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요정@지혜 잘 되었네요. 책 받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읽는 일만 남았군요^^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병자리지니
좋은 아침입니다.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오늘부터 5일간 함께 읽을 내용은 주로 리터러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썼던 제1장 <말, 글 그리고 리터러시>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공교롭게도 5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꼭지씩 읽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이 읽으셨던 부분에서 의문이 있었거나 함께 나누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더불어 질문을 한 가지 드려볼까요? 여러분은 말과 글 어느 쪽이 더 자유롭다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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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a
반갑습니다~ 저는 말과 글, 어느 쪽도 더 편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이해가 점점 더 나뉘어간다고 해야 할까요. 이메일도 직접 만나서 하는 대화에도 가능하면 오해를 사지 않도록 조심조심. 그런데 갈수록 사람들이 훨씬 더 저마다 생각이 다르단 걸 느껴요. 어찌보면 오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꽃의요정
물병자리지니님의 대화: 좋은 아침입니다.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오늘부터 5일간 함께 읽을 내용은 주로 리터러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썼던 제1장 <말, 글 그리고 리터러시>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공교롭게도 5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꼭지씩 읽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이 읽으셨던 부분에서 의문이 있었거나 함께 나누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더불어 질문을 한 가지 드려볼까요? 여러분은 말과 글 어느 쪽이 더 자유롭다고 느끼시나요?
전 말할 때 훨씬 자유를 느껴요. 말은 어쨌든 잘 사라지잖아요? 물론 말할 때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글은 박제되는 느낌인데다, 글을 잘 쓰는 분들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영영
저는 행위의 당시에는 말이 더 자유롭다고 느껴져요. 비언어적인 부분도 전달이 가능하고, 빠르게 수정이 가능하며, 타인의 머리에서 금방 휘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나 말은 행위 후에 저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요. 잘못 말한걸까, 괜히 말한걸까, 분위기에 휩쓸려 말한걸까 집에 와서 후회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대신, 행위 후에는 글이 더 자유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글은 확실히 행위 당시에는 저를 자유롭게 하기보다는 조금 더 검열하고 확인하고 검토해야하지만, 행위 후에는 들인 노력만큼 걱정이나 고민에서 벗어나게 되는 기분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과 고뇌가 들어가 있어서 다시 들여다보려면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제 글을 들여다볼거라는 믿음 덕분인것 같기도 해요.
말과 글. 제게 다른 방식으로 자유를 주었다가도 앗아가는 것 같네요 !
밍묭
물병자리지니님의 대화: 좋은 아침입니다.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오늘부터 5일간 함께 읽을 내용은 주로 리터러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썼던 제1장 <말, 글 그리고 리터러시>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공교롭게도 5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꼭지씩 읽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이 읽으셨던 부분에서 의문이 있었거나 함께 나누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더불어 질문을 한 가지 드려볼까요? 여러분은 말과 글 어느 쪽이 더 자유롭다고 느끼시나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리터러시=문해력’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리터러시’라는 단어 안에 이렇게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무척 신선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처럼 시대에 맞춰 새롭게 생겨난 개념을 접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글을 쓸 때 조금 더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말은 한 번 내뱉으면 휘발되어버리 기 때문에 매 순간 신중해야 하지만, 글은 시간을 들여 여유롭게 다듬고, 더 신중하게 표현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자유는 곧 책임’이라는 말이 글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병자리지니
올려주신 말과 글에 대한 생각을 읽고 있자니 여러분처럼 말과 글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 우리 사회 전체의 리터러시 문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안타까울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언어는 강력한 의사소통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한 개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지를 나타내준다는 점에서 정체성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즉, 말과 글을 사용하는 입장이 아닌 듣고 읽는 입장에서는 즉각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을 통해서 그 사람이 좀 더 잘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무더위가 한 풀 꺾인듯 해서 책 읽기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책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개대해보는 아침이기도 하고요. 모두 좋은 하루가 되시길^^
물병자리지니
잠시 생각하다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말을 잘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혹시 여러분이 누군가를 보고 저 사람은 정말 말을 잘 하는구나 하고 느낀 적이 있었다면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점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달달하게산
저는 말보다 글이 좀더 자유롭고 편하다고 느끼는 편인데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정확하고 차분하게 전달하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말을 할때는 속도나, 즉각적인 기분, 상대방의 반응등 다른 요인들이 동시에 관여가 되는 편이고 저 또한 목소리 톤이나 표정등 다른 수단에도 의지를 하게 되는것 같아서 결국 산만해진다고 느끼는 반면, 글은 오롯이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만 집중할수 있고 통제요소가 적어서 훨씬 편하고 자유롭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을 참 잘 하네.. " 싶은 생각이 들때는, 마치 글을 쓰듯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볼때입니다. 말과 말 사이에 적당한 시간 간격이 있고, 그때 자기만의 생각이 잠시 머무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배려나 정확도, 차분함 이런 것들이 담긴 말은 제게 글처럼 느껴지는 것 같고, 그런 말을 구사하는 이들이 제겐 말을 참 잘한다는 인상을 남기는 것 같아요. 화려하고 재치있는 입담이나 위트, 설득력, 동기부여시키는 힘의 유무와는 거리가 좀 있더라도요.
꽃의요정
“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통 실패와 더불어 관계 단절을 의미한다. 관계 단절은 고립이거나 반목이거나 분쟁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곧 공동체의 위기와도 연결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을 할 때는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도서관과 리터러시 파워』 14p, 송경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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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물병자리지니님의 대화: @이종순시인작가 님 반갑습니다. 함께 읽기에서 자주 뵈요^^
책이 안 왔어요~~ㅠㅠ
물병자리지니
이종순시인작가님의 대화: 책이 안 왔어요~~ㅠㅠ
아... 선생님 혹시 맨 윗글에 공지한 다섯 아이디( flare1017@naver.com (영영), siouxsie, 지혜, 밍묭, 연수담당) 중 어떤 아이디를 사용하실까요? 지금 보이는 아이디라면 선착순 다섯 분에 포함되지 못하신 것 같아요. 혹시 다섯 아이디 중에 선생님 아이디가 있다면 다시 알려주시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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