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독서모임 <혼모노>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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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고 서점원과 함께하는 문학 독서모임입니다. 매달 두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반에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 나눕니다. 간단한 소감,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공유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주문고 매장에서 독서모임 참가자 도서 구매 시 10%할인, 5% 적립 혜택을 드려요. 카운터에 문의해주세요. 다음 모임에 함께 읽을 책은 참가자 추천과 투표를 통해 진행됩니다. 참여 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와 주세요. 진주문고 블로그 포스팅 보기 https://m.blog.naver.com/jinjumoongo/223951077057
책 제목대로 혼모노이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쉬지않고 깊은 숨을 쉬며 읽었다.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읽은 느낌. 관심을 몰입으로 그 몰입이 집착이 될까봐 매일 돌아보는데 그런 나를 한번 더 돌이키게 했다. 나의 관심이 너의 불편이 되지않도록 우리의 패티시를 해부해주는 책이다. 한편으론 양심을 버린, 정의를 망각한 무수한 거짓들이 진실인양 둔갑시키는 것에 누구도 무관할 수 없음에 허무감이 들기도 한다. 갈기갈기 찢겨진 진실이라도 이어붙이려 노력하는 땀방울을 기억하며 나자신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한다.
그건 언젠가 느낀 적 있는 감각이었다. 죄의식을 동반한 저릿한 쾌감. 지독하고 뜨겁고 불온하며 그래서 더더욱 허무한, 어떤 모럴. p.65
혼모노 성해나 지음
빛이 인간에게 희망뿐 아니라 두려움과 무력감을 안길 수도 있다는 것을... 희망이 인간을 잠식시키는 가장 위험한 고문이라는 걸... p.191~192
혼모노 성해나 지음
결핍이 집착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애정도 적절히 내어줄 줄 알아야 해. p.273
혼모노 성해나 지음
예리한 발톱으로 문장을 낚고, 너른 시선으로 사회의 아픔을 포착하며 열린 귀로 멀리 떨어진 이들의 이야기 경청하기. 그래서 지금보다 묵직한 숨을 내쉴 때까지 지켜봐즤길 바란다는 작가님 말씀처럼. 가까이에서, 먼 곳에서 우리른 같은 결로 연결되길 바래봅니다. 지치지말고 느리더라도 계속 가보길...
갠적인 생각일테지만... 혹시 비슷한 몰입을 경험하시고 싶으시다면 정보라작가님의 너의 유토피아 추천합니다 다들 잘 아실거지만요
<혼모노> 독서모임 노트 다감 : 김애란 소설, 성해나 소설… 천재적이라고 생각. 인간의 모순된 모습들의 반복. 인간의 죄와 어리석음을 대면하는 소설. 죄책감, 수치심을 느끼지만 짐짓 떨쳐버리려는 모습이 드러남. 말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는 자신의 그림자를 내어놓는 소설. <혼모노>, <길티클럽> 좋았습니다. 순남 : <혼모노> 한 곳에 집중하는 사람. 잘못된 집착을 표현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단어. 여러 단편에서 인간의 집착을 드러내는 부분이 탁월함. 집착이 가져오는 파국을 마주하는 소설. <구의 집>의 경우 역사적 아픔과 배경을 그려내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표지 이미지. 세현 :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맞닿아 있는 소설. <길티클럽>의 우상화. 윤리적 질문. <잉태기>의 청춘 드라마 성격이 안타까우면서도 현실적이어서 좋았음. <혼모노> 마지막 결말 이해? - <즐거운 인생> 한국 영화 생각. - <아수라> 정우성의 소주잔 씹어먹는 장면. 은영 : 표지—풋사과와 익은 사과. 사과의 실체, 진짜는 무엇이라는 질문처럼 느껴졌다. 인생의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달라지고 변화하는 것. 진짜 인생은 무엇? 인생은 알 수 없는 것.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면서, 함께 생각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인터넷 커뮤니티, 극우집회… 다양한 시대상을 담은 도서. 미선 : 책은 재미있게 읽었음. <잉태기>. 시부와의 갈등을 그린 소설. 핏줄에 대한 집착 이런 부분이 공감되는 지점. 병진 : 소재와 취재의 디테일이 있는 소설
