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발췌, 수정, 요약 내용입니다.

D-29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교수님! 저도 정말 좋아해요 :D 학창시절 이미 과포자였던 저같은 사람도 과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분이죠..
@진공상태5 저도 고기를 너무 좋아했었는데요.. 이제는 최소한 메뉴를 직접 고를 때 만큼은 육식보단 체식을 하려고 조금씩 노력중입니다. 갑자기 바꿀 수는 없으니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주려고요. 해외의 경험을 들을때마다 너무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괌 한번이 전부거든요. ^^;; 산호초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점점 기온이 높았던 나라에서는 사라지고 되려, 낮안던 나라에서는 생겨나는 이상징후가 곳곳에서 보인다는 이야기를 강연인가 TV프로에선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비슷한 이유 때문일 것 같아요.
저는 괌에 가본적이 없어서 바닿늘님이 부러운데요! 아.. 산호에 관해서도 들은 적이 있어요. 점점 죽어간다구요. 기후가.. 정말 지구를 변화시키고 있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끼풀b 이 정모 관장님이나 김 상욱 교수님 두 분 모두 훌륭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스토리텔러라고 평소에 생각하며 두 분의 활동을 항상 응원중입니다. 특히 기후위기 관련하여 발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시다는 점에서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이 정모 관장님은 정치에 대한 비판도 책을 통해 꾸준히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해당 저자의 비판 역시도 무시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래도 저는 기후위기에 있어서 만큼은 반대쪽 의견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불안함이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맨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아 그렇지. 사실 우리는 지구를 구하려는게 아냐. 인류를 구하려고 하는거지. 왜 다들 지구야 미안해, 지구를 구해라 하는거지? ㅇㅇ 거짓말 맞지.' 이렇게 해석했거든요. ㅋㅋㅋ 내용을 알고 나서 저야말로 착각을 했지만요.. 대강의 내용을 알고나서 이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비슷한 논지의 다른 책을 읽은 적은 있습니다. 스티븐 핑커의 지금 다시 계몽이었는데요, 아... 그렇구나 그런가? 하면서 읽다가, 환경, 기후변화 챕터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예를들면, 에너지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저효율에서 고효율로 갈아타야하고, 따라서 원전으로 옮겨가야한다. 태양열 발전같은 대체에너지는 대안이 아니다. 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비뚤어진 마음이 튀어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너네 나라처럼 남는 땅이 겁나 많고, 인구밀도가 낮으며, 자원이 많은 나라의 경우 (또는 힘이 큰경우) 가능한거지. 우리나라처럼 복닥복닥 밀집되서 사는 나라에서 어떻게 원전을 더 짓겠냐. 그리고 당신의 생각처럼 인간이 그렇게 투명하게 정직하게 오직 기술력으로 안전만을 위해서 인류의 안녕을 위해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당신 너무 순진한거 아니냐'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열받아 하던 와중에 유투브 알릴레오북스 46, 47회에서 조천호 이정모 님 두분이 출연하셔서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거든요. 그 영상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혹시 안보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설령 현재 지구의 상황이 누군가가 불어넣는 공포만큼 심각한상황이 아니라고해도 어쨋든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도에서는 1년치 비가 한꺼번에 와서 마을이 잠기고, 농사짓던 농민은 절망에 자살을 하고요, 파키스탄에서는 폭염으로 빙하가 녹아서 홍수가 나고 다리가 무너지고 마을이 잠겨 수재민이 생겼고요, 태평양의 어떤섬나라는 (이름을 기억못해 죄송합니다.) 국토가 점점 잠겨서 사람들 전체를 다른나라에 이민을 보내고 있고요. (사실상 난민이죠 모), 벨기에 에서는 역대 최대의 비가 와서 집이 떠내려갔고요 (이런적이 없는 동네라죠) 망한 농사때문에 안그래도 굶던 사람은 더 굶고 있는데... ㅠㅠ 전 지구적인 수치상 그리 심각한게 아니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는 뉘앙스의 글에는 마음이 닿지가 않네요. 또한번 제대로 마음이 비뚤어져서는 '그런 이야기는 쾌적한곳에서, 안온한 일상을 사는 당신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각일뿐이야. 반대편에서는 이미 절망적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우와.. 정말 많은 실천을 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하는 실천은 정말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기화에 더 분발을 다짐합니다. ^^;; 오해가 있으셔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이 정모 님과 조 천호 님이 나온 알릴레오 방송은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이라는 책입니다. 그 책보다는 그래도 해당 책의 주장이 조금 더 설득력 있다고 느낍니다. ㅎㅎ;;
어머나.! 제가 책 제목을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제목에서 '지구를' 밖에 안 똑같은데 ㅋㅋㅋ 왜 착각을 했는지... 오모나. 이 책으로 구해서 잘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초라하다고 느끼시다니요.. 그러시지 마세요. 우리 모두 다같이 해보자구요.
여러분들이 보시는 곳이라 되도록 예쁜말, 따뜻한 말을 하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요. 평소에는 이런말을 들어주는 공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혹시라도 너무 공격적으로 느껴져서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메.. 적고 보니 제가 탄소로운 식탁 글이랑 연속으로 봐서;; 두 글을 합쳐서 생각했나봐요. 실천을 열심히 하고 계신건 여기서 적으셨는디 ;; 애교로 넘어가주세요. ㅜㅜ;;
@까만머리 아무튼 노력에 자극 받아서 저도 조금 더 앞으로는 노력을 늘려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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