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마찬가지로 책과 애니메이션 모두 소장중입니다^^ 이 작품이 모리미 도미히코 작가의 최고작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D-29

무경

ㅌㅈ
이제 막 시작하는데 이부분 오타가 아닌가 싶어서 제보드립니다 😅


김영민
어..일본어는 제가 잘 모르는데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ㅎㅎ

김영민
아 일본어가 아니라 한자가 약간 ? 이군요

ㅌㅈ
네 역이면 駅여야하는데 위에 농가 한자가 밑에 또 들어온구같아서 😅😅😅 사실근데 중요하진않겟죵 ㅠㅠ

내친구의서재
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번을 봤는데도 놓쳤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農이 아니라 驛자가 들어가야 하는데... ㅠ.ㅠ 이미 2쇄는 찍어버렸고... 3쇄 찍을 때 꼭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민
드디어 기다리던 《디스펠》 독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디스펠》 재밌게 읽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15일 월요일까지 3일동안은 책 표지와 1장 그녀가 남긴 7대 불가사의 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표지가 강렬해서 좋았는데요. 빨강과 검정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 읽은 분은 아시겠지만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도 꽤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1장에서는 하타노 사쓰키와 ‘나’ 기지마 유스케의 대결 구도가 그려지는데요. 사쓰키는 심령 현상을 믿지 않으며 유스케는 오컬트를 믿고 심령 현상을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여러분들은 오컬트나 심령 현상을 믿으시나요?
저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이과적 성향이 강한 쪽에 속하는데요. 예전에는 오컬트나 심령 현상을 잘 안 믿었지만 많은 오컬트 호러 미스터리를 읽으며 ‘믿는 게 더 재밌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는 결국 작가의 솜씨에 달려있다 생각하는데, 《디스펠》은 몰입력이 워낙 뛰어나 쉽게 이야기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인물 얘기를 하자면, 주인공 3인방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저는 마녀가 눈에 좀 들어왔는데요. 특히 마녀가 3인방에게 건네는 조언이나 명대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1장에는 핵심 사건과 함께 첫 번째 괴담도 등장하는데요.
앞으로 3일 동안 읽으신 소감, 마음에 남은 문장, 아니면 자유로운 의견 편하게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

바닿늘
#우주서평단 독자 2번도 출발합니다! ㅎㅎㅎ
@ㅌㅈ
오래 기다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이유는..
책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일테죠?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도 그만큼 클 수 있기에..
(무엇보다 제가 어려운 걸 잘 못 읽는 편이라...ㅜㅜ)
걱정을 한 상태로 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곧...
그 걱정이 깔끔하게 사라졌습니다. ^^
기대치 보다 더 좋았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ㅎ
일단 표지에 대한 부분은 ~ !!
직관적으로 '잘 어울린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1장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오오오오오...............
(나중에 유우우우욱... 할 일이 또 있었음 좋겠습니다.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치이이일까지 간다면.. 어떨까..
하는 기대도 품어봅니다. ㅎㅎㅎㅎㅎ)
1장의 대결 구도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독자의 성향에 따라 감정이입 하는 인물이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유스케에게 더 감정 이입이 되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저의 성향만 놓고 본다면 (T 스러움이랄까요..?) 사쓰키 쪽에 더 가까운데.. 뭔가에 꽂혀서 몰입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확장해 간다는 측면에서는 유스케에게 더 감정 이입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오타쿠 기질이 있어서~ 게다가 "너 틀렸어." 라는 말을 무진장 싫어하기 때문에.. 증명하고 싶어 하는 측면이 분명 있거든요.
저는 '믿음'이 인간 종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믿는 것은 너무 당연한 현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에 의해 무언가가 얼마든지 누군가에게는 생겨날 수 있다고도 믿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가 그토록 넓다는 데.. 우리는 아직 우리 말고 다른 생명체에 대한 '사실이라고 확정할만한 정보'를 지니고 있지 않잖아요.
그래서 믿는 것도 자유고 ~ 타인의 믿음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믿음이 다른 그룹에게 공격성을 띈다면 말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할 말 많지만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
물리학 전공자 중에서도 작가님 같은 성향이 있다는 게 한 편으로 놀랍기도 합니다.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을 평소에 좋아해서 여러 강연 등을 찾아보는데.. 철저한(??) T 성향을 한 번씩 보이시잖아요. (그나마 인문학 가까이 하며 나아진거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
'믿는 게 더 재밌다'라는 생각 너무 좋습니다!!! 저도 나중에 써먹어야겠습니다. 듣고 보니 맞는 것 같아요. 장르에 대해 이제서야 알아가는 과정인데... 알아갈수록 재밌습니다. ^^
마녀는 앞으로도 중간 중간 나올테죠? 흐흐.. 어떤 활약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 그리고 옆 모임(?) 에서 진행 중인 <귀신새 우는 소리> 앤솔러지에 수록된
유상 작가님의 <달리 갈음, 다리 가름>을 읽고 나서 이어서 읽었는데~~
거기서도 무속파와 과학파의 대립이 나와서 .. 그것과 연결되서 더 흥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ㅌㅈ
2번독자님!!! ㅋㅋㅋㅋㅋ 할말하않에서 많은게 느꺄집니다.. 마롸지 안아도 알아요..