즐거운 인생20년 전.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락밴드 활화산. 지금은?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마누라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아빠 혁수(김상호 분)는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불현듯 결심한다. 꿀꿀한 인생 달래줄 락밴드 ‘활화산’을 재 결성 하기로! 다시 활화산이 된 아저씨들. 리드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는 녹슬어버린 연주와 삑사리 나는 노래 실력을 견디다 못해, 죽은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에게 보컬을 부탁한다. 싸가지만 빼고 외모, 실력까지 겸비한 완소남 보컬 현준의 투입으로 무대 위에서 제대로 놀 수 있게 된 ‘활화산’.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그들에게는 또다시 최대 고비가 다가오는데……
아수라강력계 형사 한도경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과 검찰 수사관 도창학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1. 왜 인기 있을까? - 요즘 이야기라서 좋았던 부분. - <구의 집> 몰입되는 이야기. 디테일함. 인간의 그릇된 욕망을 그리는 소설. - 나도 이 소설의 장면 어딘가에 닿아 있다는 생각. -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이 현재 일어나는 일들이라 더 입체적이라고 생각. - 소설들의 이야기가 구체적이고 디테일함. 취재와 묘사가 뛰어난 이야기 - 선악과 호오의 판단을 내리지 않는 이야기. 독자가 가지는 인상과 감정이 질문을 던지는 소설. - <잉태기> 마지막 장면. 시부와 싸우는 며느리. 서진이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음. - “결핍이 집착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애정도 적절히 내어줄 수 있어야 해” –p.273 - <우호적 감정> 스타트업 이야기. 말로는 수평. 공동체. 위선이나 모순을 드러내는 이야기. - 모든 작품이 말하는 건 인간 군상의 모습. 인간이 뭐. - 역사나 시대를 마주하는 소설. 2. 문학의 재미, - 넷플릭스 왜 보냐. 박정민. - 개인의 내면보다는 사회적 배경,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 - 인권 감수성이 높을수록 소설에 몰입하기 쉽다. - 인간을 만드는 것은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본질적인 인간의 요소. - 정답이나 설명이 없는 소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소설. - 나였다면, 했더라면, 삶의 유연성을 만드는 문학 읽기.
저는 이 소설들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떤 면에서 신기했냐면은 일단 소설 다 다크 하잖아요. 희망 차거나 영웅이 나오거나 뭐 이런 게 아니잖아요. 좀 약간 우스꽝스럽거나 처연하거나 좀 끔찍하고 그래서, 그렇네 이 사람은 이렇게 참 이렇게 다양하게 쓰는데, 이렇게 뭔가 낭만적으로 그리거나 그런 지점이 없네, 이런 생각들을 했어요. 그러니까 그러면서 작가가 누군지 잘 안 보이는 소설인데라고도 생각했어요. 작가보다는 소재가 앞에 나와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소재에 집중하게 만드는 그런 지점들이 탁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어떤 작품들 보면 아 이거 김영하 또 이렇게 썼네, 라든가 권여선이네, 이렇게 해서 유명 작가들 읽으면 이 작가의 이런 분위기나 묘사나 이런 것들을 좋아하기도 하잖아요. 근데 이 작가는 담백하고, 그런데 자기 이야기가 아니고 소재가 참 중심적으로 돼 있구나 이게 일단 저는 인상 깊었고요.
저는 이 얘기 먼저 해보고 싶었어요. 이게 왜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 왜 이렇게 여러분들 모르지만 저희 서점에서 주말마다 한 10권씩 팔리거든요.그런 책이 지금까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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