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님의 문장 수집: "책도 대피시켜야 하는 걸까. 어떤 책을 대피시켜야 할까. 나에게는 책이 너무 많다."
하 진짜 너무슬퍼
꼬리별
생존 본능은 행복감을 느끼라고 강요한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 대신 인간으로 남고 싶을 뿐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0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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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그는 '전쟁사전'이라고 부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모든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사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1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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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공격에 익숙해진 우리는 불만을 표출할 엄두도 내지 않는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13,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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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원본 희곡은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러시아어 버전만 살아남아서 다시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되었다. 우크라이나 문학의 역사를 드러 내는 고통스러운 은유가 아닐 수 없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32,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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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악은 과거의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고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41,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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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pacho님의 대화: ***1주 차: 8월 13일 - 19일
1. 인상 깊게 읽으신 부분을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 미완의 원고여서 아주 가끔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자인 저나 다른 (저보다 똑똑하신) 회원들에게 질문을 공유해 주세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회원들이 모인 만큼 질문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나누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독서 경험이 될 듯합니다. (나만 이해 못 했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길)
3. 1장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인상 깊은 혹은 애정이 가는 여성이 누구였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회원들과 공유해 주세요.
비극으로 태어난 책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기록은 전해지기에 기록하고, 기록들을 보존하려 한 사람들이 눈에 밟힙니다. 작가인 빅토리아 아멜리나, 테타나 필립추크, 그리고 율리야 카쿨랴다닐류크가요.
취미는독서
생존 본능은 행복감을 느끼라고 강요한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 대신 인간으로 남고 싶을 뿐이다.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선택의 시간 p107,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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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pacho님의 대화: ***1주 차: 8월 13일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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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완의 원고여서 아주 가끔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자인 저나 다른 (저보다 똑똑하신) 회원들에게 질문을 공유해 주세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회원들이 모인 만큼 질문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나누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독서 경험이 될 듯합니다. (나만 이해 못 했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길)
3. 1장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인상 깊은 혹은 애정이 가는 여성이 누구였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회원들과 공유해 주세요.
비극으로 태어난 책이지만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2.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기보다, 이름들이 생소하다 보니 인명인지 지명인지 단번에 구분이 안 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천천히 곱씹으며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저는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꿈이었던 연출가의 길과 은행에서의 높은 보수를 포기하고, 법을 선택해 약자를 지키는 길을 걸어간 숭고한 선택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나였다면 과연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꽃의요정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형제'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런 관계를 거부한다.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인데다가 그를 죽이려고 하는 형제를 누가 원한단 말인가.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10p,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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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
“ 어린 시절을 보낸 내가 사랑했던 만화 속 캐릭터들이 야자수 뒷편 무너 진 벽돌 더미에서 나를 바라본다. 내가 그들을 바라보는 것처 럼. 이 벽돌 더미는 한때 나였던, 러시아인처럼 동화되었던 작은 소녀와 지금의 나 사이에 놓여 있다. (동화라는 유치원에 포탄이 떨어져서 체육관 벽에 구 멍이 생겼다) ”
『여성과 전쟁 -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p. 26, 빅토리아 아멜리나 지음, 이수민 옮김, 곽보정.조유림 우크라이나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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