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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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이 소란스러운 도시에는 날마다 다양한 이유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사라져도 사회는 아무 지장 없이 돌아간다.
『고독한 용의자』 p.19,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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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상자의 행동에도 나름의 근거가 있고, 행동 특성이 나타난 원인을 빨리 파악할수록 진실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었다.
『고독한 용의자』 26,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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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너무 오냐오냐 기르면 자식이 몸만 큰 어린애로 자라고, 심하면 살인마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고독한 용의자』 p.35,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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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이라는 압력솥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정신병을 안고 있다. 그러다가 압력을 못 이기고 폭발해 머리에서 나사가 빠져버리면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는데, 이 모든 건 주사위를 던지듯 운에 맡길 뿐이다. ”
『고독한 용의자』 p.52,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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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개똥이다. 사람의 운명은 태어나는 순간 모든 게 결정된다. 제아무리 발버둥 치고 저항해도 운명의 신이 정해놓은 길에서 도망칠 수 없다.
『고독한 용의자』 p.64 ,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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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페이 같은 나쁜 놈은 반드시 그 악행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믿으며 받은 걸 갚아줄 날이 꼭 올 거라고 생각했다.
비록 그 방법은 생각나지 않았지만.
『고독한 용의자』 P.72,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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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작가는 독자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타인의 관점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능력을 가졌다.
『고독한 용의자』 93,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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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슴속 깊숙한 곳에 웅크리고 있던 원시적인 야성이 어느 순간 이성의 빗장을 부수고 뛰쳐나온 것이다.
『고독한 용의자』 pp.163~4, 찬호께이 지음, 허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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