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D-29
오, 저도요! 굵은 글씨 뿐만아니라 색으로 표현한 책도 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또 그렇게 집중 될 때를 트릭으로 사용하기도 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건데, 바보 자식.
디스펠 p.291,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타인의 생각 따위 전부 알 수 없는 게 당연하지. 그리고 어쩌면 너희에게 어렵게만 보이는 여러 가지 불가사의한 사건도 그 뿌리는 하나일지도 몰라.
디스펠 p.317,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리뷰 때문에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고 있습니다 ^^;; 다시 읽다보니 떠오르는 몇 가지 파편적인 생각들... 1) 1장 22쪽에 괴담사에 대한 언급이 잠깐 스치듯 등장하는데 예전에 괴담사에 저도 흥미가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뭐랄까... 입으로 스산한 효과음이라던가 그런거 다 내고 무서운 표정도 짓고 그러더라고요. 일본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으로 봐도 반도 이해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에서는 여름만 되면 특집 방송으로 초등학생도 등장하는 호러 방송을 하곤 하는데 그래서 이런쪽도 발달이 많이 되었나봐요. 제가 봤던 그 괴담사 이름도 얼굴도 기억안나서 찾아보려니 어느새 엄청 많아졌네요... 처음 알게된 괴담사는 이나가와 준지라는 사람이었어요. 2) 정확히 같은 속도로 달려가는 공포와 추리 라는 홍보문구가 이 책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다시 읽다 또 문득 드는 생각은 성향이 어느쪽이냐에 따라 책에 대한 감상이 다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어요. 기지마 유스케처럼 오컬트 매니아라면 좀더 현실에서 벗어난 상상을 마구하며 읽을테고, 하타노 사쓰키처럼 논리가 중심인 사람이라면 이 미스터리를 좀더 현실에 맞게 생각하며 읽지않을까... 그런 점에서 누가 읽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소설이 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ㅎㅎ 지난번에 엘리펀트 헤드는 출간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빨간딱지가 붙어서 내친구의서재 출판사 관계자분이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였던거같은데 이번 작품은 정말 누가 읽어도 괜찮을거같아요!! 3) 처음 읽었을 때. 267쪽의 전화번호 916-7O62. 이걸 보며 0이 O처럼 묘하게 뚱뚱하다 수상해!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답까지 이끌어내지는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뒤에 나오지만 그게 도서관 분류표였다니... 어려웠어요. 일본 도서관은 못가봤는데 현지인은 쉽게 유추할 수 있었을까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숫자에 저자 이름은 가타카나아니면 알파벳으로 표기하나봅니다... 덧붙여 이번 괴담은 꽤 오소소했어요... 댐 아래 고여있는 어두운 물 밑을 상상하게 만든다고 해야할까요... 4) 미스터리 사건에 대한 조사에 걸림이 되는 초등학생이라는 한계를 어떻게든 돌파해나가는 과정도 이 책의 쏠쏠한 묘미라고 생각했는데요, 4장에서도 역시나 적시나 존시나.. 심령현상 전문 유튜버에게 제보를 하는 것으로 한계를 이겨내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유스케와 사쓰키의 논리 싸움에 늘 사쓰키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는데요, 이런 부분에서는 오컬트 매니아 유스케도 나름 활약을 하네요 ㅎㅎ
말씀에 공감합니다.ㅎㅎ 특히 디스펠은 누가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씀. 괴담사.. 저도 찾아봐야겠습니다..ㅎㅎ 괴담에 대해 관심이 엄청많아지기도 했고요 ㅎㅎ 전화번호에 대해 추리를 하시다니 날카로우십니다! 아마 현지인도 우리랑 비슷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말씀대로 초등학생이라는 한계를 돌파하는 방법을 참으로 다채롭게 택하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작가가 많은 고민을 한듯해요.ㅎㅎ
https://youtu.be/KFQpaKEU2b4 이나가와 준지 괴담사의 영상입니다 대충 느낌만 알면 좋을거같아서 퍼왔어요 ㅎㅎ 2:55에서 괴담사가 입으로 내는 효과음이 목소리만으로 몰입감을 주는 것 같아요!
효과음 처음 듣고 침을 꼴깍 삼켰네요..
와! 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읽는속도가 느려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죄송합니다. 스포가될수있는 부분의 채팅은 건너뛰고 최대한 안보려고합니다. 제가읽은 부분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식당에 같이 들어가주는 청년입니다.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갈 어른이 또등장했네요. 마녀에 이어서 경찰관, 이 청년도 아이들을 도와주길 바랍니다. 저는 그병원장 아들이 수상합니다. 우리나라공포영화 곤지암을 보는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폐건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병원장 아들이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고, 사망사건은 그병원과 관계가 있으며 건물벽지를 뜯었을때 그속에 그려진 그림자유령의 검은 그림들은 정말 소름끼칠정도였습니다
ㅎㅎ 저도 벽지 뜯었을 때 드러난 것을 보고 섬뜩했답니다. 본격적으로 호러적인 요소가 시작되는구나..하는? 아무래도 초등학생 아이들이니만큼 조력자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과연 그 조력자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도와줄지.. 병원장의 아들도 수상하죠 ㅎㅎ
@김영민 @내친구의서재 안녕하세요 제가 마감 하나를 남겨두고 있어서 아직 완독을 못했는데요. 마감 치는 대로 완독 후 서평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대하겠습니다 ^^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너무 의미 있게 봐서.. 기쁨이의 말을 종종 다시 떠올리곤 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 줄어드는 건가 봐." 요 말이요.. 그런데 기쁨이 줄어드는 만큼 용기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오 좋은 대사입니다..ㅎㅎ 용기가 줄어든다는건.. 어른이 되면 잃을 게 많아져서인걸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 드디어 5장에 대해 얘기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장은 단연 추리소설의 하이라이트, 백미라고 할 수 있죠. 추리소설에서 마지막 장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어쩔 수 없이 1,2,3,4장의 내용을 모두 함께 이야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스포일러를 조금이라도 하는 걸 엄청 싫어하는데요(남이 하는 것도 싫어함). 5장은 그만큼 중요하기도 하고 하이라이트기도 하니, 이번에 저는 어떤 발제도 던지지 않으려합니다. 다만, 하나 여쭤보고싶은 점은, '디스펠'이라는 제목, 그리고 결말이 어떠셨는지입니다. 물론 저는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끝까지 다 읽은 시점에서 부끄럽지만 저의 추천사를 다시 읽어봤을때, 추천사를 처음 읽었을 때와 어떻게 다르게 다가오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28일까지 5장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스포일러는 범죄죠... 🤭
미국에서인가 어떤 관객이 영화보고 나와서 스포일러했다가 집단으로 구타당했다고 하죠
그래. 자신의 논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아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규칙이지.
디스펠 p.496,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사실 본격 오컬트라지만 괴담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걸 보면서 실상은 사실에 기반한 결말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여 검은 그림자나 갖가지 기묘한 일들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해석할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런의미에서 한방 먹은 느낌이었어요. 보고만 있어도 죽어버리는 극악의 저주라니... '이거 찐 오컬트잖아!!!' 라는 놀라움. 오컬트 특수설정이니 당연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것 또한 반전으로 느껴졌어요.
저도 마찬가지 감상이었습니다 ㅎㅎ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한방 먹었어요. 그것도 반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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