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재밌게 다들 읽으셨나요? 작가가 책을 펴낸 1950년 시점에는 아직 달 착륙은커녕 유리 가가린이 우주공간으로 비행을 나가기도 전이었음을 생각해보면 화성에 대한 그 시대와 사람들의 상상력이 담겨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화성의 실제 모습과 환경이 작가의 상상처럼 부드러운 붉은 빛과 푸른 빛의 행성은 아님을 알고 있지만 다른 세계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동경심, 그리움, 거리감과 적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화성인들을 통해 지구의 모습을 돌아보고, 또 지구인들의 삶과 운명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점에서 마치 여러 겹의 유리와 거울을 바라보는 느낌이었어요.
다음 모임 예정 독서는 작가를 주제로 골랐습니다. 스타니스와프 렘 작가의 대표작인 <솔라리스> 외에도 <우주 순양함 무적호>,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세트를 순서대로 읽을 예정입니다. 한 달 동안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솔라리스현대 SF 문학, 대중문화, 서브컬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영향을 끼친 스타니스와프 렘의 최고 걸작 소설이다. 세 차례에 걸쳐 영화화될 정도로 대중과 아티스트의 호감을 산 <솔라리스>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미지와의 조우를 절절히 그려낸 아름다운 소설이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폴란드가 낳은 SF 문학의 거장이자 소설가, 극작가, 미래학자, 문명학자, 과학 철학자, 문학 평론가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전방위적 문인 스타니스와프 렘의 『우주 순양함 무적호』가 공인된 폴란드어 판본, 원전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폴란드가 낳은 SF 문학의 거장이자 소설가, 극작가, 미래학자, 문명학자, 과학 철학자, 문학 평론가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전방위적 문인 스타니스와프 렘의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가 공인된 폴란드어 판본, 원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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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인스타에 박찬욱 감독님의 추천책으로 '화성 연대기'가 떠, 조만간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없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재출간? 은화님의 예지력! ㅎㅎ 다음 책들도 궁금함 증폭입니다!
은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87414?sid=103
<괴물들> - 클레어 데더러
<창백 한 언덕풍경> - 가즈오 이시구로
<지속의 순간들> - 제프 다이어
<이민자들> - W.G.제발트
<오너러블 스쿨보이> - 존 르카레
<관촌수필> - 이문구
<성> - 프란츠 카프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 존 르카레
<브라이턴 록> - 그레이엄 그린
이전에도 감독님께서 추천한 책들 목록 중 한 권으로 <화성 연대기>가 들어가 있었군요. 뭐랄까.. 나머지 9권들의 내용은 모르지만 간략한 책 소개글들을 읽다 보니 인간이 가진 '모호함과 불분명함'을 다루는 책들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화성 연대기도 딱 무어라 집어내서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어떤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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