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파도는 다른 억양으로 말하고 다른 사상을 품은 다른 나라들에서 도착해야 마땅했다. 그러나 로켓은 계속 미국산이었고 그 안의 사람들도 계속 미국인이었으며, 유럽과 아시아와 남미와 오스테리일리아와 여러 섬나라의 사람들은 무수한 불꽃놀이가 그들을 남겨 두고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 나머지 세계는 전쟁 또는 전쟁의 꿈에 깊이 파묻혀 있었으니까.
 따라서 두 번째 이주민도 미국인이었다. ”
『화성 연대기』 p.185,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조호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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