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본의아니게 스포가 ㅋㅜ 가독성 끝내줘서 금방 다읽으실듯요
찐독자님 등장! 금방 읽힙니다.^^
제가 처음 문화 충격을 받았던 상호명은 '동대문 허파' 였어요. 정말 동대문역 근처에 있던 허파 및 부속 고기 등을 파는 가게였는데. 이렇게 정직한 이름은 처음이다, 라며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리고 얼마 전 미사역을 갔을 때 보았던 고깃집이었는데 제목이 '목구멍' 이더라고요. 어휴, 굉장히 적날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 심지어 체인점이에요. 여기 저기 많아요~ 회사 근처에 있는데, 여기 직원분들 서비스가 남다릅니다~프로란 이런 것을 보여 주시죠.
근데 생각해 보니까 '목구멍'이 아니라 제가 말한 집은 '모소리'였어요.. 신사동에 오시면 '모소리' 가서 드세요. 고기도 서비스도 끝내줍니다. (모소리와 아무 관련 없음을 맹세?합니다)
진지하게 읽다가 기습적으로 웃음이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목구멍'과 '모소리'의 접점은 미음이라는 초성과 세 글자라는 것 외에 무엇이... (하하하) 어감 차이가 너무 큰데, 저도 얼마 전에 비슷한 일이 하나 있어서 내적 친밀감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요. 저는 딱밤을 말하려다가 땅콩이라고. 도대체 뭐가 비슷한 건지, 저도 모르겠더라는...
딱밤은 먹을 순 없지만 견과류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ㅎㅎ 음?
하하하, 감사합니다.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튀어나온 땅콩인지 혼자 어이없어서 웃었더랬죠. 물론 땅콩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엇! 저 작가님의 이 글을 보고 알았어요. 화장품 브랜드만 써야하는 게 아니었군요? (하하하) 제가 숲이 아니라 나무만 봤네요(바보인가...). 근데 '허파'와 '목구멍'이라니. 우리의 신체구조를 너무 직관적으로 나타내주시네요. 맛은 어떨지도 궁금해지고요.
간판도 엄청 적나라하네요. '숙성이고 나발이고...' 저는 조금 머뭇거려지는데요...? 고기 맛에 대한 지론이 있어서가 아니라 왠지 시비조로 느껴져서... ㅎㅎㅎ
직원들 열 명 중 일곱 명은 이미 하지정맥 증상이 있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독일제가 좋다느니, 미국제가 튼튼하다느니 인터넷 쇼핑몰이 저렴하다는 둥, 종로 5가 의료기 상사에 종류가 많다는 둥 온갖 정보들이 휴게실을 오갔다.
나를 구독해줘 김하율 지음
10시간의 육체노동은 다리를 붓게는 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게 했다. 이런 걸 보고 고시물 뺀다고 하는 걸까. 고시 생활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다들 가는 곳은 공장이나 식당이었다. 그렇게 물이 빠지고 말쑥해지면 학원으로 입성한다.
나를 구독해줘 김하율 지음
저는 지금의 명동이 배경인줄 알았는데 2021년에 쓰셨군요 저의 추억의 장소는 동대문 쇼핑몰이에요 지방에서 올라와서 어디서 뭘 사야할지 모를때 친구들이랑 큰맘먹고 동대문 쇼핑몰 가는게 큰 재미였는데 인터넷쇼핑 시장이 더 커지면서 동대문도 공실이 많다고 들었어요
저도 서울에 처음 이사 왔을 때, 친구들이랑 가장 먼저 갔던 게 동대문 쇼핑몰이었어요(밀리오레, 두타, apm 등). 지금도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도 추억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는게 상권이 예전만 못 하다는 의미같아서 슬프네요.ㅠ
오호 두타!!!!진짜 옛낭 생각나요.. 그때의 나는 그래도 싱그러운 대학생이었는데..!말이예요. 밤에 쇼핑하고 그랬던..기억이.. 요즘 동대문은 어떤가요..
앗, 몇년도에 주로 다니셨어요? 제가 두타 및 밀리오레에서 1999년도~2000년에 거기서 일했는데… 어휴 25년전일이네요. ㅋㅋ
딱 2000년쯤에 젤 많이 갔을 것 같네요.. 그러게요.. 25년전이라니..
그때가 동대문 쇼핑단지 역사상 가장 성수기였지요. 저도 그 무렵에 가장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사람은 많지만 코로나 이후로 좀 쇠락한 분위기랍니다.
p.232 '애당초 명문대 진학 못 한 것부터가 첫 관문에서 실패한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선. 그렇게 생각하자 또르르 눈물이 관자놀이를 타고 흘렀다. 스무살부터 낙오자의 인생을 밟아야 한다니. 왜 우리의 스무살은 찬란하지 못한 걸까' 마음이 짠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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