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7. 데미안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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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는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 같지 않았던가? 나에 관해 전부를 알고 있지 않았던가?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명확하게 알고 있지 않았던가?
이제 나는 분명히 배웠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만큼 내키지 않는 길은 없다는 것을!
데미안 카인,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이제 나는 분명히 배웠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만큼 내키지 않는 길은 없다는 것을!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분명 나는 환하고 반듯한 세계의 일원이며 내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식이었다. 그러나 눈과 귀를 조금만 열면, 거기에는 반드시 다른 것들이 있었다. 비록 낯설게 보이고 무서울 때가 많았지만, 자꾸만 양심의 가책과 불안을 겪기는 했지만, 나는 그 다른 것들 속에서도 똑같이 살아가고 있었다. 심지어 내가 정말 살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내게 금지된 다른 세계였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표지가 뭘 의미하는지 한참 생각했지만 알에서 나온 새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밀리의 서재에서 표지만 볼 때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실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요.
우리 모두는, 다들 똑같이 심연으로부터 내던져진 존재이지만, 저마다 각자의 목적을 향해서 질주한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자신만을 해석할 뿐이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2마르크의 가치가 궁금해 찾아봤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언급되는 2마르크는, 1910년대 당시 독일에서 청소년이 바로 구하기에는 매우 큰돈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식사 한 끼나 책 한 권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구매력을 가진 금액이었습니다. 2마르크는 그 시대 소액 실생활 결제에 쓰였으나, 어린 학생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돈이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환산 사례에서는 대략 오늘날 20,000~25,000원(약 20~25달러)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정확한 환율 또는 인플레이션 적용은 불가, 당시의 빵, 교통, 책값 등 기초물가 참고).
저도 이 금액 궁금했었는데,,,2만원이면 꽤 큰 돈이었네요.
라떼.. 열 살에 2만원이면 세상 다 살 수 있을 금액~ㅎ
서문은 살짝 책을 덮고싶었으나....... 아직은 괜찮습니다(두 세계까지 읽음). 확실히 번역이 좋은 것 같아요.
한결 읽기가 수월하네요~ㅎ
저도 확실히 읽기 쉬웠어요! 서문에서 덮고 싶었던 거 저만은 아니군요ㅎㅎ
모든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시도하는 길이고, 암시하는 샛길이다. 지금껏 그 누구도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되려고 안간힘을 쓴다. 어떤 자는 어슴푸레하게, 어떤 자는 더 명료하게, 누구나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우리 모두는 출생의 찌꺼기를 달고 산다. 태초의 점액과 알껍질을 죽는 날까지 끌고 다닌다. -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배수아 옮김 / 그책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길의 추구, 오솔길의 암시이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 본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모호하게, 어떤 사람은 보다 투명하게, 누구나 그 나름대로 힘껏 노력한다. 누구든 출생의 잔재, 시원(始原)의 점액과 알껍데기를 임종까지 지니고 간다.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 전영애 옮김 / 민음사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비교해 주셨군요! 저 배수아 작가님 <뱀과 물>도 읽어볼래요 . . 좋은 번역가는 좋은 작가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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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두 세계 - 싱클레어가 경험하는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는 각각 현실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나요?
밝은 세계는 가족의 세계, 의존으로, 어두운 세계는 크로머, 데미안의 세계, 독립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달라진 도시의 뒷골목들을 지나, 한 번도 보지 못한 구름 아래로, 나를 쳐다보는 집들 앞을 통과하여, 나를 의심하는 사람들 앞을 지나서 갔다.' 열 살.. 그 처음의 '어긋남'으로 인해 겪는.. 아무도 몰라도 자기 자신만은 알고 있는 양심의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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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카인 - 나와 타인, 그리고 ‘다름’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지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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