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9월의 책 <옐로페이스>, R.F.쿠앙, 문학사상

D-29
A1. 준의 입장에서 그동안 어찌저찌 자료 조사 등으로 글을 완성하였으나 어찌보면 그 글의 실체가 육화되어 내는 목소리를 직접 듣는 그 순간이 여러 가지 의미에서 대단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남의 아이디어로 글을 썼다는 비난을 들었을 때보다 더 큰 죄책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A2. 소설의 내용이 아닌 구조의 관점에서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을 것인가? 초고를 훔친 것과 경험을 훔친 것은 유형과 무형의 차이만 있을 뿐 다를 바 없는 것이 아닌가? 더욱 몰입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소리없이 문풍이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실체가 육화"되어 내는 목소리의 충격이라는 포인트가 정말 와닿네요. 실제 있었던 일들을 소재로 다룰때에 작가가 가장 유념해야할 사항을 작품에서 지적한듯 해요! 구조의 관점에서 소설을 해석하신 점 또한 공감이 갑니다. 아테나는 이미 숨졌기에 사건의 진을 명백히 파헤치진 못하지만, 정말 오리지널의 이야기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되고, 작품의 출간 국가, 그리고 출간 작가의 배경을 바로미터 삼아 생각해본다면, 역사적 사실을 인용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을 비판하는 블랙코미디의 구조임을 생각해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완독까지 화이팅 입니다 ~!
첫번째 질문 답변)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주인공을 자신들과 같은 중국계로 믿고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마음이 몹시 흔들렸다고 봅니다. 필명도 어느 정도 그런 효과를 노렸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으니까요. 죄책감? 미안함? 그런 감정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 답변) 화날 일이죠. 저라면 용납못했을 것도 같아요. 옛날에 어느 소설인가에서도 작가인 남편인가 하는 사람이 가족 일을 포함해 모든 일을 자신의 소설 소재로만 보는 바람에 질식할 것 같다는 여자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 앞에서는 속 마음을 이야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자신의 행동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임을 알고, 쿠앙 작가님이 단순히 준이라는 캐릭터를 단순히 '나쁜' 캐릭터로 설정하지 않으셨다는 게 보였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그녀지만, 만약 제가 준의 입장이었다면 과연 정직하게만 행했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2) 당시의 아테나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학교에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빌려 쓸 때는 꼭 당사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배웠거든요. 이 이야기를 읽고 준을 생각하는 아테나의 진심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하네요. 아테나는 정말로 준을 친구로 생각했을까요?
정신 놓고 있는 사이에 1주차 참여를 놓쳤네요. (그믐 독서모임이 처음이라 지나간 화두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몰라요ㅠㅠ). 2주차부터라도 참여해 보겠습니다. 1.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온라인, 오프라인 공격에도 회피와 부정에 급급하던 준이 어르신을 만나고는 수치심을 느끼는 모습이지요. 제가 어릴 때도 야단을 맞을 때보다, 거짓 투성이인 나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분들을 만났을 때 부끄러워지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2. 이런 점 때문에 소설가로 사는 일이 참 어렵겠다고 느낄 때가 있었던 같습니다. 개인적 경험과 주변을 관찰한 내용으로부터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면 모르지만, 그게 안된다면 주변 사람들한테 엄청난 민폐가 될 것 같아요. 언젠가 한 친구가 유명한 소설가 지인을 만나기가 싫다고 했던 기억도 나구요.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이 그 얘기 내용을 받아 적더니만 그게 이후 발표된 단편소설에 서너 페이지에 걸쳐 그대로 실려서 너무나 불쾌했다구요. 아테나와 준의 관계가 한 쪽이 전적으로 나쁘고, 다른 한 쪽은 전적으로 선한 단순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2주차 스토리도 전개감이 상당하네요. 저는 최후의 전선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자 끝일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작품이 나오고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리고 거기다가 과거에는 준이 상처받았던 경험을 가지고 아테나가 동의나 허락도 구하지 않고 소설의 소재로 썼던 일화까지 나오면서 표절의 경계는 무엇이고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리 선생님의 삼촌처럼 누군가는 목소리에 힘이 있는 누군가가 자기들의 얘기를 해 줘서 잊혀지지 않고 관심을 받도록 해 주는 것을 고마워하고 누군가는 자기들의 얘기를 왜 마음대로 써서 돈을 버냐고 비난할 수도 있죠. 그 과정에서 실제 작가들은 당연히 양심의 가책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봐요. 하지만 준은 더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그 원고가 훔친 것이라는 데서 기인하는 것이 더 크겠죠? 그리고 두번쨰 질문으로 넘어가서 아테나도 지식있는 교양인인척? 하지만 실제로는 기회주의자였던 것 같아요. 죽음으로써 미화되었을 뿐 그전에 남겼던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지식이으로서의 오만이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친구의 상처를 자기 소설의 소재로 쓰면서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친구나 지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요. 요즘 비슷한 사례로 한창 시끄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창작의 자유보다는 누군가의 상처를 더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습니다.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고통을 쓸 권리는 과연 누구에게 있을지.. 고통을 겪은 당사자에게만 있다고 말하는 것도 억지스럽긴 하구요.
