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까지 읽었습니다,
일단 붉은색의 표지가 정말 강렬한 느낌을 줘서 읽기전부터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터널안에 뭔가가 나타날것만 같은 느낌!
중학생때는 공포소설 읽는것도 너무 좋아하고 20대까지는 그런 영화도 자주 봤던것같은데 언젠가부터 보면 잔상이 자꾸 머리에 남고 잠안올때마다 생각나서ㅋㅋ 그 뒤로는 굳이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미스테리 소설은 너무 좋아합니다♡
초등학생 3명의 아이들이 벽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7대 불가사의를 조사하고 모범생인 하타노가 참여하게 된 이유가 사촌언니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엄청 흥미로웠어요. 일곱번째를 알면 죽는다라니! 과연 마지막 일곱번째 불가사의는 뭘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도 마녀의 집 마녀 할머니 인상적이었지만 하타가 하타노와 기지마 사이에서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은근히 중심을 잡고 의견을 제시하는 부분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과연 7대 불가사의와 살인사건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고 어떤 비밀들이 숨어있는지 남은 내용들도 열심히 읽어볼게요:)
[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D-29

조남매제주

김영민
하타가 소설이 진행되면서도 많이 나오지만 정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일곱 번째를 알면 죽는다’는 다시봐도 참 독자를 확 이끄는 좋은 설정입니다. 남은 내용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ㅎㅎ

조남매제주
나는 괴담을 믿지 않아. 하지만 어떻게든 일곱 번째 불가사의를 알아야만 해.
『디스펠』 p40,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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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여기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
어느 강연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곽정은 님의 강연이었던 거 같아요.)
"세상은 불편한 걸 불편하다고
말한 사람들이 바꿔왔다."
어쩌면 대부분이 동조할 때..
누군가 나서주길 바라는 측면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는 것도 같아요.
(당연히 저도 포함이고요..)

김영민
오 아주 명언입니다 ㅎㅎ

조남매제주
위에 제가 작성한 글도 그렇고 문장도 그렇고 이상하게 바뀌어서 저장되는데 혹시 왜그런걸까요ㅠㅠ
+ 앗, 이제 제대로 보여요!

김영민
어쩌면 하타노도 모범생 역할에 질렸을지도 모른다. 컵에 방울방울 떨어지던 물이 언젠가는 넘치듯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랐을지도 모른다.
『디스펠』 p.17,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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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저도 너무 인상 깊었던 문장입니다. ☺️
Ieon
2장까지 읽었습니다.
실제 살인 사건과 마을의 7대 불가사의를 연결해서 이야기를 진행 시킨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마녀의집에서 마녀 할머니를 만난 부분이 좋았는데요, 할머니가 큰 조력자로 뭔가 하시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2장에서도 등장하셨으면 좋았을텐데, 2장에는 사쓰키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마녀 할머니의 존재감이 이어지지 않아 살짝 아쉬웠네요.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라, 중간 중간에 작법서처럼 오컬트와 미스터리의 개념 정리 처럼 이어지는 부분도 이런 장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대 불가사의와 살인사건을 어떻게 연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버무려 낼지, 관심갖고 마저 읽어 보겠습니다.

바닿늘
헷갈리신 것 같아요.
사쓰키가 ~ 하타노와 동일 인물입니다. ^^
(사쓰키가 이름, 하타노가 성~)
아마도 흐름상 끝까지
주요 등장 인물로 갈 것 같습니다.
Ieon
오우~ 사쿠마를 사쓰키라고 썼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ㅎㅎ

김영민
확실히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오컬트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모두 친절하면서도 흥미로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마녀의 경우에는 앞으로 어떤 존재감을 뿜뿜할지 기대해주세요 ㅎㅎ
Ieon
부자연스러운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지.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각 이야기의 머리글자를 따기 위해서 라면 굳이 이야기를 길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디스펠』 p54,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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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on
아이라는 이유로 바보 취급을 당하고 무시당하는 건 익숙하니까. 하지만 불평은 좀 하고 싶다. 어른이라면 이 세상이 부조리하다는 걸 이미 알 텐데?
『디스펠』 p110,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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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오 이 문장도 인상적입니다 ^^

내친구의서재
여담인데, <디스펠>처럼 청소년 대상으로 출간했는데, 오히려 성인들에게 더 어필된 소설이 마야 유타카의 <신 게임>이랍니다. 이건 아예 처음부터 아동대상 레이블에서 출간했는데, 내용이 결코 아동이 봐서는 안 되는... 결말도 초등학생이 읽어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었구요. 이런 책을 초등학생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출간한 출판사나 작가 선생님도 참...
바로 이 마야 유타카의 <신 게임>, 내친구의서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ㅎㅎㅎ

ㅌㅈ
앜ㅋㅋㅋ 깨알 홍보도 너무 좋은 일화에요!!!! 너무 재미있고 이해가 되는 일화입니다. 신 게임도 기대할게요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바닿늘
오오...... 🤩🤩
저는 별써 결말이 궁금합니다. 😆

홍정기
일본은 추리 꿈나무를 어릴때부터 아주 혹독하게 훈련시키는군요. ㅎㅎㅎ 초딩이라도 추리를 보겠다면 이 정도는 소화 시켜라 라는 느낌일까요. 어찌보면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바닿늘
작가님 ~~ 반갑습니다. 😍
문득 적어주신 글 보며 든 생각이..
한국 문화와 엄청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한국은 막 압력밥솥에 밥짓듯이~~
압력 마구마구 올려서.. 그걸 못 견뎌하며
그런 동기로 작품이 나온다면...
일본은 문학에 한해서는(???) 관대한 것 같아요.
뒤에 따라붙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
굳이 적지는 않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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