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성장하기

D-29
안타깝게도 30인에 들지 못하신 분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구매하시어 북클럽 활동을 함께 하시기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월 중순 엘리출판사에서 출간된 따끈한 신간 <어른 이후의 어른>은 서점에서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믐 북클럽은 그믐에서 좋은 책을 미리 읽은 뒤 그 중에서 함께 읽기에 적합한 책들을 골라 신청자들을 모집, 책을 나눠드리고 정해진 기간 동안 온라인 상에서 독서모임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모임은 기본적으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진도표에 따라 각 챕터 별로 질문을 드리면 책을 읽고 질문에 답해 주세요.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답변에 자유로이 본인의 의견을 더해 주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이 책을 만드신 엘리출판사의 관계자 분들께서도 모임에 종종 오셔서 뒷이야기를 나눠 주신다고 해요. 책 만드는 과정 혹은 얽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자유롭게 질문해 주세요.
방금 시작 알림을 받았어요. 즐거운 한달을 기대합니다.
북클럽 2기는 언제쯤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1기에 즐거이 참여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지체없이 2기를 발 빠르게 준비 하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때마침 2기 선정 도서인 <어른 이후의 어른>은 새로운 해를 시작하며 자기다움과 삶의 성장에 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것 같아 음력 설도 지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2023년을 출발하는 시점에 맞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클럽 2기 독서 진도표입니다. [30 ~ 31일] 당첨자 발표, 책 배송 및 자기 소개 [1 ~ 2일] 프롤로그 [3 ~ 5일] 1장 [6 ~ 8일] 2장 [9 ~ 11일] 3장 [12일] 휴식 또는 밀린 부분 읽기 [13 ~ 15일] 4장 [16 ~ 18일] 5장 [19일] 휴식 또는 밀린 부분 읽기 [20 ~ 22일] 6장 [23 ~ 24일] 에필로그 [25 ~ 27일] 마무리 및 총평
북클럽 2기에는 휴식일이 있네요! 1기 때와는 또다른 변화가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북클럽 참여하면서 모임지기 님이 29일 내내 주말, 설연휴할 거 없이 일하시는 거 같아서 참여자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잘 된 거 같네요.
이 진도 대로라면 여러분의 2월은 그믐 북클럽 2기와 함께 하는 가득 찬 한달을 보내실 겁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 시작 전에 프롤로그와 끝은 에필로그로 마무리 됩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는 분량이 짧아 이틀 동안 읽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본문 각 챕터는 여유 있게 읽으시도록 3일로 잡았습니다. 어른으로 나아간다는 것에 대한 솔직하고 흥미로운 탐구를 충분히 경험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 챕터 기간을 넉넉히 두었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잠시 쉬어 가는 두 번의 휴일도 있습니다. 진도표에 따라 잘 읽고 계시는 분들은 일요일 동안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 보시고, 서둘러 읽어야 하시는 분들은 이때 밀린 부분을 따라 잡아 보세요.
그믐북클럽은 처음 참여라 너무 기대됩니다!
질문은 진도표 일정 첫날 아주 이른 시간에 올리겠습니다. 북클럽 1기와 동일하게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그믐 수료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꼭 일정에 맞춰 책을 읽고, 답글을 달아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꺼번에 책을 다 읽으시고 모든 질문에 뒤늦게 라도 답해 주시면 차별 없이 수료증을 드립니다. 그믐 수료증 보유자들은 그믐이 개최할 각종 행사들에 우선적으로 초대를 해 드리거나 다음 번 북클럽 선정 시 특별 점수를 얹어드리는 등의 혜택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띤 대화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 그럼! 책 배송을 기다리는 이틀 동안 가볍게 자기 소개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지금껏 여러분이 읽었던 책 중에 이 책을 읽고 이전과 달리 더 나은 내가 되었다고 느끼게 해준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목과 저자, 한 줄 평 정도로 남겨 주셔도 좋고요. 길고 자세한 서평은 더욱 좋습니다. 나의 성장에 도움을 준 의미 있는 책을 북클럽 2기 멤버들에게 나눠 주세요. 어떤 책들을 소개해 주실지 무척 기대됩니다.
