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번역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고인이 된 저자의 사진을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방탄조끼를 입고 앉아 있는 계단은 폭격을 맞은듯하고, 계단과 연결된 문에는 포탄자국이 선명하네요. 책을 받자마자 마거릿 애트우드가 쓴 서문을 읽고 나서, 목차를 훑어본 뒤에 눈에 걸리는 페이지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적당한 형용사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소설과 동화를 쓰던 작가가 남기고 간 전쟁일기, 읽을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pacho님의 대화: <나의 펜은 새의 날개>를 읽으셨다니! 반갑습니다. 사실 책 표지에는 작가 15인이라고 적혀 있지만 작가 18인이 맞습니다. 당시 암 수술을 받고 요양병원에서 편집했는데, 눈에 뭐가 씌였는지 아무리 작가 이름을 세도 15인으로 보이더라구요. 남은 재고는 모두 폐기하고 새로 표지를 인쇄했답니다. (표지를 제외한 내용은 100 퍼센트 동일합니다.) 출판사 리뷰까지 찾아서 읽어주시고 도서관에 주문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나의 펜은 새의 날개> 이 책도 찾아봐야겠네요. 제목이 너무 좋아요!
책 잘 받았습니다~ @pacho 님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에 깊이 감사드려요~ <여성과 전쟁>, 책의 두께만큼 무겁게 다가오네요.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이 참 예뻐요~ 저는 종이신문 애독자인데 표지를 보는 순간 눈에 확 띄는 가독성 있는 디자인과 함께 저널리즘 향기가 나서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무겁지만 힘내서 읽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책을 받으신 것 같은데 저는 아직 도착 전입니다. 도착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고맙습니다~오늘부터 읽어보겠습니다!
어제 집에 도착하니 책이 와있었어요~~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열씸히 읽어볼께요^^
전 아직 못 받았는데 받는 대로 따라가보겠습니다~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열심히 읽어보려고요.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데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귀한 책 출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장을 읽고 나시면 더 흥미롭게 느끼실 수 있는 우크라이나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다큐 제작자가 유튜브에 무료로 영상을 공개해주셨지만 영어 자막만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그 다큐의 영한 번역을 업체에 의뢰해 놓은 상태여서 그믐 모임이 끝날 즈음 공유해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부터 힘내서 함께 읽어봅시다.
전쟁의 무서움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지혜님의 대화: <나의 펜은 새의 날개> 이 책도 찾아봐야겠네요. 제목이 너무 좋아요!
원제와 같습니다. My Pen Is the Wing of A Bird. 이 책이 제작된 특별한 배경이 있습니다. 영국 비영리단체 언톨드Untold가 번역자들과 함께 아프간 전역의 여성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고, 평소 열악한 인프라와 여성으로서의 한계 등등으로 글을 발표하지 못했던 여성들이 이메일과 메시지 앱으로 우여곡절 끝에 글을 보내서 펴낸 소설집입니다.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모두가 많이 읽기를 바라고 모두에게 책을 전달해주신 말씀에 뭉클했어요. 어떤 이야기를 간절하게 전달하고 싶었던 걸까요. 제목만 봐도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사람이 무거울 때도 필요하죠. 그믐에서 함께 잘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처럼 도착해 있었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문부터 굉장히 강렬하다고 느꼈어요. 팔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따라가며 잘 읽어보겠습니다.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서문부터 뭉클하더니 작가의 말부터 터진 울음을 어찌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카페에서 읽으려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이 기록을 눈물을 참고 읽는 게 힘들 거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는 기록을, 그리고 누군가는 그 기록을 읽고 나눠야하는 거지요. 그게 기록의 가치니까요.
종말이 오면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비명을 지르고, 누군가는 침묵하고, 누군가는 욕하고, 또 누군가는 시를 암송할 것이다. 솔직히 나는 욕을 많이 내뱉는다. 시간이 흐르면 많이 웃는 법을 배울 것이다. 종말은 모두의 상상만큼 빨리 오지 않는다. 여전히 배울 시간은 있다. 배움을 위한 가르침이 없을 뿐.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8,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유령 같던 평화의 계절은 끝났다. 모든 것이 사막 한가운데의 이 텅 빈 터미널에 쏟아지는 햇살처럼 분명해진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선택의 시간 p.58,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서론만 읽었는데도 벅차올랐어요 한숨 자고 맑은 정신으로 읽어보겠습니다
처음 원고를 받아서 읽던 날이 떠오릅니다. 깊은 슬픔에 잠겨 화면을 가만히 넘겼던 것 같습니다. 선물처럼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가 써주신 서문이 보였지만 (판권 계약 당시 원고에는 없었습니다)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전쟁일기의 한 축은 작가가 인터뷰했던 여성들의 이야기이지만 다른 한 축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작가 본인의 모습입니다. 작가가 이 글을 통해 세상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책을 읽는 한 가지 방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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