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프레온은 예전보다는 훨씬 작은 양이긴 해도 우리의 작업실과 뒷마당, 지하실에 여전히 남아 있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지만, 그중 상당량이 밀폐된 탱크 안에 존재한다. 이 탱크 안의 프레온은 배출될 경우 계속해서 오존을 파괴하고 지구 온도를 높일 것이다. CFC가 미치는 악영향은 화석 연료에 비하면 적은 수준일지 몰라도, 탄소 예산이 재앙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부 11장. 공공성의 회복, 모두를 위한 냉방,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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