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세상에... 올려주신 공지 봤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에요. 너무 정성스러워 감동 받았습니다. 이름도 정말 예쁘네요. '봄, 새섬 향'과 '밤, 그믐 향'. 향수에 대한 설명 글도 너무 정성스럽고요. 무엇보다 이 문장이 가장 좋았는데요. "그 향을 맡으며 자기를 기억해달라고요." 작가님의 생생한 시향 후기를 읽으니 어떤 향일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평생 뿌릴 것 같다는 말씀에 대표님이 뿌듯하실 것 같아요:)
너무 탐나지 말입니다 ㅎㅎㅎ 새섬 굿즈라니 너무 좋은 굿즈인데요!ㅎㅎ
우와..이름이 너무 멋져요..!! 전 향수는 안 써봤는데.. 올해 갑자기 나도 향수를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내돈내산 향수를 사봤어요. 잘은 모르지만.그냥 향수 뿌리는 행위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북스프레이? ㅡ우드향 이런게 있어서 사봤는데. 책 읽을 때 뿌리면 나름 그것도 좋더라고요..
작가님, 속초 다녀오셨군요! 저는 지난 수북플러스 모임 덕분에 속초를 생각하면 이제 자연스럽게 김혜나 작가님이 떠오른답니다. 저의 이번 여름 여행지는 세종이었어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야간개장을 하길래 1박 2일로 다녀왔답니다. 9월이 우아하다는 말씀도 너무 분위기있습니다. 올려주신 시를 읽으니까 그 마음이 한 층 더 겹쳐졌어요. 사실 저에게 9월은 찬란과 우아함보다는 '해방'의 느낌이 좀 강했거든요. 여름을 벗어났다는 의미로다가... (하하하) 더운 날씨를 견뎌내다가 어느 날 문득 출근길에 마주한 선선한 바람에 '드디어 해방이다!'를 속으로 외치곤 한답니다. 근데 올해는 아직인 것 같아요...(털썩)
3번의 속초 여행중 한 번은 김혜나 작가님을 보러 간 것이었어요 ㅎㅎㅎ 저는 여름 = 속초 = 김혜나 작가님 = 오징어 회. 이렇게 연속 의식의 흐름이 생겼답니다. 항상 혜나 작가님이랑 먹었던 오징어 회가 최고였어요. 가고 싶다, 오징어 난전....
속초에 김혜나 작가님을 만나러 가셨던 거군요! 아, 아니면 오징어 회...? (죄송합니다) 두 분의 만남을 가만히 상상하는데, 왠지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저도 이전 모임에서 김혜나 작가님께 속초의 좋은 곳들을 이곳저곳 소개받아서 알게 모르게 속초가 좋아졌거든요.
저도 김혜나 작가님 생각ㅎㅎ
굿즈 제작에도 진심이라는 말씀에 미소가... 심지어 <이 별이 마음에 들어> 포스트잇도 직접 제작하셨군요! <나를 구독해줘>의 소민과 작가님의 추진력이 은근히 닮은 것 같아요. 저는 굿즈는 아니었지만요. 과거에 제가 나가던 독서모임분들에게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드렸던 적이 있어요. 몇 주년 기념 선물이었는데(꽤 오래된 모임이었거든요), 마침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던 시기라 겸사겸사 배운 걸 응용해봤더랬죠. 저는 오며 가며 받은 굿즈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작은 동네책방에서 책을 살 때마다 주로 책갈피를 받아왔는데요. 각 책방마다 사장님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형태(종이, 천, 나무 등)의 책갈피가 하나하나 생겨났죠. 책을 좋아하니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굿즈가 아닌가 싶어 차곡차곡 모아두고 책을 읽을 때마다(병렬 독서를 좋아하니 더 필수) 꺼내 쓰곤 한답니다. 하지만 저에게 최고의 굿즈는요. 역시나 책입니다(응?). '굿즈를 샀더니 책이 딸려 왔네?'라는 작가님 말씀과 살짝 비슷한 느낌인데요. 문화행사나 책과 관련된 강연, 북토크 등을 갔다가 당첨(?)돼서 책을 선물로 받을 때가 있거든요. 그게 좋아요. 저자분의 사인이 담겨있는 굿즈라고 봐도 될까 싶은데, 아무튼 좋답니다:)
언제 우리 만날 기회가 되면 (북토크 자리라든가) 포스트 잇, 제가 챙겨가서 드릴게요. 아직도 집에 박스로 있답니다 ㅎㅎㅎㅎ
꺄아,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작가님:) 아직도 집에 박스로 있다니! 저 그 책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믐에서 모임도 열어주셔서 더더 즐겁게 이야기 나누었지요. 오랜만에 떠오르는 그 이름. 호리하이코키야!
연해님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는 걸까요?ㅎㅎㅎ
전 두 번이나 만났는데요! 오! 물고기먹이님은 무려 세 번이나!
그믐밤 낭독모임에서는 비대면으로, 그믐에서는 활자로 @물고기먹이 님과 대화를 나눈 적은 많았는데(여러 모임에 함께했죠, 우리), 정작 오프라인으로 뵌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꽃의요정 님은 요래조래 두 번이나 뵈었는데 말이죠(호호). 그믐에서 함께하다보면 저희도 오프라인으로 짠! 하고 만나는 날이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제가 제작한 건 아니지만, 동네 독서모임 시작할 때 열혈 멤버가 이렇게 디자인해서 스티커를 500장 제작(최소주문)해서 아직도 저희집에 100장 정도 있어요.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뿌리든가 해야겠어요~ @김하율 저도 포스트 잇 탐납니다~ ㅎㅎ
뿌리시면 저 따라다니면서 잡을래요!!! (그냥 주시면 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김하율 포스트잇은 저도 손!!! :)
당연히 드려야죠~근데 세상 쓸데가 없어서
제 입으로 얘기하기 쑥스럽지만, 어느 출판사에서 이벤트로 도장을 만들어 주신 적이 있어요. 아주 뻔뻔하게 이렇게 파 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도장 파시는 분이 파시면서 "얜 뭐야..."라고 하셨을 게 눈에 훤합니다. 심지어 크리스탈 도장입니다. 비웃으셔도 됩니다! ㅎㅎㅎ
정직하고 진지한 글씨에 찐텐으로 웃음 터졌습니다(비웃은 거 아니에요. 아, 아닐...거...예... 흠흠).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도장의 탄생! 어떤 분에게 찍어주실지 용도가 살짝 궁금하긴 합니다. 동네 독서모임 멤버분이 만들어주신 스티커를 오토바이 타고 뿌리실 @꽃의요정 님을 잠시 상상해보기도 했는데요. 죄송합니다. 또 웃음이... 난데없는 오토바이 등장이 웬말이냐고요(하하하하).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제 소장 책에만 하나씩 찍고 있습니다. ㅎㅎ 아...생각해 보니, 제가 운전면허가 없네요. 자전거로 바꿔 타야겠어요!
오잉, 민폐라뇨. 자신감을 갖고! 땅땅땅 찍어주세요. 저는 제 도장이 계약할 때 말고는 쓸 일이 없었는데, 이 닉네임으로 하나 만들어볼까 싶기도 합니다. 자전거 타고 뿌리시는(?) 모습은 오토바이와 달리 낭만적인데요. 약간 포카리스웨트 광고(손예진님이 등장하시는 라라라라라~로 시작되는)느낌이랄까요? 하늘하늘 팔랑팔랑 청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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