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55,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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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나는 보여요"
그래도 나는 전쟁 이후의 우크라이나가 보여요. 그 미래에 우리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전쟁 후의 우크라이나는 있어요."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56~15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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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 러시아는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미사일로 공격해서 어린이 다섯을 포함한 쉰두 명의 민간인을 죽였다. 역을 강타했던 가장 치명적인 미사일 옆면에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문구가 페인트로 적혀 있었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6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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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 나는 지난 8년간 러시아 언론이 생산한,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가짜 컨텐츠를 추적해왔다... 프로파간다 머신을 위해 일했던 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거짓 선동이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리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 자신들의 언어가 전쟁범죄에 해당될 수 있음을 그들은 생각이나 해봤을까.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6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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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전쟁범죄 조사 101(p192)에서 이름과 자원한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빅토리아가 말하길 "전쟁 중에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왔어요"라고 말한다. 전쟁 중에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이 말에 어떤 역할을 해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곰의아이
“ 소송하는 것은 소설 쓰는 것처럼 해야 한다. 제대로 하려면 모든 것과 모든 세부 사항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일이 벌어졌는지 소설가가 모르면 독자도 모를 것이다. 국제 판사들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이보다 더 쉬울 리가 없다. 전쟁범죄 조사는 광범위한 증거의 수집과 조사를 포괄하지만, 조사의 핵심은 늘 목격자의 진술이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99,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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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생존을 위한 규칙은 없지만 삶을 위한 규칙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벌레를 구하고, 파란불에 길을 건너고, 예의를 지키고, 우아함을잃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할 수 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0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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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현상의 일부였다. 점령지에는 늘 부역자가 있기 마련이니까. 다행히 영웅 정신도 있다. 국민 대다수는단지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36,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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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아이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장은
돈 말고 정의: 졸로타르 고문 사건1 (p247)
졸로타르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의 시점에서 긴박하게 흘러가는 사건의 모습들과 납치된 남편의 시점에서는 무척이나 천천히 흘러가 버리는 시간들.
러시아군에 점령된 마을 떠날 수 없는 어느 한 가족의 목숨을 건 두려움의 사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pacho
@곰의아이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아내와 남편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간다고. 저는 아내가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과 마침내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을 때 그가 '이미 총으로 남편의 머리를 쏴버렸다고' 거짓을 말한 대목이 잊히지 않습니다.
꽃의요정
“ 러시아의 프로파간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문구의 의미에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치명적인 미사일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문구를 넣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치명적인 미사일에 적힌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문구는 러시아 언론과 예술계 역시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음을 드러낸다. 이 전쟁은 단지 푸틴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 증오를 조장하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모두가 그 증오에 굴복했기 때문에 발발한 것이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61p/ 165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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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실제로 중요한 것은 확고하고 독립적으로 사실 관계가 확립되었고, 어떤 형태로든 이야기들이 기록되었으며, 대중에게 공개되었다는 감각입니다. ... 그녀와 다른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52, 35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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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러시아와 러시아인들은 사라지지 않을 거에요. 그러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습니까?
『여 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72,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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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방공부대원들도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을 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376,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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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나도 가해자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그는 스물한 살이고, 그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가장 기괴한 그의 말이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날 좀 내버려두라고 쐈어요."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89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물고기먹이 저도 이 소식 봤습니다. 번역이 늦어져서 출간할 즈음에는 종전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전쟁은 끝날 것 같지 않네요. 2022년 2월 24일에 발발했으니, 3년 6개월이 흘렀습니다.
꽃의요정
“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명확한 규칙 같은 것은 없다. 권고사항을 지켜 제때 방공호에 가고, 구급 상자를 소지하고, 아무리 대피하려고 노력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한 규칙은 없지만 삶을 위한 규칙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벌레를 구하고, 파란불에 길을 건너고, 예의를 지키고,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203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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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이럴 때일수록 그것을 돌아보고 예술의 형태로 표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창조하는 예술은 일종의 테라피 같은 기능이 있어요. 소통을 위한 훌륭한 언어지요.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p370),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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