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릴 적 꿈은 그냥 흔한 피아니스트, 기상캐스터 이런 지나가는 것들이라서 잘 기억이 안나고요...ㅎㅎ 성인이 된 이후에 정말로 되고 싶었던 꿈은 사서였답니다. 책 속에서 머물며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해주는 일이 정말 멋져 보였거든요. 하지만 사서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고, 잠시 다른 일을 선택해야 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어쩔 수 없이 꿈 대신 현실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꿈을 완전히 놓지 않았기에, 결국은 다시 돌아와 지금은 사서로 일하고 있어요.
잠시 내려놓았던 꿈을 다시 손에 쥐었을 때의 기분은, 참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 문장이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아요.
2025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공도서관 '도도한 북클럽'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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