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 드디어 5장에 대해 얘기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장은 단연 추리소설의 하이라이트, 백미라고 할 수 있죠. 추리소설에서 마지막 장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어쩔 수 없이 1,2,3,4장의 내용을 모두 함께 이야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스포일러를 조금이라도 하는 걸 엄청 싫어하는데요(남이 하는 것도 싫어함). 5장은 그만큼 중요하기도 하고 하이라이트기도 하니, 이번에 저는 어떤 발제도 던지지 않으려합니다. 다만, 하나 여쭤보고싶은 점은, '디스펠'이라는 제목, 그리고 결말이 어떠셨는지입니다. 물론 저는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끝까지 다 읽은 시점에서 부끄럽지만 저의 추천사를 다시 읽어봤을때, 추천사를 처음 읽었을 때와 어떻게 다르게 다가오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28일까지 5장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스포일러는 범죄죠... 🤭
미국에서인가 어떤 관객이 영화보고 나와서 스포일러했다가 집단으로 구타당했다고 하죠
그래. 자신의 논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아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규칙이지.
디스펠 p.496,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구수영 옮김
사실 본격 오컬트라지만 괴담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걸 보면서 실상은 사실에 기반한 결말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여 검은 그림자나 갖가지 기묘한 일들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해석할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런의미에서 한방 먹은 느낌이었어요. 보고만 있어도 죽어버리는 극악의 저주라니... '이거 찐 오컬트잖아!!!' 라는 놀라움. 오컬트 특수설정이니 당연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것 또한 반전으로 느껴졌어요.
저도 마찬가지 감상이었습니다 ㅎㅎ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한방 먹었어요. 그것도 반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분들과 감상이 비슷할 것 같은데요 ^^... 대체로 이런 장르가 오컬트에 발가락 하나 걸치고 있으면 귀신은 아니고 정답은 현실 범주 안에서 다룰만한 것이었다~식의 결말이 많은 느낌인데, 디스펠 결말이 그래서 의외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의 반전이랄까요 ㅎㅎ 그래서 좋았네요
이 결말은 저도 예상 못했습니다! <시인장의 살인> 때 ㅇㅇ을 가져다 쓴 작가님이라는 걸 생각했어야 했는데!
확실히 디스펠 결말이 반전이 좋다는 평에 저도 동의하게 됩니다.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었죠. 다만 '예상하지 못한 결말'과 '반전'이 완전히 같은 건 아니지 않을까한데, 디스펠은 반전도 훌륭했습니다.
책 하나 마감 후 추석 전에 밀린 약속들 처리하느라 며칠 못 들어왔었네요;;; 주말에 다시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저는 결말을 보면서 <보기 왕이 온다> 처럼 시리즈가 가능하겠네? 생각했습니다 ^^ 시인장은 취향이 안 맞았던 만큼 이번 건 꽤 취향이라서 기대되더라고요. 파묘 케데헌 제 등 오컬트 좋아해서 ㅎㅎ
보기왕이 온다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 수상작. 데뷔작으로 대상을 거머쥐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 사와무라 이치. 2015년 '사와무라 덴지'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보기왕>이 독특한 문체와 뛰어난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이 작품은 같은 해 <보기왕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파묘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 매진을 기록하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 없을 때면 이들은 또 다른 활동에 나선다. 바로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제 - 지워진 이름들2022년 만장일치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김준녕이 여름의 끝자락에 호러 소설로 돌아왔다. 『제』는 인류의 보폭이 넓어지고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세워진 벽을 향해 정면으로 돌진하는 소설이다.
제는 요즘 나온 책이지요...? 읽어보지 못햇는데 이렇게 추천해주시니 도서관에서 자만추하게되면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 보기왕이 온다도 시리즈였는데 아직 2탄을 못빌려오고 있네요 T_T 영화도 봤는데 영화는 다소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 온다... 책 추천 감사합니다
보기왕이 온다~ 는 취향에 맞으시면 2편, 3편 다 재밌으실 검다. ^^ 하지만 취향이 안맞으심 계속 안 맞으실 듯요. 영화는 저는 좋았슴다. 느므느므 실험적인 게 빵터졌던 기억이. ㅎㅎ 두 번 봤슴다. <제>는 딱 제 취향인데요,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었슴다. 저는 오랜만에 <삼체> 이후 첨으로 밤새 읽은 책이었슴다. ^^ 보신 후 말씀 주십쇼. 마침 <모집중>에서 <제> 함께 읽기 방 열렸슴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037
'온다' 영화도 좋았죠. ㅎㅎㅎ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어느정도 밝혀진 상황인데 다음 시리즈가 가능할까? 무슨 내용을 쓸까? 궁금하면서도 작품 내에서 더 조사해야할 것을 명확하게 짚어주었기에 더욱 흥미가 돋습니다.ㅎㅎ
저도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후반부 반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괴담과 주인공이 체험한 기이한 현상들 모두,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다 증명 될 거라고 생각하며 4장까지 읽었습니다. 디스펠이라는 제목을 중간에 돌아보며, '아하, 헛된 괴담의 진상을 밝히고, 음습한 조직으로부터 마을을 해방시킨다는 의미에서 디스펠인 거구나.' 라고 생각했었지요. 그 상태로 5장에 나오는 반전을 봐서인지, 더 놀랍고 만족감이 컸습니다. 작가가 현실과 괴이의 어중간한 타협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의 분명한 결론으로 똑부러지게 보여준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약간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도 있었는데, 다음 권도 나온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디스펠'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죠. 말씀하신대로 '하나의 분명한 결론' 으로 끝난 게 저도 참 좋았네요 ㅎㅎ
다들 후속작이나 시리즈를 기대하시는 게 맘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ㅋㅋ 저도 분명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전 악마와 마주하면서 압도적인 저주로 인해 죽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넷플에 [주]에서 얼굴을 가린 악마의 불상과 마주한 뒤에 저주를 받아 손쓸 새도 없이 죽어버리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디스펠은 영상화 해도 좋을 것 같은 소재와 이야기였어요.
CG만 좋다면 영상화했을때 아주 재밌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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