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발췌, 수정, 요약 내용입니다.

D-29
글을 마치며 기후는 변하고 있고 인간은 여기에 일조하고 있지 만, 세계 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우린 이 사실들이 미래에 시사하는 바를 주목해야 한다. 나는 처음에는 일부 기후 과학자들이 언론과 정치 인들의 부추김으로 과학이 말하는 것을 자진해서 잘못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 그리고 그러한 거짓말 에 침묵으로 공모하는 다른 수많은 과학자가 있단 사실에 놀랐다. 대중은 올바른 정보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도 이들은 비전문가들에게 변 화하는 기후에 대해 밝혀진 것과 밝혀지지 않은 것 을 명백히 거짓 전달해서 정부와 산업계, 개인이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대응 방식을 결정할 권리를 앗아가고 있다. 또한 평가보고서에 실린 내용이 언론을 비롯해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얼마나 어려 운지 깨닫고 놀랐다. "나는 요지만 말해보세요", 또는 "간단하게 요약 해서 설명해보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럴 때 는 대개 이렇게 대답한다. "기후와 에너지는 복잡미 묘한 주제입니다. '문제'를 단순하게 설명하거나 '해결책'을 추정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없습니 다." 이때 만약 상대방이 좀 더 대화하고 싶어 하면, 더 자주 긴 토론이 필요해진다. 나는 항상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내 말을 믿지 말고 스스로 데이터와 평가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규정하지 않고 설명하는 방식 을 택했다. 과학적 사실과 이 사실에 내포된 확실 성과 불확실성, 그리고 그에 따른 선택지를 제시하 기로 한 것이다. 이것은 과학자가 비전문가에게 조 언할 때 취해야 할 자세다. 비전문가가 여타 분야의 과학자, 일반 대중, 정부나 산업계의 의사 결정권자 일 수도 있고, 조언의 주제가 기후든 에너지든 인간 게놈 프로젝트든 상관없다. 책임 있는 과학자들이 '해야 하는 것'의 문제를 '할 수 있는 것'이나 '하려 고 하는 것'의 문제와 세심하게 구별한다 해도 누구 나 각자의 의견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은 기후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란 질문을 자주 받는데, 이에 대해 답해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 먼저 시작해야 할 일은 기후 시스템의 관측 방식을 개선하고 지속적 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기후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인간과 자연이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래 에는 어떻게 변할지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가 미미하고 감지하 기 어려운 데다 수십 년에 걸쳐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니 제도적·재정적 변수가 생기더라도 정확 성과 지속성은 유지해야 한다. 또한 엄청 복잡한 기 후 모델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별로 유용하지도 않은 모델로 다양한 배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데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차라리 기후모델이 왜 가까운 과거 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지, 미래 예측은 왜 불확 실한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이다. 우리는 기후과학 자체의 수준을 향상시킬 필 요가 있다. 이건 속임수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 고, 어떤 구호나 논쟁을 뛰어넘는 투명한 공개토론 으로부터 시작된다. 과학자들은 토론과 도전, 그리 고 해명의 기회를 반갑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학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모든 질문의 답을 구했다고 주 장하면 새로운 연구를 장려하기 어렵다. 사실 이 책이 보여준 바와 같이 기후에 관한 많은 중요한, 심지어 결정적인 의문점들이 여전히 해결 되지 않 았다. 진짜 과학은 결코 완전히 확정되지 않는다는 것이야말로 진리다. 우린 이런 방식으로 진보하며, 이것이 바로 과학에 관한 모든 것이다. 정설이라고 주장하는 것만 되풀 이하지 말고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타 분야 과 학자들을 기후연구에 참여시키려는 노력만으로도 기 후과학은 발전한다. 