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D-29
그리스 신화에는 반신 유형의 여성 영웅들은 아주 드물다. 나의 의견으로는, 매우 강력하며 자연의 요소들을 대표하는 여신들만이 유일하게 가부장적인 사회가 허락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역할을 맡은 여성 권력자들의 모델이었을 것이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78~79쪽,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일단 다 읽긴 했는데, 좋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내용도 반복되고, 저자의 문장도 거칠고 번역도 어설퍼서 여러 모로 좀 아쉬운 책이네요. 그래도 새로운 시각을 얻은 것은 분명합니다!! 이기원쌤 덕분입니다.^^
전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를 읽고 있는데 문장 수집이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로 되어 있네요. 중간까지 읽고 있습니다. ^^
35쪽 젠더와 생물학적 섹스는 같은 것이 아니다. 39쪽 ‘여성 영웅의 여정’은 단순히 여성이 수행하는 ‘남성 영웅의 여정이 아니다’. 그것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서사적으로‘ 다르다. 61쪽 당신이 남성 영웅을 글로 쓴다면, 그가 주위를 지배하고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를 고립 시켜라. 75쪽 남성 영웅의 여정 비트들: 모험으로의 부름, 거부, 도움, 물러남 일명 퀘스트, 공동체의 포기, 지하 세계의 방문, 보상을 찾다, 돌아옴, 인지, 영광과 고립 80쪽 여성 영웅의 여정은 팀을 만들고, 결합을 창조하고,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문명과 후세를 보장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균형과 타협을 추구한다. 101쪽 많은 로맨스들이 가진 놀라운 감정적 울림과 매력은 이런 통합적인 추진력에 있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1장-4장,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여행의 목표나 초점이 다르다. 남성 영웅은 보통 적을 이기거나 대단히 중요한 보물을 찾아내는 데 관심이 있다 - 옛날 비디오 게임의 퀘스트들을 생각해 보라. 여성 영웅은 자기가 빼앗긴 누군가와 재결합하려고 한다. 그녀의 관심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가족을 발견하는 데 있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8p,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116 쪽 명심하라, 여성 영웅에게는 복수, 응징, 영광은 중요하지 않다. 사실 그녀는 임무, 성취, 보상을 잘 분배하는데 탁월하다. 이것은 그녀가 힘, 권력, 인간의 상호작용을 인지하는 방식 때문이다. 152 쪽 여성 영웅을 쓸 때 스토리텔러가 맨처음 생각해야 할 것은, 그녀가 권력이나 안전에서 하강 하는 것은 처음에는 거의 비자발적이라는 점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행동한다. 169쪽 여성 영웅의 여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강조한다. 네트워킹, 연결, 연대와 통합, 도움을 요청함, 도움을 주기, 성취를 나눔으로써 성공함 178 쪽 내 말의 뜻은, 만약 우리가 자립이라는 남성 영웅의 힘과 위임과 도움을 청하는 여성 영웅의 힘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 전인격적 인물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298 쪽 여성 영웅에게 최고의 악당은 그녀의 지지 네트워크 에서 그녀를 고립시키려고 작정한 자다. 332쪽 우리가 남성 영웅의 여정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분투와 정복과 승리하는 힘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성 영웅의 여정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연결과 다른 사람의 능력에 대한 인정을 통해 역경을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334쪽 사실, 이런 상황 아래에서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은 여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아니라 강하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5장-끝,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일정보다 빨리 완독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상 같은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읽는 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반복 때문에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아마도 작가가 반복학습을 통한 이해를 노렸던 것 같습니다. 작가의 집요한 노력 덕분에 젠더와 성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제가 그동안 남성 영웅 서사에 주로 빠져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여성 영웅 서사에 대해서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여성 영웅 서사 이야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해리 포터보다는 왕좌의 게임이 여전히 더 재밌습니다.).
한 집단 안에 여러 명의 남성 영웅들과 여성 영웅들이 있을 때 : '남성 영웅들은 서로 다르거나 충돌하는 목표들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 '여성 영웅들은 같은 목표에 대해 서로 다르거나 충돌하는 접근 방식들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257p,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두 권 모두 완독했는데, 첨엔 동어반복에 다 아는 내용을 왜 이렇게 몇 백 페이지에 걸쳐 얘기하나 했는데, 뒷부분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두 권 모두 2/3까지 졸며 읽었는데, 나머지 부분이 흡인력 있더라고요.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볼 때 여성적/남성적 영웅인지 생각하며 볼 것 같습니다. 시간 될 때마다 문장 수집한 거 올릴게요~ ^^ 작가님들의 재치 넘치는 문장들도 많더라고요. 항상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로맨스를 비판할 때, 나는 천천히 박수를 치면서 200년간의 여성혐오에 참여해서 장하다고 그들을 칭찬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185p,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완독했습니다~ 최근 여성 영웅 서사를 담은 책이나 드라마들도 많이 나오는 추세인 것 같아 더 관심이 컸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여성 영웅적 서사로 풀어낸 것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최근 작품보다는 예전 작품들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콘텐츠를 볼 때, 책에 언급한 여성 영웅 서사 여정 비트와 남성 영웅 서사 비트에 대해 더 주의 깊게 보게 될것 같습니다. 라이터스 블록에 부딪혔을 때의 방법 조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여성영웅 여정의 비트들 하강 깨진 가족 네트워크 간청이 무시되고 권력을 포기함 원치 않는 물러남 도움의 제공은 있지만 해결책은 없음 탐색 상실은 고립/위험을 뜻함 변장/전복 대체 네트워크 형성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지하 세계 방문 상승 성공은 새로운, 다시 태어난 가족 네트워크를 뜻함 그녀는 위임, 네트워킹, 의사소통, 일과 성공을 나누어주는데 탁월함 그녀의 협상과 타협은 모두를 이롭게 함 복수와 영광은 중요하지 않음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285,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만약 그녀가 네트워크를 만든 후, 배신의 아주 작은 조짐이라도 보일 경우 잘라내 버린다면, 그녀는 훌륭한 악당이다. 만약 그녀가 다른 사람의 역량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위임하기 위해 그들에게 부탁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무엇을 하라고 말하거나, 그들을 조종해서 하게 만드는 데서 자신의 힘을 느낀다면 그녀는 악당이다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 - 여성 영웅 서사의 세계 302, 게일 캐리거 지음, 송경아 옮김
완독했습니다. 원래 글도 그렇고 번역도 그렇고 좀 매끄럽지 않은 점이 있어 쉽게 읽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의미하는 바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밑줄친 부분들을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0월의 스토리 탐험단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 신청 링크입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046
신청했습니다! 책은 이미 제 손에^^
전 페어링 책이라고 하셔서 두 권 다 이번달에 열심히 다 읽어 버렸네요~ㅎㅎ
완독했습니다! 젠더와 섹스의 차이, 남성영웅과 여성영웅의 여정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완독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하나의 성별이 다른 성별보다 특별히 우월한 건 없지 않나..이렇게 생각하는 편이라서요(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작품에서 여성서사를 따로 떼어놓고 바라보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의 시각이 좀 신선하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초반부 부터 중반까지는 내용이 머리에 쏙 들어오지는 않아서요. 좀 읽다가 중단하고 나중에 마감일 다 돼서 좀 허겁지겁 읽기는 했네요. 어떤 것이 여성적인 서사인지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작품을 볼 때 그런 부분을 좀 유의미한 시선으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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