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본능은 행복감을 느끼라고 강요한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 대신 인간으로 남고 싶을 뿐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0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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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그는 '전쟁사전'이라고 부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모든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사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1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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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공격에 익숙해진 우리는 불만을 표출할 엄두도 내지 않는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1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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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원본 희곡은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러시아어 버전만 살아남아서 다시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되었다. 우크라이나 문학의 역사를 드러내는 고통스러운 은유가 아닐 수 없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32,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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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악은 과거의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고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4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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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독서
생존 본능은 행복감을 느끼라고 강요한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 대신 인간으로 남고 싶을 뿐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선택의 시간 p10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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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형제'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런 관계를 거부한다.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인데다가 그를 죽이려고 하는 형제를 누가 원한단 말인가.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0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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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당
“ 어린 시절을 보낸 내가 사랑했던 만화 속 캐릭터들이 야자수 뒷편 무너 진 벽돌 더미에서 나를 바라본다. 내가 그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이 벽돌 더미는 한때 나였던, 러시아인처럼 동화되었던 작은 소녀와 지금의 나 사이에 놓여 있다. (동화라는 유치원에 포탄이 떨어져서 체육관 벽에 구 멍이 생겼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p. 26,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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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pacho 작가의 말에 나오는 저명한 변호사 예우헤니아 포도브나(p16)와 본문들 속에 나오는 변호사 예우헤니아 자크레우스카(p29)는 동일 인물인가요?
@pacho 그럼 작가의 말 (p16) 중, '저명한 변호사였지만 군인이 되어....역사적인 온라인 재판에 참여했던 예우헤니아 포도브나' 에서 이름이 잘 못된것 아닌가요?(즉 예우헤니아 자크레우스카가 맞는것 아닌지요)
그리고 책에는 기자 이름이 제니아 포도브나(p59)로 돼 있는데, 링크 걸어주신 기사에는 예우헤니아 포도브나로 되어 있네요? '예우헤니아'와 '제니아'가 같은 이름인 모양이군요.
pacho
@깃털처럼 확인해보니 제가 받은 원고에는 '포도브나'로 되어 있고, 영국에서 출간된 책에는 '자크레우스카'라고 되어 있네요. '자크레우스카'가 맞을 겁니다.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사망 직후부터 영국 편집부가 급박하게 유족과 함께 원고를 정리하고 편집했던 터여서 저도 번역 중간에 업데이트된 원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2쇄를 찍게 된다면 꼭 수정하겠습니다. :-)
그리고 '예우헤니아'를 '제니야'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꼬모
에우헤니아의 애칭이 제냐나 헤냐라고 알고 있어 댓글 달아봅니다. 늦은 사족이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