김영민
저도 《디스펠》이 막 엄청 어렵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 틀렸어’하는 말을 들으면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하는 마음이 들죠 ㅎㅎ 그래서 저도 유스케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네요.
참고로 저도 T 성향이 강하긴 한데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그 성향을 줄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ㅎ
마녀의 활약도 기대해주시길^^

바닿늘
저는 TF라고 평소에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계'를 사랑하거든요. 😆
( 물론 현실은 여전히.... T에 가깝긴 합니다.🥲)

김영민
부자연스러운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지.
『디스펠』 p.54,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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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신
저도 마녀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심령 현상을 믿지는 않고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는 재미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김영민
오 그렇군요 ㅎ 꽤 예전부터 본격미스터리에서 그런 식으로 재미를 주는 경우가 많았죠

ㅌㅈ
느릿느릿 하지만 바지런히!! 읽고 있는 #우주서평단 독자 1번입니다! 우주님께 항상 신세를 지고 있어서 우주님께서 서평단 모집하실 때 사용할 이미지를 제가 만들어 드렸는데요, 표지 이야기 하니까 원서 표지 이야기 역시 안할 수가 없게 되네요! 원서에는 라이트노벨처럼 주요 세 등장인물의 그림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그림을 봐서 캐릭터를 상상하며 읽기엔 도움이 되는데, 제 취향은 한국 쪽이긴 합니다. 한국의 표지가 조금 더 으스스한 느낌이 강렬해서 그런지 ^^... 출판사에 궁금한건 혹시 이렇게 새로 표지 작업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만화 그림은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아니면 저작권 문제가 있었을까요? 혼자 상상하게 됩니다...
오컬트나 심령 현상에 대해서 / 사실 지금은 책을 두루두루 읽고 있지만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만화책 아니면 공포물 오락소설만 파던 학생이었어요. 퇴마록, 링, 교고쿠도 시리즈... 이런거만 읽었네요 ㅎㅎ;;; 더 어릴 때에는 도서관에 그나마 무서웠던 게 무서운게 딱 좋아같은 책이 있었고요. 저는 그래서 믿냐 안믿냐는... 믿는다에 75%정도 더 기울고 있는데 그 이유가 공포소설을 읽을 때 기이하고 무서운 일을 체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위 사람한테 맨날맨날 하는 얘기지만, 심령 현상 관련해서는 살면서 딱 한 번 겪어본 일이라 자꾸 하게되네요;;
>> 중학생 때는 집에 돌아와서 라디오 들으면서 공포소설 읽는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때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였나? 그런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어요. 3권이나 되는 분량이라 그런지 조금 지루해질 무렵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다시 잠에서 깨니까 소위 가위눌렸다고 하는... 몸이 안 움직이는거에요. 공포소설은 읽어도 실제로 뭔가 무서운걸 보기엔 아직 아기였던 탓에 눈은 질끈 감고 엄마를 불러보는데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가위를 풀려고는 애쓰는데 눈 앞에 뭐가 있을까봐 눈만큼은 감고 있었습니다. 근데 귀는 막을 수 없잖아요... 라디오... 그 때 듣던 프로그램은 여자 진행자 혼자 잔잔하게 진행하던 꽤 차분한 성격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라디오에서 들리는 소리는 너무 이상했어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맥락 없이 청중 여럿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누가 저에게 똑똑히 들으라는 듯 볼륨 노브가 서서히 커졌죠. 더 무서워져서 눈을 뜨지 못했지만... 결국 가위는 풀렸고 저는 그 때 경험이 뭔진 잘 모르겠네요 눈을 만약 떴더라면? 이거는... 꿈이었을 수도 있는데~~...(아마 하타노가 이 이야기를 들었더라면 머라머라 한소리 잔뜩 들었을듯요 ㅠㅠ)
재미로 들어주세요 ㅎㅎ
책 초반부를 읽은 감상 // 쫄보면서 나름 친구와 함께 정기적으로 공포영화를 보고있습니다. 제 스스로가 공포물을 어느정도 즐기는 층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작용은 조금만 시시해도 크게 느껴진다는거죠. ㅠㅠ 요새는 책에 딱히 무서운 걸 못느끼는 나이가 된게 아닌가 느끼기도 하지만요.
이 책이 초등학생 위주로 나온다고 해서 그런 점에서 걱정했는데요, 실제 벌어진 살인사건과 피해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괴담, 그리고 그 괴담의 존재를 아는 가족이 미스터리를 파헤친다는 설정이 있어서 전혀 시시하지도 않았고 신선했어요. 미스터리로 바라보는 시선과 논리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괴담과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 한계가 명확한 초딩들인 것도 재밌더라고요. 명탐정 코난에서도 자주 보던 익숙한 느낌이라고 하면 좋을까요?
헛다리일 수도 있는데, 하타노와 하타, 히로와 히로토 이름이 묘하게 비슷한 등장인물이 나와서 뭔가 있나? 하는 으심이 마구마구 있는 상태입니다 ㅋㅋ 빨리 끝장을 보고싶어요..^^

