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오늘 8월 27일 화요일은 3부 8장 '배출권 거래제의 아이러니'와 3부 9장 '열적 쾌적성이라는 열망의 번짐'을 읽습니다.
3부 8장에서는 기후 위기가 왜 문제를 정의하는 일부터 해결하는 일까지 어려운 '사악한 문제'인지를 살펴보면서, 그 주류의 해결책 배출권 거래제의 명암을 얘기합니다. 3부 9장에서는 다시 앞 부분과 연결되는 논의입니다. 미국에서 시작한 열적 쾌적성이라는 새로운 욕망이 이제 중국, 인도 등 전 세계로 퍼지고 그것이 우리시대 기후 위기 문제에 주는 함의를 짚고 있습니다.
8장, 9장을 읽고 나면 이제 마무리 국면입니다. 꾸준히 따라오시는 분들은 마지막까지 기운 내서 완독하시죠!
이제 진도를 따라 잡았습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기후문제는...굉장히 비관적으로 보이고, 그 문제 앞에서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기력함도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저자도 ‘종말’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