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D-29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남성들에 대한 설명이 분노를 일으키고 놀랍습니다 그런데 좋은 남성들도 많을텐데 그들과 <제 2의 성>을 같이 읽으면 어떤 해석과 감상을 펼치실지 궁금합니다
그러므로 애인의 눈이 잠시 다른 여자에게로 향하면 그녀는 화를 낸다. 반면에 그가 낯선 남자를 오랫동안 쳐다본 여자를 채근하면 그녀는 소신 있게 이렇게 대답한다. “그것은 달라요.” 그녀의 말이 옳다. 여자가 쳐다본 남자는 그녀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 증여는 여자의 육체가 먹이가 되는 순간에만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편 남자가 탐내는 여자는 곧 갖고 싶고 바람직한 물건으로 변신한다. 그래서 무시된 여자 연인은 ‘평범한 점토로 추락한다.
전통은 여자에게 독신녀라 하더라도 자기 집 내부에 대해 신경을 쓰도록 강요한다. 도시에 새로 부임해 온 관리는 쉽게 호텔에 묵을 수 있지만, 여자는 ‘자기 집’에서 살려고 애쓸 것이다. 그녀는 자기 집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남자의 집에서는 당연해 보이는 소홀함이 그녀의 집에서는 용인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가 몸치장이나 가사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도록 자극하는 것은 단지 여론에 대한 걱정 때문만이 아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 진정한 여자로 머물러 있기를 욕망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10월 책 <금각사> 모임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준비 중이니 참여 신청 해주세요. (비밀번호는 1월, 2월 모임과 마찬가지인데요, 10월이라 자릿수가 늘어나 헷갈리실 수도 있겠네요. "10"월 모임이 두 번 반복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035 감사합니다!
독립적인 여자는 체념보다는 투쟁을 택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명백하다. 모든 살아 있는 문제는 죽음 속에서 침묵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그러므로 살려고 애쓰는 여자는 자기의 의욕과 욕망을 땅에 묻어 버린 여자보다 더 분열되어 있다.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이런 패배주의의 결과, 여자는 보잘것없는 성공을 쉽사리 달게 받아들인다. 목표를 감히 높게 잡지 못한다. 피상적인 교육을 받고 직업에 진입하므로 야심을 아주 빨리 제한한다. 그녀에게는 종종 자기가 생계를 꾸려 간다는 사실이 상당히 큰 공적처럼 보인다. 다른 많은 여자처럼 자기의 운명을 한 남자에게 맡길 수도 있었다. 계속해서 자립하려면 그녀에게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은 자부심을 느끼게 하지만 그녀를 소진시켜 버린다. 일단 무언가를 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이 그녀에게는 아주 많은 일을 해낸 것처럼 보인다.
아! 2025년을 사는 저도 다른 여성들도 이런 모습이 아직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되네요
일반적으로 상층 계급은 갑자기 출세한 하층 계급 사람에게 적의를 품는다. 백인들은 흑인 의사에게 진료받으러 가지 않고, 남자들도 여의사에게 가지 않는다. 그러나 하층 계급 출신으로 자기들 특유의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대개 운명을 극복한 사람에 대해 거센 반감을 품고 있어서, 그들 역시 지배자 쪽으로 돌아서기를 선호하게 된다. 특히 여자 대부분은 남자 숭배에 빠져 있어서 의사, 변호사, 사장 등의 직업에서 열심히 남자를 찾는다. 남자나 여자나 여자의 명령 아래에 있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여자의 상관들은 비록 그녀를 높게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그녀에 대해 언제나 약간의 거만함을 보일 것이다. 여자라는 사실이 결함은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특이한 것이다. 여자는 본디 자기에게 부여되지 않은 신뢰를 끊임없이 쟁취해야만 한다. 애초에 여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어서 진가를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그녀가 가치가 있다면 그렇게 하리라고 사람들은 단언한다. 그러나 가치는 주어진 본질이 아니다. 그것은 훌륭히 발전시켜 이루어낸 결과다. 불리한 편견이 자기를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그것을 극복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흔히 볼 수 있듯이 초기의 열등감은 권위를 과장되게 가장하는 자기방어 반응을 초래한다.
