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과연 다시 보니 목차부터 심상치 않네요 ^^
[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D-29

김영민
프리나우트
저는 일본에 사는 관계로 원서로 읽고 있는데요.
위에서 말씀해주신 것 처럼 이쪽 표지는 아이들이 모델로 나와서 뭐랄까
약간 청소년 소설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표지를 벗기면 저주받은 책 처럼 새까맣죠.
붉은 표지에 터널이 그려진 한국 표지가 강렬해서 굉장히 끌렸습니다.
*처음 한국 온라인 서점에서 표지를 보고 관심이 생긴 뒤에 일본에서 책을 찾아본 경우 입니다.
(그런 타이밍에 함께 읽기를 발견해서 이건 운명이다 싶었죠.)
아무 생각없이 제목을 읽다가 작가님의 설명을 보고
책을 펼쳐서 안쬭에 쓰여 있는 것까지 보고 나니 첫 페이지를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책이 궁금해지더군요.
저는 천천히 읽고 있는데요.
서로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아이들이 만나서 우연히 조사를 시작하다가
또 다시 우연히 사진 속에 아는 형을 통해 정보를 얻고 본격적으로 미스테리를 파헤치기 시작하는 도입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리듬감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
마녀 할머니의 앞으로도 기대가 되고요. 저는 이런 캐릭터가 왠지 끌립니다.
사람이 죽은 사건을 파헤치기도 해야하는 조사(이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거잖아요?)에 어째서 화자(들)을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잡았는가.
지금 시점에서는 이 점이 가장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아니면 안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놓치지 않고 날짜에 맞춰서 읽어보겠습니다.




김영민
오 원서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 표지를 보고 관심이 생겨 원서를 읽으셨다니 한국 표지가 확실히 잘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스펠》은 원래 일본에서는 청소년 대상 소설로 나왔으나 성인에게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ㅎㅎ
저도 리듬감 있는 전개가 이야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어째서 화자들을 6학년으로 잡았는가, 그 이유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확히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레이터
1장 읽고 왔습니다. 일정에 따라 한 챕터씩 차근차근 볼 생각입니다.
일단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라는게 꽤 신선했습니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들이 탐정이라니, 이래서 과연 제대로 된 추리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하타 미나라는 친구가 매우 똑똑해 보여두뇌 역할을 맡아서 추리를 이끌어 나갈 것 같은데.. 그래도 초등학생들이니 만큼 초등학생의 수준을 뛰어넘는 추리가 나오기는 힘들테니 주변 조력자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 마녀 할머니가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머리로 하는 추리보다는 직접 발로 뛰며 탐사하는 내용이 많을 것 같아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또 성장소설적인 면도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1장만 본 후기로는 미스터리 소설에서 1장이 갖춰야 할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의 구조인 불가해한 사건 - 논리적인 추리 - 반전과 결말 이라는 구조에서 초반부에 불가해한 사건을 흥미로우면서 이목을 꽉 집중시킬 수 있게 제시해야 하는데, 7대 불가사의와 마지막 불가사의를 알면 죽는다는 어찌 보면 굉장히 뻔한 오컬트 요소와 언니의 죽음이라는 현실의 살인사건을 연결지어 흥미로운 설정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수수께끼가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결말에 이를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빨리 다음 장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잘 써진 1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본인은 오컬트에 대해 굉장히 부정파에 가깝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오컬트파인 유스케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김영민
안녕하세요 ^^ 말씀대로 1장에선 1장이 꼭 갖춰야 하는 요소를 갖춰 안정감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도입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오컬트에 대해 부정파이시면서도 사쓰키가 아닌 유스케의 활약을 기대하신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ㅎㅎ

