴 해요 ^^
ㅎㅎ 잘 자도 피곤하시면 눈 딱 감고, 한 번 드셔보시죠. 망설이지 마시고요. 저는 앓느니 먹는다는 쪽이거든요. 몸이 아픈 거 잘 안 참는 편이라 얼른 먹고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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