한 권의 책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고^^;;;, 옛날에 읽은 책은 기억이 안나 가장 최근에 읽은 책으로 답하겠습니다. 작년에 민음사에서 발간된 박동수 작가님의 '철학책 독서모임'이라는 책인데, 4년째 같이 하고 있는 철학모임에 이책이 발간되자마자 정말X100 장난으로 우리를 위한 책이라며 카톡방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방 책의 고수님께서 이책 서평이 좋으니 해 보자며 시작했는데 뙇! 박동수 작가님이 좋은 철학서적을 무려 10권이나 소개해 주십니다. 먼저 책 전체를 읽고, 챕터별로 소개된 책들을 한 댠에 한 권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읽다 포기한 책도 있지만, 얼마 전에 읽었던 '모든 것은 빛난다.'도 매우 좋았습니다. 철학책을 계속 읽다 보면 책선정할 때 한계에 부딪힐 때가 오고, 어떤 책은 너무 어려워 괴로움에 몸부림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보석같고, '읽을 수 있는' 철학책들을 만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통 한 번만 읽고 두 번은 잘 읽지 않아 책을 잘 사지 않는데, 이 책은 챕터마다 나온 책들을 읽을 때마다 펼쳐 보게 돼서 닳고 닳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 속을 조금씩 빠져 나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조셉 캠벨의 <신화의 힘>입니다. 조셉 캠벨와 빌 보이어스의 PBS 대담을 옮겨놓은 책이었는데 아무래도 구어체이다보니 어린 시절 독서 경험이었지만 쉽게 읽혔던 기억입니다. 책을 덮고 더 나은 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던 거 같아요. 인간이라는 커다란 보편성 안에서 나와 주변인들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은 가능성이 보이는 거 같았고 예민하게 촉을 세웠던 마음이 뭉툭하게 접히고 누그러뜨려졌던 거 같습니다.
이전과 다른 내가 되기 위해 도움을 준 책으로 철학자 김진영이 쓴 <상처로 숨 쉬는 법>입니다. 이 책은 ‘아트앤스터디’에서 진행되었던 김진영 선생의 아도르노 강의를 녹취하고 풀어 낸 책 이예요. 아도르노 라는 철학자도 처음 알게 됐고, 그의 철학 에세이 『미니마 모랄리아』도 이 책을 읽고 찾아봤는데, 음.... 혼자서 읽을 만한 레벨의 책이 아닌 것 같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ㅎㅎ 이 책 읽고 제 상처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외면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얻었죠.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수많은 통념들, 이미 가스라이팅 되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객관적 권력에 대해 의심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읽으면서 여러 번 머리를 맞는 기분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책을 읽고 난 전후로 제 자신이 많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목부터 인상적이네요. <상처로 숨 쉬는 법> 많은 분들이 좋은 책 말씀해주셔서 이 책들만 찾아봐도 목록이 만들어지네요. 책 오기 기다리고 있는데, 함께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
저도 제목 부터 참 인상적이다 싶어 책에 눈길이 갔는데 @웅웅 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 저도 함께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도 이 책을 갖고 있는데 앞에 조금 읽고 중단한 상태입니다.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부끄부꾸미 오! 이 책을 갖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 북클럽 2기 끝나고, 함께 읽으실래요? ㅋㅋㅋ 그믐에서요!!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이 책 다시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참에 저는 재독 하고요.
함께 읽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거 같네요 ㅎ ㅎ
오! @부끄부꾸미 님, 저도 너무 좋습니다. 그럼 일단 북클럽 잘 마치고, 제가 모임을 한번 열어 보도록 하지요. ^^
안녕하세요. 저는 북스타그램 지혜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믐북클럽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책도 잘 받았습니다. 이미 올라온 글들을 보니 반가운 이름들이 보여 더욱 좋네요. 새롭게 뵙게된 분들도 반갑습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 권의 책 덕분에 이전과 지금이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이 드는 책으로 이승희의 “기록의 쓸모”라는 책을 고르겠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북스타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금 7개월정도 꾸준히 책을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기점으로 접하는 세상이 참 크게 달라졌습니다. 어렵지 않은 책이니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내일부터 시작될 <어른 이후의 어른>책도 참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제가 어떤 어른“인지 알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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