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드 그렌은 『말괄량이 삐삐』를 비롯한 동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제2차세계대전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전쟁일기 1939-1945』)가 요즘 그녀의 책 중에 가장 인기가 높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2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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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우리는 괜찮아 보일 뿐이다. 이 건물처럼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25,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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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나는 생각한다. 미콜라나 비라, 혹은 나 같은 우크라이나인을 위해 정의를 구현해주는 법정은 없다고. 그래도 우리는 이야기할 수 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3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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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공격당하는 집으로 돌아가고, 전쟁과 포격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들의 삶이 안타깝지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 마리 사슴벌레를 구하는 게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이 책은 읽기가 참 힘들어요. 그럼에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acho
“ 2014년에 당국은 문학관 직원들에게 '정치에 관여하지 말 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그들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저 우크라이나 시인들에 관한 전시들을 열었을 뿐이다. p.183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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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독서
“ 생존을 위한 규칙은 없지만 삶을 위한 규칙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벌레를 구하고, 파란불에 길을 건너고, 예의를 지키고,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 나의 길을 찾아서 p.20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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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모
동화책은 얼마전에 개정판도 나온 론도의 노래를 추천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아멜리나의 책처럼 묵직하진 않더라도, 그림에도 참 많은 힘이 있다 실감하여 적어봅니다.
론도의 노래 -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작론도는 아름답고 특별한 마을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새들과 이야 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는다. 마을 한가운데의 온실에서 자라는 꽃들은 아침마다 ‘론도의 노래’를 부른다. 이곳 사람들은 꽃들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나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거짓을 말할 것이다. 전쟁때문에 나쁜 습관이 생겼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84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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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인류애와 조사 사이에서 우리는 인류애를 택한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7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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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ho
제가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
꼬리별
내 가족이 살아 있기 때문에 느끼는 수치심을 표현하는 단어는 없다. 그런 단어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나는 이름 붙일 수 없는 이 감정에 강렬하게 휩싸인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78,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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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평화로운 삶을 이루는 토대 중 하나는 모든 죽음의 이유를 아는 것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10,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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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밍
“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명확한 규칙 같은 것은 없다. 권고 사항을 지켜 제때 방공호에 가고, 구급상자를 소지하고, 아무리 대피하려고 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생 존을 위한 규칙은 없지만 삶을 위한 규칙은 있다. 우리는 여전히 사슴벌레를 구하고, 파란불에 길을 건너고, 예의를 지키고,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접기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p20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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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니
이 전쟁은 단지 푸틴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증오를 조정하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모두가 그 증오에 굴복했기 때문에 발발한 것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65,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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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ho
@고양이라니 2차세계대전은 히틀러 개인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증오를 조장하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모두가 그 증오에 굴복했기 때문에 발발한 것이다, 라는 말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네타냐후도 마찬가지겠네요.
고양이라니
“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명확한 규칙 같은 것은 없다. 권고 사항을 지켜 제때 방공호에 가고, 구급 상자를 소지하고, 아무리 대피하려고 노력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한 규칙은 없지만 삶을 위한 규칙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벌레를 구하고, 파란불에 길을 건너고, 예의를 지키고,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203p)
-플랫폼에 끼인 사슴벌레를 구하며-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0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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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니
하지만 전쟁은 가장 작은 벌레와 서로를 구하는 시간이었다.
꽃의요정
“ 밤에 까만 차가 오면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작가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침대에서 얼어붙은 채 생각했다. 나를 잡으러 오는 건가. 자신이 아니라 이웃이 잡히면 그들은 안도했지만 동시에 수치를 느꼈을 것이다. 적의 포탄이 자신에게 떨어지지 않을 때 지금도 많은 이들이 같은 심정을 느낀다. 생존 본능은 행복감을 느끼라고 강요한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 대신 인간으로 남고 싶을 뿐이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07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