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번역가와 함께 읽어요.

D-29
꼰냥님의 대화: 통역으로 일하며 우크라이나에서 겨우 허가를 받고 한국에 온 고객을 모신 적이 있습니다. 그곳의 현실을 직접 영상과 경험한 이의 목소리로 듣고나니 슬펐고, 아직도 그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다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꼰냥 원고를 받고 무척 놀랐습니다. 21세기의 현대전도 20세기 전쟁과 똑같이 끔찍하고 처참한 피해를 남기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빈번하고 흔하게 민간인을 상대로 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료님의 대화: 신청해봅니다. 모임도 기대되네요
@하료 감사합니다. 저도 기대됩니다.
슈북슈북님의 대화: 사랑해 마지 않는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가 서문을 적었다는 것만으로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용기, 그리고 기록자이자 증언자로서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는 점이 저에게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이 책이 전하는 진실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직접 마주하고 싶고, 이 기록들이 과거가 아닌 지금도 계속 일어나는 현실임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슈북슈북 네. 저자의 기록은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의 사건들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전쟁범죄와 침략범죄의 증거이기도 하지요. 역시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가 많은 독자 분들을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이야기로 이끌고 있군요.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한겨레신문에서 이 책 <여성과 전쟁> 신간 기사글을 읽었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책이에요. 책의 저자 빅토리아 아멜리아가 2023년 7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고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전쟁터에서 극적인 현실을 일기라는 형태로 남기고 간 고인의 귀한 글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우주먼지밍 감사합니다. 번역하는 중에도 먹먹해질 때가 많았습니다. 원고를 번역하는 저는 저자의 죽음을 이미 아는데, 글 속의 저자는 자신의 미래를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pacho님의 대화: @지혜 책에는 저자의 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아들이 열 살이 된 2023년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전쟁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렇군요. 태어난 때부터 전쟁인 상황이라는 것이 인간의 삶에 어떠한 상흔을 새길지 감히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pacho님의 대화: @지혜 책에는 저자의 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아들이 열 살이 된 2023년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전쟁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럼 올해로 12살이 되었겠네요. ㅜ.ㅜ 누가 세상에 전쟁이 없는 시대라고 했나요...여기 저기서 전쟁이 끊이지를 않는데...
무장 분쟁과 정치 폭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개개인의 서사는 항상 관심이 대상이자 가장 멀리하고 싶은 주제입니다. 죽음을 숫자로서만 바라보도록 훈련 받은 연구자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은 각각 개별적이고, 백 명이라는 군중의 죽음은 결국 백 개의 개별적인 죽음이니까요. 거리를 두고 싶은 주제이지만, 그러기에 더욱 더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지혜님의 대화: 그렇군요. 태어난 때부터 전쟁인 상황이라는 것이 인간의 삶에 어떠한 상흔을 새길지 감히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우리는 전쟁이 2022년에 발발한 것으로 알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미 2014년에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상상이 안 됩니다.
꽃의요정님의 대화: 그럼 올해로 12살이 되었겠네요. ㅜ.ㅜ 누가 세상에 전쟁이 없는 시대라고 했나요...여기 저기서 전쟁이 끊이지를 않는데...
그렇죠. 가자 지구도 너무 참혹합니다. ㅠㅠ
한규님의 대화: 무장 분쟁과 정치 폭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개개인의 서사는 항상 관심이 대상이자 가장 멀리하고 싶은 주제입니다. 죽음을 숫자로서만 바라보도록 훈련 받은 연구자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은 각각 개별적이고, 백 명이라는 군중의 죽음은 결국 백 개의 개별적인 죽음이니까요. 거리를 두고 싶은 주제이지만, 그러기에 더욱 더 읽어보려고 합니다.
