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감정선 따라 읽기] 5. 노랑무늬영원

D-29
[모임 안내] • 한강 작가의 감정선을 따라 읽어가는 모임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책에서 점점 깊어지는 책까지, 자유롭게 읽겠습니다. [책소개] 찰나의 기척과 고요한 침묵을 뜨겁게 새겨 넣은 한강의 세번째 소설집, 『노랑무늬영원』 2002년 여름부터 일곱 달에 걸쳐 쓴 중편 「노랑무늬영원」,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작가의 주요작으로 호명된(“진정한 회복은 일어나지 않으며, 고통은 지나가는 고통으로 환원되지 않는 근본적 실존 경험으로 나타난다”, 스웨덴 한림원) 단편 「회복하는 인간」 등, 12년 동안 쓰고 발표한 일곱 편의 작품이 묶인 한강의 세번째 소설집. 수십 번 계절이 바뀌는 동안 존재의 근원과 세계를 탐문하는 한강의 온 힘과 감각이 고통 속에 혹은 고통이 통과한 자취에 머무르는 사이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등의 장편들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조응하는 중편과 단편들이 씌어졌고 그 자취가 고스란히 담겼다. “무정하고 무기력한 자세만이 삶에 대해 내가 가진 유일한 방패”(「에우로파」)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노랑무늬영원』의 인물들에게, “어쩌면 그렇게 지치지 않지.” 묻는다면, 답할 뿐이다. “그렇지 않아. 지치지만 견디는 것뿐이야.”(「훈자」) “끈덕지고 뜨거운 그 질문들을 악물고 새벽까지 뒤척”(「회복하는 인간」)여보며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재생의 의지와 생명력은 절망 속에서 더 뜨겁게 타오른다. “내 안에서는 가볼 수 있는 데까지 다 가봤어. 밖으로 나가는 것 말고는 길이 없었어. [……] 더 이상 장례식을 치르듯 살 수 없다는 걸 알았어.”(「에우로파」) 한강의 문장은 묵직한 아픔과 고통뿐 아니라 “한순간의 빛, 떨림, 들이마신 숨, 물의 정적”을 원고 위에 재현한다. 경험과 관념을 압도하는 작가의 직관은 물감이 올올이 종이의 결 속으로 스미듯 독자인 우리에게 전해질 것이다.
시리즈만 오억개... 요 순서대로 읽다가 채식주의자에서 멈추었습니다. (한 달 후에) 다시 시작합니다.
오...그래도 순서대로 읽으셨나봐요.. .전 그냥 채식주의자에서 멈췄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어려운 책들만 남아서 긴장되어요..
오늘자 중앙일보 칼럼을 읽다가 '그믐' 이란 온라인 독서모임이 있다는걸 알고 회원가입 했습니다. 평소 한강작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여러 작품을 읽었는데, 책 속 인물들의 엄청난 감정선을 소화하기에는 제가 너무 평범하여 가끔 힘든 마음도 들었지만 금번 '노랑무늬영원' 함께읽기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첫 모임이라니! 반갑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같이 읽어나가며 질문거리가 생기면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일정표를 올려드립니다. 차분히 읽어보아요. [일정표] 8.25 - 8.27 / 파트 A / 밝아지기 전에 - 회복하는 인간 8.28 - 8.30 / 파트 B / 에우로파 - 훈자 9.1 - 9.3 / 파트 C / 파란 돌 - 왼손 9.4 - 9.6 / 파트 D / 노랑무늬영원 - 작가의 말
화제로 지정된 대화
[8.25 - 8.27 / 파트 A / 밝아지기 전에 - 회복하는 인간] A-1. 실물 책으로 읽으시나요, 전자책으로 읽으시나요? 책을 받아든 첫인상은 어땠나요?
한강 작가의 작품은 다 종이책으로 읽습니다.. 왠지 한 장 한 장 무게감을 감내하며 읽어야 될 것 같아서요..
제목만으로.. '노랑무늬영원'은 어떤 '영원'일까.. 생각했었지요..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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