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D-29
유스케의 신념을 강화해 줄만한 경험 이라는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아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응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S터널 괴담에서 드러난 대학교수의 죽음과 살인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건 분명 우리뿐이다.
디스펠 p.87,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이대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레일에 실려 어른이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
디스펠 p.90,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사실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후루룩 다 읽었는데, 2장 조우를 다시 읽으니..!!!! 탄식이 나옵니다. 스포일러 방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T_T 입이 간질간질하네요.
책은 늘 한 번 읽고 땡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디스펠은 2회독 필수일 것 같습니다... T_T 아무말도 못하겠어요 그 조우가 '그림자 유령'과의 조우만은 아니구나...
그렇죠? ㅎㅎ
저도 2회독을 꽤 꼼꼼하게 했었습니다 ㅎㅎ
새로운 괴담을 같이 분석해보게됩니다^^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의 <디스펠> 잡설 하나. 일본에서 <디스펠> 출간 후, 작가가 모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이 <디스펠> 한 권에 장편 세 권은 쓸 수 있는 양의 '추리'를 담았다고 하네요. 일단 1장에서는 아직 도입부다 보니 많은 추리가 나오지는 않았고, 여섯 개의 괴담 앞글자를 따서 '마녀의 집'을 찾아가게 만드는 '단어 트릭'이 나왔네요. 일본어로 된 트릭이기 때문에 한국 독자들께서는 그 부분을 추리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는 <S터널의 동승자>에서 장소를 착각하게 만드는 트릭이 나왔고요.
<디스펠>을 읽으면서 후한 추리 인심에 감동... 아니, 경악했습니다. 아니 이렇게 잔뜩 내놔도 될까? 싶을만큼요. 그래도 빡빡하게 느껴지지 않고 잘 읽히니, 참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매 장마다 나오는 새로운 괴담도 제각각 흥미롭고... 작가님이 이 작품에 얼마나 공들이셨을지 감히 짐작가지 않습니다.
오 확실히 추리소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의 종합세트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후반부에도 많이 나오지만요 ㅎㅎ
조우(遭遇)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 2장에서 조우한 상대라고 하면 역시 '사쿠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표면상으로는 마리코의 옛 지인임과 동시에 단순한 조력자 포지션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비중없는 단역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든다. 우연히 만났다고 하는데 그것이 진짜 우연일지도 의심해볼 만 하다. 5년전에 만난 지인이라고 하는데 5년 전에 중요한 사건이 있었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영원한 생명 연구소에서 유스케가 갑자기 고립되고 그림자유령을 보게 된 것은 단순히 그의 공포심때문에 생긴 착각일지, 아니면 실제로 그 안 에서 일행 외에 다른 존재가 있어서 실제로 그런 일을 일으킨 것인지 아직 모르겠다. (아니면 그 둘이 동시에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반도라는 이름, 발견된 옛 벽지의 섬뜩한 그림까지. 아직 정확히 실체를 알 수는 없지만 이야기의 복선이라고 느껴지는 요소들이 많이 등장해서 다음 이야기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이 나게 된다. 그리고 2장에 등장하는 연구소 괴담. 1장의 터널 괴담에서 터널 구조에 대한 추리를 했던 것 처럼 이 괴담에도 뭔가 추리를 할 수 있는 단서가 남아 있을 것 같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맞지 않아"라는 오싹한 오컬트적인 대사에 다른 의미가 있었다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 정도만 해본다. '교주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의식에서 또한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의문인 점. 다카시가 A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연락을 누구에게 받은 것인가? A는 혼자 폐허에서 죽은채로 발견됐다고 하는데 혼자 폐허에서 죽은 시체가 우연히 발견됐다는 것은 어색하다. 발견자는 누구인지, 어떻게 발견하게 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한데 그 부분이 누락되어 있다는게 신경쓰인다. C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을 때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었다는 점이나, '건너 편에서' C의 절규가 들렸다는 점 또한 신경 쓰인다. 전화를 걸었을 당시에 전화기로부터 떨어져있었다고 보이는데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맞지 않아라는 대사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을까(아직 방향성은 모르겠긴 하다.) 아무튼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빨리 3장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오 날카로운 추리가 인상적입니다 ^^ 3장도 즐겁게 읽어주시고 많은 생각 들려주세요
디스펠 2장 읽는 중입니다. 7대불가사의가 어떻게 추리와 연결될지 흥미진진하네요 ^^
1장을 읽다보니 표지가 쇼몬터널인 줄 알았다가 사쿠라즈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소소한 반전에 오? 하고 다시 표지를 보았습니다. ㅎㅎ
미리보기 스포 방지 덧글
오 맞습니다 저도 재밌었던 부분입니다 ^^
3장 읽는 중입니다. 갑자기 쑥 나가는데요, 진도가? ^^
마녀가 진짜 유용하고 도움되는 좋은 조언을 많이 건네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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