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번역가와 함께 읽어요.

D-29
그들은 먹잇감으로 전락하기를 거부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죽은 자들이 그녀의 마지막 고객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2,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그들은 살아남고 기념비에 얼굴이 새겨진 자들이 죽은 것은 순전히 우연의 문제였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그의 소원은 가해자의 처벌, 우크라이나의 승리나 정의의 실현이 아니라 그저 전쟁이 끝나는 것이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pacho님의 대화: ***1주 차: 8월 13일 - 19일 1. 인상 깊게 읽으신 부분을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 미완의 원고여서 아주 가끔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자인 저나 다른 (저보다 똑똑하신) 회원들에게 질문을 공유해 주세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회원들이 모인 만큼 질문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나누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독서 경험이 될 듯합니다. (나만 이해 못 했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길) 3. 1장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인상 깊은 혹은 애정이 가는 여성이 누구였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회원들과 공유해 주세요. 비극으로 태어난 책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1. 묵직한 문장들이 많지만, 크게 감정을 담지 않았는데도 조용한 절망이 느껴지는 이 대목이 마음에 남아 골랐습니다.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세계가 외면하거나 무관심하다고 느낄 때, 자포자기나 증오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이 해야한다 믿는 일을 하면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참...읽으면서 아프기도 하고, 무력한 외부인인 자신을 생각하며 죄책감도 느낍니다. 3. 각자의 이야기의 무게가 상당한데, 일단 1장 안까지만 읽은 시점에서 고른 것은 이리나 노비츠카의 이야기입니다. 다리가 자유로웠다면 멀리서 떠나라고 간청만 하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아들에게 갔겠죠. 그리고 누구에게나 전쟁은 고통이지만, 사회 전체에 여유라는 게 증발하는 상황에서 신체에 부자유한 점이 있으면 생존의 불리함이나 공포가 대체 몇 배가 될지...전기가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진 속 휠체어가 전동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그나마 다행으로 느껴지지만 이리나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불안하네요. 이어질 내용들이 매우 알고 싶으면서도 그만큼 두렵습니다.
2월 24일, 헤이그는 호스토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 까만 러시아 헬리콥터들이 훨씬 가까이 있는 것 같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2,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이라고 합니다. 책 전반에서 고유명사처럼 등장할 것 같습니다. https://www.bbc.com/korean/60507226
나는 고요한 세상을 느끼고 싶은지 모른다. 이제 곧 세계는 영원히 바뀌게 될 테니까.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22년 2월 24일 이후로 나의 세계는 그렇게 바뀐 것 같지 않은데, 세상이 바뀌다못해 무너지려 해도 그 세상을 받치고 서있는 여성들이 너무 멋져요........
"당신 나라로 갈 수 없습니다." "당신 나라로 갈 수 없습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5,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마침내 허튼소리가 끝났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아들의 성장기를 함께 한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더 진화하고 성장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전면전으로 변모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58,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이미 우리는 난민, 군인이나 그 사이에 있는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되어버렸다. 아직 그게 무엇인지 우리는 모른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69,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내가 아니라 전쟁이 담기고 있는 것만 같아서 울음이 터진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7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참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이 중요해졌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7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그곳에서 나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일 뿐, 전쟁 그 자체는 아닐 것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7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번쩍이는 모든 곳을 조준하라. 빛을 향해 조준하라.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선택의 시간 p.89,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그는 안다. 그저 내가 집에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8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고대인들처럼 몸을 데웠다. 봄이 오기를, 우크라이나군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94,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책도 대피시켜야 하는 걸까. 어떤 책을 대피시켜야 할까. 나에게는 책이 너무 많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0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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