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책에 줄도 잘 안긋는 저에게 접기라니...있을 수 없습니다!!!ㅋㅋㅋㅋ
그런 범죄행위를 아직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범죄행위 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에 신고해야죠!
ㅋㅋㅋㅋㅋ 저도요..책도 살짝 펼쳐서 읽는데..친구가 이 책 읽긴 읽은거냐??새 책 아니냐??라고 묻기도 했어요
한정판 굿즈라고 해서 갑자기 생각났는데, 요즘에는 농구나 야구 등.. 굿즈도 많더라고요!!! 오오 신기했어요
찬란보다는 우오하다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달인사는 얘기가 넘 좋아요. 9월생이어서인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약간 시원한 바람과 청명함에 (요즘은 9월도 넘 덥지만 ㅠㅠ) 9월을 좋아하거든요. 새로운 느낌, 접수접수! 감사합니다 작가님! 저는 프리랜서라서 여름 휴가를 가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요, 코로나 전에는 대부분 성수기가 조금 지나고 사람들이 조금씩 사라질 즈음 가을에 일주일씩 여행을 다녔던 것 같아요. 특별하고 대단하기보단 낯 선 곳에서 낯설지 않게 그곳에 사는 사람 처럼 평범하게 쉬엄쉬엄 지내다 오곤했어요. 왠지 그런 날들이 그립.. ㅠㅠ 둥이 조카들이 여름과 겨울에 서울에 일주일씩 와 있는데 그때를 조카돌봄주간이라고 불러요. 이번 여름에는 디디피에서 하는 페스티벌 다녀왔어요! ><
"낯선 곳에서 낯설지 않게 그곳에 사는 사람처럼 평범하게 쉬엄쉬엄"이라는 문장에 마음이 녹았습니다. 저도 이거(?) 참 좋아해요. 유명한 관광지를 탐방하기보다는 그저 발길 닫는대로, 그 동네 주민인 것처럼 쉬엄쉬엄 걸어다니기. 근데 @Kiara 님 9월생이셨군요. 저는 10월생인데, 가을에 태어나서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건지, 그저 가을이라는 계절감이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계절에 태어나셨다는 사실에 은근히 반갑습니다:)
야호, 이렇게 연해님과 통하는 게 하나 더 쌓였습니다! 우리 가을가을 살랑살랑 보내보아요 * 최근 몇 년 간은 참 좋아하는 그거(?)를 못해서 시름시름 앓는 것 같기도 하고요, 조만간 그거(!) 하는 우리가 되어보아요 :)
디디피에서 페스티벌하니까 저는 어제 광화문광장에서 하는 태국 페스티벌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ㅎㅎ사람구경하다 왔네요. 그나저나 좋은 이모시네요 조카돌봄기간이라니 ㅎㅎ(이모 맞으시죠?)
작가님 저 고모에요. 라라고모 (속닥속닥) 둥이들이 어렸을 때 고꼬라고 불렀어요.. 러블리 :) 집안에 사정이 있어서 둥이들 두 살 때부터 저도 육아를 같이 했어요. 요즘에도 일주일에 두 번 씩은 수원집에 가서 둥이들 담당하고 있답니다 헤헷 태국 페스티벌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사람구경이 역시.. 웅? >_<
저는 아이돌을 덕질하고 있는데, 꼭 실용적인 굿즈만 구매합니다! 그래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키링입니다 ㅎㅎ 키링은 사용가능하니 나올 때마다 무조건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부셔지거나 떨어진 적도 많은데 마음이 살짝 아프지만 그래도 사용했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아는 언니가 좋아하는 가수님의 굿즈 중에 깜장 티셔츠가 있었는데, 언니가 도착하자마자 입고 나왔었어요! 디자인도 예쁘고 재질도 좋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키링은 홀홀 달고 다니면 되니까 기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저도 굿즈때문에 물건 사는 경우가 많아요.ㅎㅎㅎㅎㅎㅎ. 알라딘 굿즈는 물론 이고 스타벅스 굿즈도 많아오.. 사실 알라딘에서 오는 굿즈들을 종종 제 책상 서랍에 숨겨두기도 해요.... 가끔 저 스스로도 진상이다ㅡㅜ 라고 생각할 때거 있거든요 ..ㅎㅎ. 잔망루피도 좋아해서 잔망루피 있는 믹스커피..( 믹스 안마심..) 과자.. 등등 필요 없는 거 살때ㅡ..참 나도 나구나.. 싶긴합니다!
9월의 이틀 소나무 숲과 길이 있는 곳 그곳에 구월이 있다. 소나무 숲이 오솔길을 감추고 있는 곳 구름이 나무 한 그루를 감추고 있는 곳 그곳에 비 내리는 구월의 이틀이 있다 그 구월의 하루를 나는 숲에서 보냈다 비와 높고 낮은 나무들 아래로 새와 저녁이 함께 내리고 나는 숲을 걸어 삶을 즐기고 있었다 ​ 그러는 사이 나뭇잎사귀들은 비에 부풀고 어느 곳으로 구름은 구름과 어울려 흘러갔으며 그리고 또 비가 내렸다 숲을 걸어가면 며칠째 양치류는 자라고 둥근 눈을 한 저 새들은 무엇인가 이 길 끝에 또다른 길이 있어 한 곳으로 모이고 온 곳으로 되돌아가는 모래의 강물들 멀리 손까지 뻗어 나는 언덕 하나를 붙잡는다 언덕은 손 안에서 부서져 구름이 된다 ​ 구름 위에 비를 만드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있어 그 잎사귀를 흔들어 비를 내리고 높은 탑 위로 올라가 나는 멀리 돌들을 나르는 강물을 본다 그리고 그 너머 더 먼 곳에도 강이 있어 더욱 많은 돌들을 나르고 그 돌들이 밀려가 내 눈이 가닿지 않는 그 어디에서 한 도시를 이루고 한 나라를 이룬다 해도 소나무 숲과 길이 있는 곳 그곳에 나의 구월이 있다 구월의 그 이틀이 지난 다음 그 나라에서 날아온 이상한 새들이 내 가슴에 둥지를 튼다고 해도 그 구월의 이틀 다음 새로운 태양이 빛나고 빙하시대와 짐승들이 춤추며 밀려온다 해도 나는 소나무 숲이 감춘 그 오솔길 비 내리는 구월의 이틀을 본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시선집 류시화 지음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시선집류시화 시인이 등단하고 10년이 지나서 낸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5년 뒤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다시 15년이 흐른 뒤에 출간한 제3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에서 독자가 사랑하고 시인이 선정한 대표시들을 한 권의 시선집으로 엮었다.
저는 올해 정동진에 2회 방문했는데 모두 '이스트씨네' 가 목적이었어요. 이스트씨네는 영화를 주제로 한 독립서점입니다. 바다 보러 갈까? 하면 동시에 같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바로 근처에 부채길도 있어서 선선한 가을에 걷기 좋아요!!
엇, 저도 여기 알아요! 가보고 싶어서 찜해뒀던 곳인데,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일출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너무 낭만적이라 강릉에 가면 가봐야지 했던 곳! (여성) 숙박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고요:)
@연해 저는 하늘에 별따기?? 인 스테이 이용했어요. 서점지기님이 준비해주신 비건식사로 저녁을 먹고 홀로 서점을 독점해 영화를 본 추억은~~~~ 와우!! 제 인생에 손꼽는 기억입니다.
이스트씨네! 저도 언제 정동진에 가면 들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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