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이 참 예뻐요~ 저는 종이신문 애독자인데 표지를 보는 순간 눈에 확 띄는 가독성 있는 디자인과 함께 저널리즘 향기가 나서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무겁지만 힘내서 읽어보겠습니다!
[도서 증정]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번역가와 함께 읽어요.
D-29
몽이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호디에
안녕하세요.
다들 책을 받으신 것 같은데 저는 아직 도착 전입니다.
도착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ㄱㄴㄷ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고맙습니다~오늘부터 읽어보겠습니다!

애기마녀
어제 집에 도착하니 책이 와있었어요~~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열씸히 읽어볼께요^^


하료
전 아직 못 받았는데 받는 대로 따라가보겠습니다~
소빵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열심히 읽어보려고요.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데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귀한 책 출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acho
1장을 읽고 나시면 더 흥미롭게 느끼실 수 있는 우크라이나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다큐 제작자가 유튜브에 무료로 영상을 공개해주셨지만 영어 자막만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그 다큐의 영한 번역을 업체에 의뢰해 놓은 상태여서 그믐 모임이 끝날 즈음 공유해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부터 힘내서 함께 읽어봅시다.
dutyboxer
전쟁의 무서움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pacho
지혜님의 대화: <나의 펜은 새의 날개> 이 책도 찾아봐야겠네요. 제목이 너무 좋아요!
원제와 같습니다. My Pen Is the Wing of A Bird. 이 책이 제작된 특별한 배경이 있습니다. 영국 비영리단체 언톨드Untold가 번역자들과 함께 아프간 전역의 여성 작가 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고, 평소 열악한 인프라와 여성으로서의 한계 등등으로 글을 발표하지 못했던 여성들이 이메일과 메시지 앱으로 우여곡절 끝에 글을 보내서 펴낸 소설집입니다.

도리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모두가 많이 읽기를 바라고 모두에게 책을 전달해주신 말씀에 뭉클했어요. 어떤 이야기를 간절하게 전달하고 싶었던 걸까요. 제목만 봐도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사람이 무거울 때도 필요하죠. 그믐에서 함께 잘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SooHey
오늘 아침,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처럼 도착해 있었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미는독서
서문부터 굉장히 강렬하다고 느꼈어요. 팔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따라가며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양이라니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서문부터 뭉클하더니 작가의 말부터 터진 울음을 어찌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카페에서 읽으려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이 기록을 눈물을 참고 읽는 게 힘들 거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는 기록을, 그리고 누군가는 그 기록을 읽고 나눠야하는 거지요. 그게 기록의 가치니까요.


고양이라니
“ 종말이 오면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비명을 지르고, 누군가는 침묵하고, 누군가는 욕하고, 또 누군가는 시를 암송할 것이다. 솔직히 나는 욕을 많이 내뱉는다. 시간이 흐르면 많이 웃는 법을 배울 것 이다. 종말은 모두의 상상만큼 빨리 오지 않는다. 여전히 배울 시간은 있다. 배움을 위한 가르침이 없을 뿐.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8,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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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독서
유령 같던 평화의 계절은 끝났다. 모든 것이 사막 한가운데의 이 텅 빈 터미널에 쏟아지는 햇살처럼 분명해진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선택의 시간 p.58,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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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서론만 읽었는데도 벅차올랐어요
한숨 자고 맑은 정신으로 읽어보겠습니다


pacho
처음 원고를 받아서 읽던 날이 떠오릅니다. 깊은 슬픔에 잠겨 화면을 가만히 넘겼던 것 같습니다. 선물처럼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가 써주신 서문이 보였지만 (판권 계약 당시 원고에는 없었습니다) 기뻐할 수 없었습니 다.
전쟁일기의 한 축은 작가가 인터뷰했던 여성들의 이야기이지만 다른 한 축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작가 본인의 모습입니다. 작가가 이 글을 통해 세상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책을 읽는 한 가지 방식일 것 같습니다.

꼰냥
이 책은 그녀의 목소리다. 생생하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그녀가 지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3쪽 마거릿 애트우드의 서문 중,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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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냥
살 아있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남겼을 그녀의 삶과 더 많은 가능성들이 전쟁으로 끝났다는게 슬펐습니다. 서문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면서 또 이어질 5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 기대됩니다.🥹


호디에
pacho님의 대화: ***1주 차: 8월 13일 - 19일
1. 인상 깊게 읽으신 부분을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 미완의 원고여서 아주 가끔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자인 저나 다른 (저보다 똑똑하신) 회원들에게 질문을 공유해 주세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회원들이 모인 만큼 질문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나누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독서 경험이 될 듯합니다. (나만 이해 못 했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길)
3. 1장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인상 깊은 혹은 애정이 가는 여성이 누구였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회원들과 공유해 주세요.
비극으로 태어난 책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다섯 살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의 촛불을 끌 때부터 아들의 소원은 전쟁이 끝나는 것이었다. 오늘까지도 아들은 그저 평화를 바랐을 뿐이다. 그의 소원은 가해자의 처벌, 우크라이나의 승리나 정의의 실현이 아니라 그저 전쟁이 끝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아이들이나 시대는 빠르고 불가피하게 변하고 있었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p3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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