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화
[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
모임 유형[함께읽기]모집 인원최소 1명 / 최대 제약 없음신청 기간2025.08.12까지모임 기간2025.08.13~2025.09.10 (29일간)
참여하신 모임에 대한 정보는 이메일과 왼쪽 메뉴의 그믐 알림으로 알려드릴게요!
모집 성공
모임지기의 말
참여 인원6
- 책을 고른 이유 -
언제부터인가 그런 생각이 종종 떠올랐습니다. 지금 하는 이 일이든, 다른 종류의 일이든 삶을 이어갈 수 있을 때까지 어떤 형태로든 직업과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 과연 나는 '좋아하는 일' 또는 '일을 즐기는 삶'을 경험해 볼 수 있을지 말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현재의 직업, 직장, 사업, 일을 좋아하시나요? 즐기던 즐기지 않던 자신의 경력을 위해, 성공을 위해, 다양한 보상을 위해, 주변의 압박이나 분위기에 의해 일에 매진해야 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어느 순간 '내가 일을 하는 삶'이 아닌 '내가 일에 맞는 인간 유형으로 바뀌는 삶'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일은 정말로 즐길 수 있는 것인지, 우리가 사랑하고 감정과 인간성을 바칠만한 가치가 있는지 저자는 물음을 던집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 모두들 한 번쯤은 이런 의문과 회의감에 사로잡히는 순간들이 올 겁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피할 수 없다고 하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피해야 할 무언가'가 왜 나한테 달려드는지도 고민해 본 적이 없죠. 작가는 직장만이 아니더라도, 집안에서의 각종 가사노동이나 돌봄 등 온갖 종류의 일이 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을 강요하고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지 파헤칩니다.
일에 지쳐봤던 경험이 있는 분들, 자신의 일에 어떤 막연한 의문이 있는 분들,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골랐습니다.
- 본문 중에서 -
"일터에서 행복해야 한다는 강요는 늘 일하는 사람에게 감정노동을 요구한다. 일에 무슨 감정이 있단 말인가. 자본주의가 어떻게 사랑을 한단 말인가. 일이 우리에게 자기실현 같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 새로운 노동윤리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대체로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고, 행복을 주는 일이라 해도 종종 깊은 좌절감을 맛보게 될 수밖에 없다."
- 함께읽기 일정 -
8/4 ~ 8/12 : 책 준비 기간
8/13 ~ 8/19 : 가정의 돌봄노동 ~ 교사 (1부)
8/20 ~ 8/26 : 판매직 ~ 비영리단체 (1부)
8/27 ~ 9/2 : 예술가 ~ 인턴 (2부)
9/3 ~ 9/10 : 시간강사 ~ 운동선수 (2부) 및 마무리
내용 구성에 따라 일정을 나눠두기는 했지만 각자 독서는 본인의 읽기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진행하려고 해요. 가능하면 각 주마다 같이 생각해 볼 내용에 대해 화제의 글로 올릴 예정입니다. 중간중간 본인의 생각이나 경험 등에 대해서든, 문장수집이든 자유롭게 적고 얘기해요.
모임 전 수다
아직 남겨진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