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7. 데미안

D-29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사람이 누군가에게 겁을 먹고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을 지배할 힘을 넘겨주었기 때문이야.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사실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데미안은 부모님이 요구하는 것 이상을, 훨씬 더 많은 것을 내게 요구했을 테니까. 충동하고 경고하고 조롱하고 비꼬면서, 나를 독립적인 인간으로 만들려 했을 테니까. 이제 나는 분명히 배웠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만큼 내키지 않는 길은 없다는 것을!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우리 안에는 누군가가 있어서, 그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해나갈 테니까. 그걸 알면 되는 거지.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양심을 따르는 본연의 자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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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예수 옆의 도둑 - 데미안과의 만남이 싱클레어의 자아 인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환한 세계에서는 자신이 계속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된 걸까요. 아직까지 갈팡질팡하던 자신에 대해 싱클레어가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하게 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B-4. 베아트리체 - ‘이상화’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성장하게 되는 경험이 있었나요?
아직도 종종 그런 것 같은데요.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과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갈등하는 건 매번 매순간 그런 것 같고 그 사이에서 이상을 위해 노력하기도, 지금의 현실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기도 하면서 줄타기하네요.
늘 선택하고 후회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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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 9.17 / 파트 C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 야곱의 싸움] C-1. 이 책을 다른 사람이 읽는다면, 어떤 분들께 추천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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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아브락사스는 그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그 이름을, 신성과 악마성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업을 지닌 신의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아브락사스가, 신성과 동시에 악마성을 지닌, 바로 그 신인 것이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 헤르만 헤세와 칼 융 : 영지주의 . 아브락사스 ] https://naver.me/FRWrQH1C
내가 할 수 없는 건 단 하나였다. 내 안에 암흑으로 숨겨진 목표를 끄집어내어 눈앞에 보이게 그려내는 일이다. ... 나는 내 안에서 저절로 솟아나는 길을 따라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왜 그토록 힘들었던가?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사랑은 둘 다였다. 둘 다이면서 그보다 훨씬 이상이었다. 사랑은 천사이자 사탄이고, 한 몸에 깃든 남자이자 여자였으며, 인간이면서 짐승, 최고의 선이면서 동시에 가장 사악한 마음이었다.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자신 안에 세계가 있다는 걸 모르면, 그들은 나무나 돌과 다를 바가 없고, 기껏해야 동물 정도일 뿐이야.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우리를 이루는 건 세계의 전체 성분이란 걸 왜 모르는지. 우리 모두가 그것으로 이루어졌는데. 우리의 육체는 물고기까지, 아니 그보다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는 진화의 계보를 내부에 지니고 있어. 마찬가지로 우리 영혼에도 지금까지 인류의 영혼이 체험한 모든 것이 내재되어 있지. ... 세계를 내면에 지니는 것과 그것을 아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
'우리는 서로의 꿈을 이야기할 때가 많았다. 피스토리우스는 꿈을 해석할 줄 알았다.' 피스토리우스는 칼 융의 투영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칼 융을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칼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은 스위스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로, 분석심리학(Analytical Psychology)의 창시자입니다. 그는 인간의 정신 구조와 내면 세계를 깊이 탐구한 인물로,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분야에서 프로이트와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남긴 이론가 중 하나입니다. 융은 처음에는 프로이트와 함께 '무의식'과 꿈, 정신세계에 대해 연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프로이트와 의견 차이가 커져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됩니다. 융의 심리학 핵심 개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개인의 무의식 너머에,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깊은 무의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형(Archetype): 집단무의식 속에는 신화, 이야기, 예술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기본 이미지나 심리적 패턴(예: 그림자, 페르소나, 아니마·아니무스)들이 들어 있다고 봤습니다. 내향성과 외향성: 사람의 성격을 내향적·외향적으로 나누는 관점도 융이 이론적으로 정립했습니다. 개성화(individuation): 인간이 자신의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하여 '진정한 자기(self)'가 되어가는 심리적 성숙의 과정입니다. 융은 신화, 종교, 예술, 꿈 해석에 큰 관심을 두었고, 인간의 심리는 합리적인 부분뿐 아니라 신화적·비합리적 요소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의 이론은 심리치료, 예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 오늘날까지 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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