데이터가 풍부하고 접근하 기 쉬운 데다 기후과학이 다루는 문제들은 과학적 관점에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사회적으로도 중요 하다. 통계나 시뮬레이션 분야에 역량을 갖춘 외부 과학자들을 투입하면 기후과학 분야 과학자들의 관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후과학을 더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위험 요인과 이점 대비 비용·단점을 따져 사회적 결정을 내리려면 과학적 합의의 확실성과 불확실성에 관해 충분히 알고 있 어야 한다. 대중은 편향되지 않는 보고서를 읽을 권리가 있다. 동시에 기후에 과잉 반응하는 언론 보도 행태도 줄일 필요가 있다. 언론인들은 자신들이 제시하는 자료를 더 잘 이해 하고 배포해야 한다. 대중은 기후에 대한 언론 보도 에 대해 더 비판적인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필요하다. 보다 '쉬운' 감축 방안을 모색하 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비용 효율화 방안도 있는데, 특히 부수적 혜택이 추가가 될 경우 손쉽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가령 석탄을 직접 태우지 않고 가스화 하는 첨단 석탄화력발전 소가 지역 환경오염도 줄이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 다. 또 전기차 등으로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바뀌 면 지역 내 화학·소음 공해도 줄고 변덕스러운 세계 석유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보안도 강 화할 수 있다. 배출 감축을 위한 또다른 방법은 저 탄소 기술의 추가 연구 개발이다. 비용과 신뢰성은 새로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요소 이며, 이러한 걸림돌을 극복하는 기술 발전에 초점 을 맞춰야한다. 상생전략은 에너지 사용 마지막 단계에 적용되는 비용 대비 효과적이고 보다 효율 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조명 기술에서 이러한 발전이 이루어 졌으며, 앞으로 건물 환기시스템부터 가전제품에 까지 시도해 볼 수 있다. 나는 탄소에 가격을 매기 거나 규제적 수단을 사용하는 등의 '강제적이고 긴급한' 탈탄소 정책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대략 2075년까지 전 세계의 순탄소 배출량을 제 로로 만들자는 목표를 실제로 달성하려면 엄청난 변화가 필요한데 그에 비하면 인간이 기후에 미치 는 영향은 매우 불확실하고, 매우 미미할 것 같아서 다. 내 견해로는 '배출 감축'으로 인한 확실한 단점 이 불확실한 이점보다 더 크다. 전 세계 가난한 사 람들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점점 더 많이 필요한데 현재 널리 보급된 재생에너지나 원자력 에너지는 너무 비싸거나 아직 신뢰할 수 없 거나 둘 다에 해당된다. 내가 결정권자라면 과학이 더 정착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회적·기술적 문제들 때문에 금세기에는 인간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기는커녕 안정화 하지도 못할 가능 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만약 인간의 영향력이 초래 한 문제들이 그 어느 때보다 명백하고 심각해진다 면 당연히 비용과 편익의 균형점이 이동할 것이고 사회도 그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조만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나는 기후 가 왜 변하고 미래에는 어떻게 변할지 더 정확히 파악할 때까지 위험부담이 적은 변화만 취하자는 입장에 대해 '현실적'이고 '신중'하다고 본다. 그리 고 다른 사람들이 내 의견을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나도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그런 의견 차이는 궁극적으로 과 학이 아닌 가치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깨 달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인이 무엇 이건 만에 하나 전 세계 기후가 현저히 악화된다면, 기후 시스템에 대한 의도적인 개입(지구 공학)을 고려해 보는 게 유용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우 리는 과학이 기후와 에너지에 대한 사회의 결정을 알리는 방법에 대한 진실성을 회복하는 일부터 시 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이비 과학에서 진짜 과학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고 나서 지구에 어떤 미래가 펼쳐지든 사회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 져올 확률이 가장 높은 대책을 취해야 한다.
