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랍게도, 아이스맨의 주위로 남자다움을 과시하며 둘러쳐져 있던 벽이 무너져 내렸다. 아이스맨은 그들의 파트너십이 그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샘을 알고 지내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느꼈다. 샘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처음 만났을 때의 긴장감에 관해 이야기하며 웃었다. 아이스맨은 샘을 신뢰함으로써 더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될 수 있었음을 인정했고, 죽음을 앞둔 지금 한 가지 후회되는 점은 다음 세대를 가르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임을 인정했다. 아이스맨은 자신이 샘에게도 많은 것을 가르쳐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로 그랬다. 그는 샘에게 가전제품, 장비, 업계 그리고 샘이 전문가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킬 비밀인 CFC-12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에 관한 매우 귀중한 현장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 외에도 그는 수량화하거나 분명히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을 그에게 가르쳐주었다.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558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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