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2.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성장하기

D-29
북클럽 2기에는 휴식일이 있네요! 1기 때와는 또다른 변화가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북클럽 참여하면서 모임지기 님이 29일 내내 주말, 설연휴할 거 없이 일하시는 거 같아서 참여자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잘 된 거 같네요.
이 진도 대로라면 여러분의 2월은 그믐 북클럽 2기와 함께 하는 가득 찬 한달을 보내실 겁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문 시작 전에 프롤로그와 끝은 에필로그로 마무리 됩니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는 분량이 짧아 이틀 동안 읽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본문 각 챕터는 여유 있게 읽으시도록 3일로 잡았습니다. 어른으로 나아간다는 것에 대한 솔직하고 흥미로운 탐구를 충분히 경험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 챕터 기간을 넉넉히 두었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잠시 쉬어 가는 두 번의 휴일도 있습니다. 진도표에 따라 잘 읽고 계시는 분들은 일요일 동안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 보시고, 서둘러 읽어야 하시는 분들은 이때 밀린 부분을 따라 잡아 보세요.
그믐북클럽은 처음 참여라 너무 기대됩니다!
질문은 진도표 일정 첫날 아주 이른 시간에 올리겠습니다. 북클럽 1기와 동일하게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그믐 수료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꼭 일정에 맞춰 책을 읽고, 답글을 달아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꺼번에 책을 다 읽으시고 모든 질문에 뒤늦게 라도 답해 주시면 차별 없이 수료증을 드립니다. 그믐 수료증 보유자들은 그믐이 개최할 각종 행사들에 우선적으로 초대를 해 드리거나 다음 번 북클럽 선정 시 특별 점수를 얹어드리는 등의 혜택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띤 대화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 그럼! 책 배송을 기다리는 이틀 동안 가볍게 자기 소개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지금껏 여러분이 읽었던 책 중에 이 책을 읽고 이전과 달리 더 나은 내가 되었다고 느끼게 해준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목과 저자, 한 줄 평 정도로 남겨 주셔도 좋고요. 길고 자세한 서평은 더욱 좋습니다. 나의 성장에 도움을 준 의미 있는 책을 북클럽 2기 멤버들에게 나눠 주세요. 어떤 책들을 소개해 주실지 무척 기대됩니다.
한 권의 책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고^^;;;, 옛날에 읽은 책은 기억이 안나 가장 최근에 읽은 책으로 답하겠습니다. 작년에 민음사에서 발간된 박동수 작가님의 '철학책 독서모임'이라는 책인데, 4년째 같이 하고 있는 철학모임에 이책이 발간되자마자 정말X100 장난으로 우리를 위한 책이라며 카톡방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방 책의 고수님께서 이책 서평이 좋으니 해 보자며 시작했는데 뙇! 박동수 작가님이 좋은 철학서적을 무려 10권이나 소개해 주십니다. 먼저 책 전체를 읽고, 챕터별로 소개된 책들을 한 댠에 한 권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읽다 포기한 책도 있지만, 얼마 전에 읽었던 '모든 것은 빛난다.'도 매우 좋았습니다. 철학책을 계속 읽다 보면 책선정할 때 한계에 부딪힐 때가 오고, 어떤 책은 너무 어려워 괴로움에 몸부림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보석같고, '읽을 수 있는' 철학책들을 만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통 한 번만 읽고 두 번은 잘 읽지 않아 책을 잘 사지 않는데, 이 책은 챕터마다 나온 책들을 읽을 때마다 펼쳐 보게 돼서 닳고 닳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 속을 조금씩 빠져 나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조셉 캠벨의 <신화의 힘>입니다. 조셉 캠벨와 빌 보이어스의 PBS 대담을 옮겨놓은 책이었는데 아무래도 구어체이다보니 어린 시절 독서 경험이었지만 쉽게 읽혔던 기억입니다. 책을 덮고 더 나은 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던 거 같아요. 인간이라는 커다란 보편성 안에서 나와 주변인들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은 가능성이 보이는 거 같았고 예민하게 촉을 세웠던 마음이 뭉툭하게 접히고 누그러뜨려졌던 거 같습니다.