김영민
헉 겪으신 일 좀 소름돋네요.. 실제로 그 라디오 방송은 이상 현상 없이 계속 잔잔하게 이어졌다고 확인이 된다면.. 무서운 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실제 살인사건과 피해자가 남긴 괴담 이라는 설정이 저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이름이 비슷해보이는 것도 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내친구의서재
안녕하세요. <디스펠> 표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뭐, 그리 거창한 건 아니고요. 원서는 아시다시피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대상으로 쓰여진 소설이었어요. 표지도 그 콘셉트에 맞게 잘 나왔고요. 그런데 한국판은 일본 출간 후 약 2년 후에 나왔잖아요. 그사이에 일본에서도 변화가 좀 있었어요. 저자는 정말 각 잡고 청소년 대상으로 교훈이 되는 이야기(인터넷 이야기를 그대로 믿지 말고 직접 조사해라, 책을 읽어라, 도서관에 가라 등등)를 많이 넣었지만, 정작 이 소설을 더 좋아한 건 성인이었던 거죠...
모르고 봐도 재미있지만 알고 보면 더 재밌어지는 내용들이 많았고, 그런 점들이 일본 성인 독자들에게 좀 먹혔던 거예요.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기존 독자층도 당연히 성인이었고.
따라서 한국판은 처음부터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표지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그 경우 원서 표지를 사용해서는 대상 독자들에게 먹히기(?)가 좀 힘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표지이고요. 책에도 터널이 나오는 데다, 문학에서 '터널'이란 여러 메타포를 갖고 있는데, '현실에서 비현실로 들어간다 거나', '어두운 터널 속이 어떤 근원적 공포를 주기도 하고' 해서, 디자이너 선생님께 요청드린 건 단 하나였습니다. 터널 사진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그 아이디어 하나로 멋진 표지를 뽑아주셨죠.
사실 소설 속에 나온 터널은 '도로 터널'인데, 도로가 사용되는 터널 사진 중엔 쓸 만한 게 없어서 '기차 터널' 사진을 사용했지만요.

바닿늘
설명을 보고 나니...
역쉬 !! 편집도 번역도 창작 활동의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또 다시 들었습니다.
저도 한국판 표지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나우트 님 덕분에 ~~
번거롭지 않게 비교해볼 수 있어서 ~~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민
오 일본 출간후 2년이 지나는 동안 변화가 있던 거군요^^
이승훈
어제까지 다 읽으려 했는데, 일정이 꼬여서 오늘 다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읽었고요.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표지
표지 같은 경우, 김영민 작가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 읽은 분은 아시겠지만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도 꽤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정말 완전 공감합니다. 원서 표지와 비교해도, 한국판 표지가 훨씬 잘 어울리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소설이라, 그런 표지를 쓴 거겠죠?)
2) 1장 그녀가 남긴 7대 불가사의
사쓰키의 논리, 이성 지향과 유스케의 괴담, 오컬트 지향의 대결 구도를 만들어 진상을 추적한다는 구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미스터리, 특히 추리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 중 하나가 "왜 추리를 해야 하는가", 즉 사건 해결의 당위성인데요. 이 부분에 관해선 다른 작품들 얘기도 많이 하고 싶지만 길어질 것 같으니 디스펠로 돌아가겠습니다.
유스케의 경우, 1장 초반 묘사를 보면 또래 친구들은 각자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소위 어른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반해, 자기는 아직도 어린애 같다고 느끼는 것 같죠. 그런 자신이 좋아하는, 또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 괴담, 오컬트입니다. 유스케는 마리코의 죽음이 오컬트와 관련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자신이 어른이 되는 길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쓰키의 경우, 작품에 뚜렷이 드러나듯 (뒷장 얘기긴 한데 괜찮겠죠?) 마리코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고 싶어합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중학교에 처음 입학한 날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생과 달리, 교복을 입다보니, 교실에 들어섰을 때 모두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상황. 게다가 처음 보는 친구들도 많죠. 제가 그 때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입학한 그 날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는 건 확실히 느꼈습니다. 본 작품도 초등학교 6학년들이 주인공으로, 마리코의 죽음에 관한 의문을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는, 한 발짝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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