이 책은 제가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읽기 불편했던 책이었습니다. 운 좋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지만..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과 비슷한 부류의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읽고 나서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을 읽지도 않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제가 접했던 정보에 의해서만 짧게 적어보자면.. "지금의 지구는 위험하지 않은데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고.. 뒷받침 하는 정보들은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는데.. 오히려 좋아진 것도 있어. 그러니 걱정마. 별일 없어." 라는 내용을 적극 주장하는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의 경우는.. "지금의 지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큼 위험하지 않은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들은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 문제는 워낙 중요한 문제라 공론화 할 필요는 당연히 있지만.. 이런 식으로 다급함을 내세워서 행동을 바꾸려는 것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어. 그러니.. 걱정은 하되, 명확히 밝혀진 사실에 근거해서 더 좋은 방법을 많은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어." 라는 내용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혹시 두 책을 다 읽은 분이 계시다면.. 틀린 부분은 날카롭게 지적해주셔도 좋습니다. 혹은 제가 다룬 내용들 중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해도 댓글 편하게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불편함이 남아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로써 제가 읽었던 기후 관련 책 세 권은 모두 올렸습니다. 너무 도배가 될지 모르니.. 당분간은 자제하도록 할게요. ^^;; 의견 함께 나눠주실 분들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언젠가 이런 기억이 있어요. 뉴스를 보는데, 정치인들이 엄청 싸웠어요 -_-;; 그 후에, 뉴스 제일 마지막쯤에 환경 관련 뉴스가 나왔거든요. 그때 제가 들었던 생각이, 제일 중요한 뉴스가, 제일 마지막에 나오네? 였답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데.. 지구에 대해서는 진짜 관심이.. ㅠ_ㅠ @바닿늘
맞습니다. 지금 다뤄지는 논의 수준은.. 전혀 심각성을 다루고 있지 않는 수준이지요. 자본주의 하에서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느낄 수도 있을테지만..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의견을 모아도 부족할 시기에 저래도 되나..? 싶은 걱정이 크게 앞서는것이 제 생각입니다..ㅜㅜ
오.. 이 책 궁금해졌어요! 전에 이정모관장님 책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짧은 글을 봤던 기억이 갑자기 났어요. 환경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조금 딱하게(?) 안타깝게 여기는듯한 내용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이 책의 저자도 과학자인걸 보니 과학자들의 관점에서 확실히 사실이 아닌 것들이 있나봐요.
저도 이정모 관장님, 김상욱 교수님 두 분 모두 너무 너무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두 분께서 기후위기에 대해 꾸준히 사회에 화두를 던지고 있다는 점을 저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감히 두 분을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요..)
@토끼풀b 과학자들의 관점에서 확실히 사실이 아닌 것들, 이라는 토끼풀b님의 글을 보니까, 김상욱 교수님 생각이 났어요. 이거 이런거 같지? 라는 사람들의 말에,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시면서 물리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다정하게 잘 풀어서 말씀해주셔서, 김상욱 교수님이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저는 너무너무너무 재미있거든요. 그런 과학자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교수님! 저도 정말 좋아해요 :D 학창시절 이미 과포자였던 저같은 사람도 과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분이죠..
@진공상태5 저도 고기를 너무 좋아했었는데요.. 이제는 최소한 메뉴를 직접 고를 때 만큼은 육식보단 체식을 하려고 조금씩 노력중입니다. 갑자기 바꿀 수는 없으니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주려고요. 해외의 경험을 들을때마다 너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괌 한번이 전부거든요. ^^;; 산호초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점점 기온이 높았던 나라에서는 사라지고 되려, 낮안던 나라에서는 생겨나는 이상징후가 곳곳에서 보인다는 이야기를 강연인가 TV프로에선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비슷한 이유 때문일 것 같아요.