이전과 다른 내가 되기 위해 도움을 준 책으로 철학자 김진영이 쓴 <상처로 숨 쉬는 법>입니다. 이 책은 ‘아트앤스터디’에서 진행되었던 김진영 선생의 아도르노 강의를 녹취하고 풀어 낸 책 이예요. 아도르노 라는 철학자도 처음 알게 됐고, 그의 철학 에세이 『미니마 모랄리아』도 이 책을 읽고 찾아봤는데, 음.... 혼자서 읽을 만한 레벨의 책이 아닌 것 같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ㅎㅎ 이 책 읽고 제 상처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외면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얻었죠.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수많은 통념들, 이미 가스라이팅 되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객관적 권력에 대해 의심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읽으면서 여러 번 머리를 맞는 기분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책을 읽고 난 전후로 제 자신이 많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목부터 인상적이네요. <상처로 숨 쉬는 법> 많은 분들이 좋은 책 말씀해주셔서 이 책들만 찾아봐도 목록이 만들어지네요. 책 오기 기다리고 있는데, 함께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
저도 제목 부터 참 인상적이다 싶어 책에 눈길이 갔는데 @웅웅 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 저도 함께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도 이 책을 갖고 있는데 앞에 조금 읽고 중단한 상태입니다.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부끄부꾸미 오! 이 책을 갖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 북클럽 2기 끝나고, 함께 읽으실래요? ㅋㅋㅋ 그믐에서요!! <어른 이후의 어른> 읽고 이 책 다시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참에 저는 재독 하고요.
함께 읽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거 같네요 ㅎ ㅎ
오! @부끄부꾸미 님, 저도 너무 좋습니다. 그럼 일단 북클럽 잘 마치고, 제가 모임을 한번 열어 보도록 하지요. ^^
안녕하세요. 저는 북스타그램 지혜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믐북클럽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책도 잘 받았습니다. 이미 올라온 글들을 보니 반가운 이름들이 보여 더욱 좋네요. 새롭게 뵙게된 분들도 반갑습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 권의 책 덕분에 이전과 지금이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이 드는 책으로 이승희의 “기록의 쓸모”라는 책을 고르겠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북스타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금 7개월정도 꾸준히 책을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기점으로 접하는 세상이 참 크게 달라졌습니다. 어렵지 않은 책이니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내일부터 시작될 <어른 이후의 어른>책도 참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제가 어떤 어른“인지 알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북클럽2기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도서 받았습니다. 그믐카드와 스티커 뿐만 아니라 예림 출판사 편집부에서 보낸 편지글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저는 뇌과학자 아닐 세스의 <내가 된다는 것 Being You>을 읽었습니다. 인간의 '의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파헤치고 동물의 의식, 더 나아가 AI의 의식의 가능성까지 살펴봅니다. 뇌과학이나 의식과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읽고 나서 이전과 달리 더 나은 내가 되었다고 느끼게 해준 책은 생각해봐도 확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꾸준히 간직해야할 내용을 담은 소설은 있었습니다. 이혁진 작가의 <관리자들> 이라는 책입니다. '착함', 혹은 '착한 이미지'에 대해 곱씹어보고 반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착한' 사람은 조직과 시스템에 의해 착취되기 쉽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히려 '착함'은 이미지 메이킹의 도구로 '착한 척'하는 사람이 가진 스킬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지, 누가 어떤 행동으로 비난을 받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입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이혁진 작가의 소설 <사랑의 이해>를 재미있게 읽고, 드라마에도 빠져 지내고 있는데 홍텐이 님이 써 주신 ‘정말 착한 사람은 조직과 시스템에 의해 착취되기 쉽다’는 구절을 보고 저도 <관리자들>이 읽어보고 싶네요. 때로 나의 ’착함‘ 때문에 가족, 직장 등에서 손해를 보고 산다고(더 심하게 말하자면 착취를 당하며) 생각하는 제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사랑의 이해를 읽어보셨군요! 저도 너무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아련하게 그려내는 작가님의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혁진 작가의 누운배 라는 책도 읽어봤는데 역시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그 안에서 버티는 개인들의 부조화를 절묘하게 묘사한게 인상적이었는데, 기회되면 한 번 읽어보서도 좋을거같아요!
누운 배 저희 남편도 좋다고 여러 번 얘기하던데 홍텐이님도 좋다고 하시니 읽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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