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구하는 바가 뭔데?”
“돈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돈이 전부가 아니다? 그럼 뭐가 중요한가?”
팀장이 따지듯 물었다. 나는 대답을 못 했다. 지금 나에게 돈보다 더 중요한 게 뭐지? ”
『나를 구독해줘』 p.205,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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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00
저도 항상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작가님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버렸네요. 다른분들은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지,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돈보다 나의 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라밸이요. 적게 벌고 적게 일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마음의 여유는 컨디션에서 나온다고 하죠.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취미 생활을 가진 삶을 살고 싶어요!
지니00
인색한 폴란드인 부부의 다락방에 숨어지내는 유대인처럼 살아.
『나를 구독해줘』 p.228,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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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00
정말 빵터져버렸는데 작가님의 실화였다니…!!! 너무 웃깁니다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시위는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착한 딸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
카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꽃의요정
“ "곱게 미치는 게 중요해."
춘옥은 매장 밖에서 제이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실실 쪼개고 있는 멍순씨를 보며 말했다. 세분하자면 멍순 씨는 자폐에 가까웠고 키티할머니는 치매, 야타맨은 지적장애, 욕쟁이할매는 그냥 미친 게 분명했다. 공통점은 모두 정신이 아픈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
『나를 구독해줘』 148p,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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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지기
안녕하세요! 수북지기입니다.
두 가지 공지사항 전해드립니다 :)
1. 문장수집(~9.18)
좋은건 함께 나눠야 더 좋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이끌렸던 문장들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문장을 고르게 된 이유도 간단하게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집된 문장들은 재단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2. 독자 설문조사(~9.18)
더 나은 북클럽 운영을 위해 독자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교보문고 기프티콘을 보내드려요 :)
▶ 설문조사 링크: https://naver.me/5CFnBQsL
지니00
257페이지에서 설레버렸습니다….
Kiara
“ "사람들한테 관심이 없는 거겠죠."
하지만 미영의 말이 나를 도로 끌어 앉혔다.
"뭐?"
"전에 물어본 적 있죠? 판매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영이 붓기가 덜 빠진 눈을 끔벅이며 말했다. (...)
"먼저 고객과 친해져야 해요. 친해지기 위해선 관심이 있어야 하고요. 처음 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럼 그 사람의 모든 게 좋아 보이잖아요. 그럼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하게 되죠. 서로에게 잘해주고 싶어지고요."_ ”
『나를 구독해줘』 _p.192-193_ 보디_,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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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ra
“ 지하철역까지 걷는데 기분이 묘했다. 나는 왜 내가 잘나서 칭찬을 받고 관심을 받은 거라고 생각했을까. 생각해보면 이 게 다 버거 덕분인데. 실상을 알고 나니 실망감과 자괴감이 엄습했다. 채용은 핑계였고 실은 버거를 끌어들이는 데 내가 필요했던 거였다. 버거를 내세워 화장품을 팔고 버거의 신상을 털어 주가를 높이고 버거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우려먹겠지. 하오가 그런 걸 원할까. 적어도 내가 하오를 팔아넘기는 식은 아니었다. 돈보다 중요한 게 뭐냐는 팀장의 말이 자꾸 생각났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들의 제안에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지하철이 들어오니 선을 지키라는 안내 방송이 들려왔다. ”
『나를 구독해줘』 _p.206_ 보디_,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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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그럼.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지. 애 낳고 맞벌이하면서 워킹맘 되는 거. 이거 전쟁 아니야? 시댁 가서 허리 끊어지게 전 부치고 김장하고 남의 조상 모시는 거. 이거 혁명의 대상 아니냐고. 그런 현실이 있다는 게 나한테는 에스에프야. ”
『나를 구독해줘』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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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전쟁속에서 살고있었네요 저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의요정
근데...저 문장을 수집하고 나서 생각한 건데, '애 낳고 맞벌이 하는' 부분 빼면, 태어나서 한 번도 전 부치고 김장하는 전쟁은 겪어 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
저에게 쉬는 날은 정말 쉬는 날...추석이나 설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배민으로 브런치 주문합니다.
물고기먹이
저는 결혼 8년까지는 저 전쟁에 참여했었나봐요
결혼 전까지는 진짜 모르던 일이였는데 -_ -....이번 추석은 시댁에 안갈예정이라
뭐하고 보낼지 행복한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
독서중
“ 다만 내가 아는 화장에 대한 단 하나의 정의는 화장은 나, 스스로를 돌보는 행위라는 것 이다. 늘 흔들리고 불안한 우리의 자아를 만지고 두드리는 것, 그 래서 견고하게 만드는 작업이라는 것. 단지 그뿐이다. ”
『나를 구독해줘』 p.245,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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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
화장에 대한 참 좋은 정의란 생각이 들었어요. 일이 너무 바빠 화장하는 것조차 잊고 출근하는 날이 잦은 제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Alice2023
저도 이 소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중 하나에요.
화장이란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 노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외모를 떠나서 결과물을 떠나서 그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후에 거울을 봤을 때 오는 만족은 덤이구요.
물고기먹이
아닙니다. 썬크림만 잘 바르면....된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나를 구독해줘>를 읽고 화장을 해볼까? 싶다가도 저의 최선은 "볼터치"뿐이였습니다 ㅎㅎ
썬크림만 잘 발라도! 저를 스스로 돌보는 거죠!ㅎㅎㅎ
Alice2023
우리는 가족을 만들 수도, 가족을 떠날 수도 없는 세대가 되었다
『나를 구독해줘』 김하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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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저는 이 문장도 마음에 남았어요.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독립을 할 수도 결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오는 좌절이 유화에게서 소민에게서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세가지 비누를 주인공 3명과 비교해 소개하셨는데
거품이 많이 나고 중성적으로? 순하다는 뷰티바가 하오
나름 물려받을? 가업도 있는 유화가 화려하고 풍부한 향의 럭스
마지막으로 사방에 널린 비누 거품을 모아 다시 태어난 순하고 일도 잘하는 아이보리 비누가 소민인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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