@Alice2023 문풍이님 안녕하세요! 마지막 문단에 남겨주신 "고통을 쓸 권리는 과연 누구에게 있을지.. 고통을 겪은 당사자에게만 있다고 말하는 것도 억지스럽긴 하구요."가 너무 공감됩니다. 고통을 쓸 권리는 정말 누구에게 있을까요? 사람들은 고통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면서도, 고통을 타인이 재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큰 반감을 가지는 것 같아요. "고통"이라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창작자들에게는 실력을 가를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예를 들어 어떤 범죄에 대해 표현할때 어떤 감독은 찬사를 받고, 어떤 감독은 2차가해라는 공격을 받는 것처럼요~ 작가가 "창작"에서 꾸준히 논란이 되고 그럼에도 중요한 부분을 소재의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운 소설인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리며, 3주차까지 화이팅입니다!
이것이 바로 난투극의 본질이다. 의혹이 이리저리 난무하고 모두의 명예가 무너진다. 먼지가 걷혀도 모든 게 그대로다
옐로페이스 R. F. 쿠앙 지음, 신혜연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3주차] 안녕하세요! 3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마지막 목표지점을 남기고 있네요! 준의 말로가 궁금해지는 부분을 지나면서....완독까지 함께 화이팅입니다! 🐰3주차에는 307페이지~마지막까지 함께 읽습니다. 목표 지점까지 책을 읽으면서, 혹은 다 읽고나서 3주차 질문에 함께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책을 읽으면서 공유하고싶은 내용, 궁금한 점 감상, 할 말 등을 이 타래에 마구 남겨주셔도 좋아요 ^^ (질문은 결말에 관한 강력스포가 있어 스포방지를 해놓겠습니다! 클릭하면 보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주차)⭐첫번째 질문입니다. 후반부에서는 캔디스와의 갈등이 전면적으로 드러납니다. 준의 표절의혹에 대해 의심이 짙어지는 때 캔디스는 아테나를 사칭해 준을 자극하여 결국 사건의 전말을 준의 입으로 실토 하게 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캔디스는 "아테나 리우와 주니포 송 헤이워드의 전임 편집자였던 캔디스 리의 인생 고백."이라는 타이틀로 거액의 돈을 받고 출판사와 계약을 하게되는데요. 여러분은 이러한 스토리의 결말을 어떻게 이해하셨나요? 인물이나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관련 발췌] ✍️ 한 달 후, 캔디스는 일곱 자리 숫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선금을 받고 회로고 계획안을 펭귄랜덤하우스에 팔았다. 나는 출간 계약을 알리는 기사 본문을 지나 아래 댓글창으로 쭉 내려갔다. 어떤 사람들은 열렬히 축하했고, 어떤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개인적 비극을 상품화하는 것에 혐오감을 드러냈다. 몇몇은 초짜 작가가 아직 쓰지도 않은 책을 놓고 그렇게 높은 선금을 벌어들인 것에 불신을 표했다.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캔디스가 글을 얼마나 잘 쓸 수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녀가 멋지게 단락을 엮어낼 수 있을지 누가 신경이나 쓸까? (p.434) 📢(3주차)⭐마지막 질문입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저자 R.F.쿠앙이 바로 아테나처럼 힛한, 미국의 대표 유색인종 작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책속에서 1인칭시점을 통해 백인 주인공의 목소리를 빌려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 책이 출간후 많은 언론과 평론에서 이러한 선택이 문화 전유 논쟁에 대한 풍자적 장치임을 논했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작가의 시도를 어떻게 보셨나요?
첫번째 질문 답변) 사실 결말의 세세한 설정이 마음에 쏙 들진 않았습니다. 특히 계단 장면은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저자가 판타지 소설을 많이 써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고 물리며 반격을 계속할 것 같은 결말은 어차피 그냥 있다가는 망하니까 갈 때까지 가보자 하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 답변) 저자의 의도가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백인이라서 좋기도 하지만 백인이라서 소외되기도 한다는 문제를 황인종 작가가 씀으로써 역지사지해보자 하는 의도요. 인종차별주의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암암리에 작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A1 책의 전반부, 출간기념 낭독회에서 헤이워드가 아테나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와 소설의 후반부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전개될 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후반부의 전개는 읽는 중에는 제게 좀 당혹스럽기도 하였으나 책을 다 읽은 후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이야기는 때가 오면 다시 한번 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문장이 울림의 큽니다. A2 작가가 글을 쓰는 과정, 출판산업계의 작동 방식 등에 대한 간접체험이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작가가 하려는 얘기가 세련된 방식으로 여러 인물들의 얽힘 안에서 생동감있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백인 일인칭 화자의 시점에서 인종적 역차별, 유색인종 여성 작가들의 입장으로 서서히 확장되어 가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1) 전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계단에서 캔디스와 만났을 때 캔디스에게만 자신이 후회하고 있음을 전달했을 뿐, 결말은 후회하는 독백은커녕 미래에는 자신이 더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 끝냈잖아요. 이런 스토리의 소설이라면 주인공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을 텐데, 이러한 결말을 쓴 의도를 책을 완독한 지금까지도 모르겠네요. 2) 쿠앙 작가는 옐로 페이스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유색인종의 이야기를 쓴 백인의 이야기를 쓴, 유색인종 작가라는 연결이 신선해서 저는 흥미롭게 읽었어요. 민감한 주제들을 다룬 책들은 이야기가 잊혀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부 독자들에게 비판받으며 입에 오르내리겠죠. 하지만 이러한 과정도 세상의 시선이 바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이 되어줄 거예요. 잘 읽었습니다!