바닿늘
'미스터리 소설에서 1장이 갖춰야 할 요소들' 너무 흥미롭습니다. 전혀 이런 요소들이 존재하는 지 몰랐어요. 😳

조남매제주
1장까지 읽었습니다,
일단 붉은색의 표지가 정말 강렬한 느낌을 줘서 읽기전부터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터널안에 뭔가가 나타날것만 같은 느낌!
중학생때는 공포소설 읽는것도 너무 좋아하고 20대까지는 그런 영화도 자주 봤던것같은데 언젠가부터 보면 잔상이 자꾸 머리에 남고 잠안올때마다 생각나서ㅋㅋ 그 뒤로는 굳이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미스테리 소설은 너무 좋아합니다♡
초등학생 3명의 아이들이 벽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7대 불가사의를 조사하고 모범생인 하타노가 참여하게 된 이유가 사촌언니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엄청 흥미로웠어요. 일곱번째를 알면 죽는다라니! 과연 마지막 일곱번째 불가사의는 뭘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도 마녀의 집 마녀 할머니 인상적이었지만 하타가 하타노와 기지마 사이에서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은근히 중심을 잡고 의견을 제시하는 부분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과연 7대 불가사의와 살인사건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고 어떤 비밀들이 숨어있는지 남은 내용들도 열심히 읽어볼게요:)

김영민
하타가 소설이 진행되면서도 많이 나오지만 정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일곱 번째를 알면 죽는다’는 다시봐도 참 독자를 확 이끄는 좋은 설정입니다. 남은 내용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ㅎㅎ

조남매제주
나는 괴담을 믿지 않아. 하지만 어떻게든 일곱 번째 불가사의를 알아야만 해.
『디스펠』 p40,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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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여기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
어느 강연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곽정은 님의 강연이었던 거 같 아요.)
"세상은 불편한 걸 불편하다고
말한 사람들이 바꿔왔다."
어쩌면 대부분이 동조할 때..
누군가 나서주길 바라는 측면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는 것도 같아요.
(당연히 저도 포함이고요..)

김영민
오 아주 명언입니다 ㅎㅎ

조남매제주
위에 제가 작성한 글도 그렇고 문장도 그렇고 이상하게 바뀌어서 저장되는데 혹시 왜그런걸까요ㅠㅠ
+ 앗, 이제 제대로 보여요!

김영민
어쩌면 하타노도 모범생 역할에 질렸을지도 모른다. 컵에 방울방울 떨어지던 물이 언젠가는 넘치듯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랐을지도 모른다.
『디스펠』 p.17,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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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저도 너무 인상 깊었던 문장입니다. ☺️
Ieon
2장까지 읽었습니다.
실제 살인 사건과 마을의 7대 불가사의를 연결해서 이야기를 진행 시킨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마녀의집에서 마녀 할머니를 만난 부분이 좋았는데요, 할머니가 큰 조력자로 뭔가 하시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2장에서도 등장하셨으면 좋았을텐데, 2장에는 사쓰키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마녀 할머니의 존재감이 이어지지 않아 살짝 아쉬웠네요.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라, 중간 중간에 작법서처럼 오컬트와 미스터리의 개념 정리 처럼 이어지는 부분도 이런 장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대 불가사의와 살인사건을 어떻게 연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버무려 낼지, 관심갖고 마저 읽어 보겠습니다.

바닿늘
헷갈리신 것 같아요.
사쓰키가 ~ 하타노와 동일 인물입니다. ^^
(사쓰키가 이름, 하타노가 성~)
아마도 흐름상 끝까지
주요 등장 인물로 갈 것 같습니다.
Ieon
오우~ 사쿠마를 사쓰키라고 썼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ㅎㅎ

김영민
확실히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오컬트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모두 친절하면서도 흥미로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마녀의 경우에는 앞으로 어떤 존재감을 뿜뿜할지 기대해주세요 ㅎㅎ
Ieon
부자연스러운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지.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각 이야기의 머리글자를 따기 위해서 라면 굳이 이야기를 길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디스펠』 p54,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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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on
아이라는 이유로 바보 취급을 당하고 무시당하는 건 익숙하니까. 하지만 불평은 좀 하고 싶다. 어른이라면 이 세상이 부조리하다는 걸 이미 알 텐데?
『디스펠』 p110,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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