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나이프

D-29
미스터리는 너무 반전을 넣으려고 하니까 이야기가 현실성이 없고 부자연스러운 면도 많게 된다.
일부일처제 일부일처제는 남자들이 만든 것일 수 있다. 남자는 자식이 자기 자식이 아닐 수도 있다고 믿지만, 여자는 자기 뱃속으로 나았으니 확실히 자기 자식임을 안다. 여자가 남자를 많이 거느리면 남자 입장에선, 누구 자식인지 헷갈리는 것이다. 그나마 그걸 못 하게 하려고 한 남자만으로 살라고 만든 것 같다. 그걸 지키려고 그걸 어기면 여자에게 조리돌림을 시키고 마녀사냥을 한 것이다. 뭐든 다 이유가 있다.
여자는 사랑으로 살고 그리고 돈과 명예로 산다. 현실적인 이유로 그냥 산다.
안 좋은 소식은 남의 안줏거리 입방아에 오르기만 한다. 그런 할일 없는 인간들에게 왜 그런 기회를 주나?
나는 내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을 아예 안 본다. 좋은 것이건 안 좋은 것이건 안 본다. 그것에 구애 없이 나는 내 글만 쓸 뿐이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면서 남에게 가해를 저지르는 것을 정당화하는 인간들이 많다. 초강대국 미국도 그러니 모든 인간이 다 그러는 것이다.
미국인 실용주의(Pragmatism)을 내세운 것은 그들은 무슨 신념이 그래 그런 것은 아니고 솔직히 이국 땅으로 처음 와서 뭔가 내세울 게 없어, 전통이랄 게 없어 그런 것뿐이다. 다 나중에 자기가 한 것에 대해 합리화를 하는 것이다. 명분을 쌓는 것에 불과하다.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이게 인간의 한계다.
요즘에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한다. 아이스가 왜 아니냐고? 난 원래 책을 잘 읽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거리고, 맛도 제대로 모른다고.
남 의식 말고 마음을 글로 옮겨라 글을 쓸 때 남에게 발표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선 마구 써라. 그럼 더 잘 쓸 수 있다. 그중에서 발표할 것만 좀 다듬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쓰면 글을 많이 쓸 수 있다.
누구나 다 피해자다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고, 이유 없는 무덤 없다고 누구나가 다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런 죄를 저질렀냐고 하면 누구나 다 변명한다. 사실 그의 말대로 그래서 그럴 것이다. 순수한 가해자는 없다. 자신이 이런 면에서 피해를 봐서 자기는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사명이나 의무라고까지 말한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공격하며 정당성을 갖는 것도 나치 아우슈비츠에서의 피해의식이 있어 언제나 뻔뻔한 것이다. 그러나 가자지구는 그야말로 생지옥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하는 것도 미국이 지금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아니, 일을 저질러놓고 그 명분을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단 한 개인이나 나라나 다 자기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것이다. 일본은 조선 침략자가 아니라 연합국에게 원폭 피해를 입은 패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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