소설 곳곳에 한국 이야기도 종종 나오네요. BTS, 김정은 여동생, 한인들, 한국 음식 등등.. 이게 작가가 중국계 미국인이라 한국에 친숙해서인지 아니면 최근 K 컬처의 부상으로 외국의 젊은 작가들에게는 소설 속에 한국을 등장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책을 늦게 확보해서 이제 200쪽까지 읽었습니다. 곧 진도를 따라가겠습니다. 아, 그리고 91쪽에 나온 ‘드라마티스 페르소나이’라는 용어는 처음 접했는데 독자들이 누가 누군지 잊지 않도록 짧은 설명을 곁들여 모든 등장인물을 목록화하는 것을 일컫는 고급 용어라고 써놓았어요. 정작 이 소설에는 그 목록이 없지만 러시아, 일본 등 이름이 입에 잘 안 익는 나라 소설 읽을 땐 유용한 목록이라 인상깊었습니다.
@밥심 문풍이님 안녕하세요 ^^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책 내용에 한국문화 한국이 등장하는데요. 아무래도 작가가 중국계이다보니 등장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끝까지 읽으시다보면 이에 대해 다른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것도같아요~! "드라마티스 페르소나"라는 책속 용어도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기억안나는걸 보니 그부분을 무심코 지나쳤나보네요~! 내가 지나친 부분도 다시 짚는 함께읽기의 장점!!!! 진짜 러시아와 일본문학 읽을때 유용할 팁일 것 같습니다~ 완독까지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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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훅 읽혀서 생각보다 빨리 완독했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회 생활하는 인간으로서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얻었고 특히 출판계가 돌아가는 상황과 작가의 고뇌 같은 제가 잘 모르던 부분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작가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 뭔가 업계 비밀이 까발라진 것 같아서 찝찝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이 소설의 문학성은 어느 정도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문장의 예술성은 그다지 특별한 것 같지 않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은 여러 면에서 보여준 듯 하지만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나 기쁨 같은 경험을 주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소설이었음은 분명하고요. 작가의 판타지 소설인 <바벨>도 언젠가 읽어보고 싶습니다.
@밥심 님 완독을 축하드립니다~~~ 🎉🎉🎉🎉 1~3주차 답변과 소감까지 감사해요!!!! 말씀처럼 소재 그리고 작가본인이 가진 아이덴티티와 본인이 처한의 상황과 현실의 문제를 예리하게 꼬집고 비튼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쿠앙의 작품을 몇작품더 읽어야 이 작가가 왜 주목받는 작가인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점에서 밥심님의 의견 대공감합니다! 답변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풍부해지는 독서생활~! 문풍북클럽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해 하며 오늘 다 읽었어요. 준이 미쳐갈 것인지 또다른 살인? 을 할 것인지 눈물의 고백을 할 것인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약간 의외의 전개이면서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적인 방향으로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캔디스의 폭로로 준이 망가지는 과정이 직접 적으로 나오지 않은 것도 오히려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준이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행동을 계획하는 부분에서는 응원을 해 줄뻔 했네요. 단지 친구들사이의 경쟁이나 질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출판계에서 인종이라는 프레임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하려고 하고 작가들에게 또 다른 굴레를 씌우는지 아테나, 준, 켄디스 세명의 입을 빌어 얘기하는 것 같아요. 중국계 저자가 백인의 시점으로 책을 쓰면서 그 안에서는 백인인 준이 아시아계 작가들이 쓸 만한 주제로 책을 쓰고 이것이 문화 전용이라고 비난받는 이중적인 잣대에 대해 잘 꼬집어 준 것 같아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 쿠앙의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Alice2023 문풍이님 완독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하던 점이 바로 결론이었어요~ 준의 말로가 과연 어떻게 될지 도무지 갈피를 못잡으면서 읽은 기억이나서 앨리스님의 후기에 너무! 공감이가네요!! 작가가 작가의 위치를 가지고 쓴 블랙코미디 가득한 작품이었어요. 이 책을 읽고 쿠앙의 소재를 다루는 센스에 감탄해서 저는 최근 국내에서 번역되어 나온 바벨 시리즈도 읽어보려구요~! 혹자는 해리포터 만큼 재밌다는데, 정말 그럴지 기대되요!!! 9월의 문풍북클럽 참여에 감사합니다~ 10월도 함께해주세요☆*: .。. 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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