분쟁 연구를 하시는 만큼 좋은 피드백과 의견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임에 참여하시게 될 것 같아서 책 나눔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하셔도 좋고, 공지에 포함된 링크에 정보를 입력하셔도 좋습니다. 재고를 쌓아두고 팔리기를 기다리는 건 <여성과 전쟁> 출판의 목적이 아닌 듯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일찍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유고를 읽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모임 시작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도 나눠주세요. :-)
이 글에 달린 댓글 5개 보기
pacho님의 대화: 그렇죠. 가자 지구도 너무 참혹합니다. ㅠㅠ
전 요새 이스라엘 보면 치가 떨립니다. 능력이 안되니 상상속에서 데스노트를 쓰는데 그것 또한 이루어지면 크나큰 폭력과 권력(초능력?)이라 데스노트가 아닌, 뭔가 다들 착해지는 약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ㅜㅜ
pacho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임에 참여하시게 될 것 같아서 책 나눔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하셔도 좋고, 공지에 포함된 링크에 정보를 입력하셔도 좋습니다. 재고를 쌓아두고 팔리기를 기다리는 건 <여성과 전쟁> 출판의 목적이 아닌 듯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일찍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유고를 읽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모임 시작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도 나눠주세요. :-)
와, 고마운 일이네요. 과연 그래도 괜찮으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읽으시는 분들은 정말 은혜네요. ^^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배본사 통해서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책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빅토리아 아멜리나가 제 입장이었다면 더 많은 분과 책을 나누었을 것 같습니다. 내일 독서 계획을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전쟁은 권력을 가진자의 폭력 행위이지요. 그들은 언어를 정략의 도구로 사용하지만 현장에 내몰리는 병사나 영향권에 있는 이들은 물리적 도구에 의해 무참히 난도질 당합니다. 말이 사물화되어 충격을 받도록 되는 것은 대단히 고도화된 지능적 폭력 행위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장의 병사와 그들이 지나는 길의 어린아이와 여성도 권력자에 의해 훼손되어 난도질 당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지구촌 곳곳의 무참함을 어찌 바라보아야 하는지요. 냉정한 시간들이 필요할 때입니다.
pacho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임에 참여하시게 될 것 같아서 책 나눔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하셔도 좋고, 공지에 포함된 링크에 정보를 입력하셔도 좋습니다. 재고를 쌓아두고 팔리기를 기다리는 건 <여성과 전쟁> 출판의 목적이 아닌 듯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일찍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유고를 읽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모임 시작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도 나눠주세요. :-)
안녕하세요 파초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 현대 아프가니스탄 여성 작가 15인이 쓴 단편소설 모음집 『나의 펜은 새의 날개』 라는 책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그것도 여성 작가의 글을 만나는 것 정말 기대감으로 읽었던 책이에요^^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했었는데요^^ (저는 우연을 믿지 않고, 우연조차도 내가 만든 기운과 소망의 반영이라 생각합니다 ) 이번에 출간하신 책도 희망도서로 신청을 넣었습니다 이번에 출간 된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평소 전쟁사, 전쟁역사 키워드를 찾아읽는 편인데요 이제 겨우 37살, 그것도 전쟁, 미사일에 의해 운명을 달리한 소설가라니 먹먹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ㅠㅠ 인터넷 서점의 출판사 리뷰는 더 가슴이 아립니다. 책 문장 중 눈에 띄는 것은 아래 문장입니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명확한 규칙 같은 것은 없다. 권고 사항을 지켜 제때 방공호에 가고, 구급상자를 소지하고, 아무리 대피하려고 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한 규칙은 없지만 삶을 위한 규칙은 있다. 우리는 여전히 사슴벌레를 구하고, 파란불에 길을 건너고, 예의를 지키고,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 p.203 어쩌면 잊힐뻔한 작가를 책으로 출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pacho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임에 참여하시게 될 것 같아서 책 나눔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하셔도 좋고, 공지에 포함된 링크에 정보를 입력하셔도 좋습니다. 재고를 쌓아두고 팔리기를 기다리는 건 <여성과 전쟁> 출판의 목적이 아닌 듯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일찍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유고를 읽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모임 시작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도 나눠주세요. :-)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여성과 전쟁>당첨자 안내되는 날이서 설레는 마음으로 그믐에 들어와서 확인했는데 전원 증정이라니요 ㅠㅠ 책 받으면 북스타그램에 꼭 자랑하고 감사글 올릴게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pacho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임에 참여하시게 될 것 같아서 책 나눔을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하셔도 좋고, 공지에 포함된 링크에 정보를 입력하셔도 좋습니다. 재고를 쌓아두고 팔리기를 기다리는 건 <여성과 전쟁> 출판의 목적이 아닌 듯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일찍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유고를 읽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모임 시작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도 나눠주세요. :-)
@pacho 책 오늘 잘 받았습니다. 멀리까지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가장 멀리 있는 제가 가장 먼저 책을 받은것 같네요.^^ 열심히 참여해 보겠습니다.
오늘 국제 뉴스에, 트럼프.푸틴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배제하고 만나는 휴전안 회담이 과거 한반도 운명을 결정지었던 얄타회담이 될수도 있다는 소식을 읽었습니다. 참으로 약소국의 서러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바람과는 점점 멀어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ㅠ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책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어볼게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
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1. <화석 자본>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