여자라는 사실이 결함은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특이한 것이다. 여자는 본디 자기에게 부여되지 않은 신뢰를 끊임없이 쟁취해야만 한다.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그러나 여자를 창조 활동으로 향하게 하는 그 환경이 되레 걸림돌이 되어,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매일매일의 공허를 채우려는 유일한 목적으로 작업을 결심할 때에 그 그림과 글은 ‘수예품’ 정도로 취급될 것이고, 그녀는 그 작품들에 더 많은 시간도 공도 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 작품들은 대략 그 정도의 가치밖에 지니지 못할 것이다. 여자는 흔히 갱년기가 되어서야 자기 존재의 균열을 보상하기 위해 붓이나 펜에 몸을 던진다. 그러나 이때는 너무 늦다. 제대로 된 훈련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아마추어 영역을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설령 훨씬 젊은 나이에 시작한다고 해도 여자가 예술을 진지한 작업으로 생각하는 일은 드물다. 그녀는 무위에 익숙해 있고 삶에서 엄격한 훈련의 필요성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참을성 있게 노력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녀는 견고한 기술을 체득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아무도 모르게 백 번이라도 무너뜨리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작업을 보람 없이 고독하게 암중모색하는 것을 싫어한다.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고 속임수를 쓰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책략을 써서 궁지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예술에서 더 높은 성취를 이루는 게 힘든 모습이 보입니다 스스로 한계를 계속 넘어서는 모습들이 보이길 희망합니다
여자의 그런 소심함을 변호하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녀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흔히 글을 쓴다는 사실만으로 여자로서 남들에게 불쾌감을 주지나 않을까 두려워한다. 유식한 체하는 ‘여류작가’라는 말은 조금 낡은 표현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불쾌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하물며 그녀는 작가로서 남의 비위를 거스를 용기가 없다. 독창적인 작가는 살아 있는 한 언제나 세상의 빈축을 산다. 새로운 것은 불안하고 불쾌하게 한다. 여자는 아직도 남자의 세계인 사상이나 예술 세계에 받아들여진 것에 놀라고 흐뭇해한다. 그녀는 거기서 아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 감히 어지럽히거나 깊이 파고들거나 폭발시키거나 하지 않는다. 겸손함이나 고상하고 좋은 취향으로 자기의 문학적 포부를 용서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똑똑한 것도 사죄받아야 할 면이라는게 놀랍습니다!! 고전에는 시대적 한계때문에 훌륭한 여성 작가들이 별로 없었지만 앞으로는 점점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특히 모성은 결혼한 여자의 경우에만 존중된다. 미혼모는 추문의 대상으로 남고, 아이는 그녀에게 무거운 핸디캡이 된다. 이런 모든 이유로 구세계와 신세계6의 많은 처녀가 자기의 장래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오늘날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젊은 남자는 누구도 결혼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계획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에게는 경제적 성공이 성인의 품격을 부여한다. 이 품격에는 결혼이 내포될 수 있다. 특히 농민에게 그렇다.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이제 6일이 남았는데, 책은 60퍼센트쯤 읽었습니다. 분량도 내용도 만만치 않네요. 분발하겠습니다.
사실, 나르시시즘은 아주 명확한 자기소외의 한 과정이다. 즉, 주체가 절대 목표로 설정된 자아 속으로 도피해 버린다. 여자에게서는 다른 여러 가지 태도 - 진정성 있는 것이든 허위의 것이든 - 가 발견된다. (...) 여자는 환경때문에 자기에게로 돌아서고 자기에게 사랑을 바치는 일이 남자보다 더 많다.
제2의 성 855면,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사이에스의 말을 패러디해 마리 바시키르체프는 "나는 무엇인가?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 모든 것이 되기를"이라고 쓰고 있다. 여자들은 아무것도 아니므로 많은 여자가 오직 자기들의 자아에만 관심을 국한하고, 그것을 전체와 혼동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 마리 바시키르체프는 "나는 나 자신의 주인공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제2의 성 856면,,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패러디한 사이에스의 말이 궁금해서 검색을 했습니다. 한 인물을 통해 프랑스 신분제도와 '사회학'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도 알게 되었네요. 프랑스 혁명 이전 프랑스는 신분제 사회로 제1신분(성직자), 제2신분(귀족), 제3신분(평민-부르주아, 농민, 노동자)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제3신분이 인구의 약 98% 였고,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는군요. 패러디한 문장은 <제3의 신분이란 무엇인가>라는 소책자의 첫머리입니다. "제3신분이란 무엇인가? 모든 것이다. 지금까지 그들의 정치적인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들이 무엇을 바라는가? 무언가 되기를 원한다." 사이예스는 성직자로 제1신분이었지만, 삼부회에서 제3신분 대변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는 우편배달부로 제3신분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제2신분에서 1신분으로 상승할 수 있었으나 제3신분에서 2신분, 1신분으로 이동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사이예스에게 아버지의 신분이 장애물이 되어 대변을 맞았다고 합니다.(출처:위키백과와 코파일럿) 신분제도가 문제였네요.
여자들이 특히 얼마나 유년 시절의 추억에 집착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다. 여성문학이 이를 입증한다. 남성의 자서전에서 유년 시절은 일반적으로 부차적인 자리밖에는 차지하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여자들은 어린 시절 이야기에 제한되는 수가 많다. 어린 시절은 그녀들의 소설이나 동화에서 특권을 누리는 소재다. (...) "내가 어렸을 때는......" 그녀들은 이 시기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 (...) 그녀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일바ㄴ성 속에 삼켜져 버렸다는 것, 즉 아내나 어머니나 주부나 수백만의 다른 여자들 가운데 한 여자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어릴 적에는 이와 반대로 각자 자기가 처한 조건을 독자적으로 살았다. (...) 여자가 된 그녀는 과거의 그녀였던 그 인간적인 존재르 그리워한다. 그녀는 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 죽어 버린 그 아이를 되찾으려 애쓴다. '어린 소녀'라는 이 말은 그녀의 마음을 울린다. 그러나 '묘한 소녀'라는 말은 그녀를 한층 더 감동하게 한다. 이 말은 잃어버린 독창성을 되살아나게 하기 때문이다.
제2의 성 861-862면,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결혼은 남자가 지배적 성격을 멋대로 휘두르도록 장려한다. 지배욕은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저항하기 힘든 것이다. 아이를 어머니에게 넘기고 아내를 남편에게 넘기는 것은 지상에서 폭정을 키우는 것이다. 흔히 남자는 남편으로서 인정받고 찬탄받으며 조언하고 인도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는 명령하며 군주의 역할을 한다. 유년 시절에 쌓인 원한과 일생 그를 가혹하게 대하고 상처 입힌 다른 남자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쌓인 모든 원한을 아내에게 위력을 가하면서 집안에서 푼다. 그는 폭력이나 권력이나 완고한 태도를 흉내 낸다. 준엄한 목소리로 명령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탁자를 내려친다. 이런 희극은 여자에게는 일상적인 현실이다.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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