저는 괌에 가본적이 없어서 바닿늘님이 부러운데요! 아.. 산호에 관해서도 들은 적이 있어요. 점점 죽어간다구요. 기후가.. 정말 지구를 변화시키고 있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끼풀b 이 정모 관장님이나 김 상욱 교수님 두 분 모두 훌륭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스토리텔러라고 평소에 생각하며 두 분의 활동을 항상 응원중입니다. 특히 기후위기 관련하여 발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시다는 점에서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이 정모 관장님은 정치에 대한 비판도 책을 통해 꾸준히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해당 저자의 비판 역시도 무시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래도 저는 기후위기에 있어서 만큼은 반대쪽 의견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불안함이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맨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아 그렇지. 사실 우리는 지구를 구하려는게 아냐. 인류를 구하려고 하는거지. 왜 다들 지구야 미안해, 지구를 구해라 하는거지? ㅇㅇ 거짓말 맞지.' 이렇게 해석했거든요. ㅋㅋㅋ 내용을 알고 나서 저야말로 착각을 했지만요.. 대강의 내용을 알고나서 이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비슷한 논지의 다른 책을 읽은 적은 있습니다. 스티븐 핑커의 지금 다시 계몽이었는데요, 아... 그렇구나 그런가? 하면서 읽다가, 환경, 기후변화 챕터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예를들면, 에너지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저효율에서 고효율로 갈아타야하고, 따라서 원전으로 옮겨가야한다. 태양열 발전같은 대체에너지는 대안이 아니다. 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비뚤어진 마음이 튀어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너네 나라처럼 남는 땅이 겁나 많고, 인구밀도가 낮으며, 자원이 많은 나라의 경우 (또는 힘이 큰경우) 가능한거지. 우리나라처럼 복닥복닥 밀집되서 사는 나라에서 어떻게 원전을 더 짓겠냐. 그리고 당신의 생각처럼 인간이 그렇게 투명하게 정직하게 오직 기술력으로 안전만을 위해서 인류의 안녕을 위해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당신 너무 순진한거 아니냐'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열받아 하던 와중에 유투브 알릴레오북스 46, 47회에서 조천호 이정모 님 두분이 출연하셔서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거든요. 그 영상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혹시 안보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설령 현재 지구의 상황이 누군가가 불어넣는 공포만큼 심각한상황이 아니라고해도 어쨋든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도에서는 1년치 비가 한꺼번에 와서 마을이 잠기고, 농사짓던 농민은 절망에 자살을 하고요, 파키스탄에서는 폭염으로 빙하가 녹아서 홍수가 나고 다리가 무너지고 마을이 잠겨 수재민이 생겼고요, 태평양의 어떤섬나라는 (이름을 기억못해 죄송합니다.) 국토가 점점 잠겨서 사람들 전체를 다른나라에 이민을 보내고 있고요. (사실상 난민이죠 모), 벨기에 에서는 역대 최대의 비가 와서 집이 떠내려갔고요 (이런적이 없는 동네라죠) 망한 농사때문에 안그래도 굶던 사람은 더 굶고 있는데... ㅠㅠ 전 지구적인 수치상 그리 심각한게 아니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는 뉘앙스의 글에는 마음이 닿지가 않네요. 또한번 제대로 마음이 비뚤어져서는 '그런 이야기는 쾌적한곳에서, 안온한 일상을 사는 당신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각일뿐이야. 반대편에서는 이미 절망적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우와.. 정말 많은 실천을 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하는 실천은 정말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기화에 더 분발을 다짐합니다. ^^;; 오해가 있으셔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이 정모 님과 조 천호 님이 나온 알릴레오 방송은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이라는 책입니다. 그 책보다는 그래도 해당 책의 주장이 조금 더 설득력 있다고 느낍니다. ㅎㅎ;;
어머나.! 제가 책 제목을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제목에서 '지구를' 밖에 안 똑같은데 ㅋㅋㅋ 왜 착각을 했는지... 오모나. 이 책으로 구해서 잘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초라하다고 느끼시다니요.. 그러시지 마세요. 우리 모두 다같이 해보자구요.
여러분들이 보시는 곳이라 되도록 예쁜말, 따뜻한 말을 하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요. 평소에는 이런말을 들어주는 공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혹시라도 너무 공격적으로 느껴져서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메.. 적고 보니 제가 탄소로운 식탁 글이랑 연속으로 봐서;; 두 글을 합쳐서 생각했나봐요. 실천을 열심히 하고 계신건 여기서 적으셨는디 ;; 애교로 넘어가주세요. ㅜㅜ;;
@까만머리 아무튼 노력에 자극 받아서 저도 조금 더 앞으로는 노력을 늘려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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