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 9.17 / 파트 C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 야곱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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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로 📙 읽기] 27. 데미안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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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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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락사스는 그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그 이름을, 신성과 악마성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업을 지닌 신의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아브락사스가, 신성과 동시에 악마성을 지닌, 바로 그 신인 것이다.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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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와 칼 융 : 영지주의 . 아브락사스 ]
https://naver.me/FRWrQH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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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할 수 없는 건 단 하나였다. 내 안에 암흑으로 숨겨진 목표를 끄집어내어 눈앞에 보이게 그려내는 일이다.
...
나는 내 안에서 저절로 솟아나는 길을 따라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왜 그토록 힘들었던가?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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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둘 다였다. 둘 다이면서 그보다 훨씬 이상이었다. 사랑은 천 사이자 사탄이고, 한 몸에 깃든 남자이자 여자였으며, 인간이면서 짐승, 최고의 선이면서 동시에 가장 사악한 마음이었다. ”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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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안에 세계가 있다는 걸 모르면, 그들은 나무나 돌과 다를 바가 없고, 기껏해야 동물 정도일 뿐이야.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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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이루는 건 세계의 전체 성분이란 걸 왜 모르는지. 우리 모두가 그것으로 이루어졌는데. 우리의 육체는 물고기까지, 아니 그보다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는 진화의 계보를 내부에 지니고 있어. 마찬가지로 우리 영혼에도 지금까지 인류의 영혼이 체험한 모든 것이 내재되어 있지.
...
세계를 내면에 지니는 것과 그것을 아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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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꿈을 이야기할 때가 많았다. 피스토리우스는 꿈을 해석할 줄 알았다.'
피스토리우스는 칼 융의 투영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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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융을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칼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은 스위스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로, 분석심리학(Analytical Psychology)의 창시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정신 구조와 내면 세계를 깊이 탐구한 인물로,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분야에서 프로이트와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남긴 이론가 중 하나입니다.
융은 처음에는 프로이트와 함께 '무의식'과 꿈, 정신세계에 대해 연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프로이트와 의견 차이가 커져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됩니다. 융의 심리학 핵심 개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개인의 무의식 너머에,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깊은 무의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형(Archetype): 집단무의식 속에는 신화, 이야기, 예술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기본 이미지나 심리적 패턴(예: 그림자, 페르소나, 아니마·아니무스)들이 들어 있다고 봤습니다.
내향성과 외향성: 사람의 성격을 내향적·외향적으로 나누는 관점도 융이 이론적으로 정립했습니다.
개성화(individuation): 인간이 자신의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하여 '진정한 자기(self)'가 되어가는 심리적 성숙의 과정입니다.
융은 신화, 종교, 예술, 꿈 해석에 큰 관심을 두었고, 인간의 심리는 합리적인 부분뿐 아니라 신화적·비합리적 요소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의 이론은 심리치료, 예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 오늘날까지 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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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plexity에게 물어보았어요!
피스토리우스(Pistorius)는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을 집필할 당시,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강한 영향을 받은 인물임은 분명하지만, 피스토리우스 자체가 ‘칼 융의 직접적 투영’이냐는 것에 대해서는 해석이 다양합니다.
실제로 헤세는 이 소설을 쓰기 전 융 심리학(특히 꿈, 집단 무의식, 상징 해석 등)에 깊이 심취했고, 융의 제자였던 요제프 랑 박사의 상담을 받은 경험도 있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소설에서 싱클레어(주인공)를 내면적 성장과 자기 이해의 세계, ‘아브락사스’와 같은 융적인 상징의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꿈 해석, 무의식의 힘, “사물은 각자의 내면과 연관된다”는 관점 등은 융의 심리학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와 평론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가 칼 융 당사자(실존 인물)의 캐릭터 그 자체는 아니며, 융 심리학자(특히 랑 박사와의 대화)와 융의 분석심리학 사조, 그리고 신비주의적 전통에 대한 헤세의 독자적 해석이 뒤섞여 만들어진 조합적인 인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즉, 피스토리우스는 ‘융을 닮은 조언자’이지만, 소설 내내 직접 칼 융=피스토리우스라고 볼만큼 일대일 대응은 아닙니다.
요약하면:
피스토리우스는 칼 융의 사상, 방법, 세계관의 투영을 강하게 담고 있지만, 그의 분신이거나 직접적인 모델 인물로 등장하지는 않고, 헤세 자신의 여러 체험과 융 심리학자(주로 랑 박사) 등을 합쳐 만들어낸 상징적 멘토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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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 아브락사스라는 신의 개념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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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 9.20 / 파트 D / 에바 부인 - 종말의 시작]
D-1.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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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집으로 돌아가지는 못해요." 그녀가 다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친밀한 길들이 만나는 곳, 거기서는 온 세상이 잠시나마 고향으로 보인답니다."
『데미안』 에바 부인,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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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건 힘든 일이랍니다. 새가 알에서 나올 때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는 걸 당신도 알잖아요."
『데미안』 에바 부인,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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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간청하지 않아요." 그녀가 말했다. "강요하지도 않는 답니다. 사랑은 확신에 이르는 힘을 내재하고 있어야 해요. 그러면 더 이상 끌려가지 않고, 대신 끌어당기게 되죠. ..." ”
『데미안』 에바 부인,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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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새가 알을 깨고 나오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알은 세계였고, 세계는 산산이 부서져야만 했다.
『데미안』 종말의 시작,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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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의 발견은 모순적이게도 죽음과 전쟁의 파괴 한가운데서 이루어진다.
『데미안』 종말의 시작,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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