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①우리동네 초대석_장강명 <아무튼, 현수동>

D-29
챠우챠우님의 대화: 책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미리 참여합니다. <뤼미에르 피플>, <그믐...>, <재수사> 에서 이어지는 현수동 유니버스를 너무 좋아하는 한 독자입니다. 생각해보니 <산 자들>에도 현수동이 비중있게 나오네요. 저는 가장 친한 친구가 서강대 앞 신수동에서 10년가까이 살아서 거의 제 집처럼 드나들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광성고등학교 앞이고 재개발에 들어간거 같네요. 비번인 주말에 친구랑 진탕 술을 마시고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신수동 언덕을 터덜터덜 걸어내려와서 일하러 가던게 생각이 납니다.
와, 챠우챠우님, 감사합니다. 그 근처가 은근히 언덕이 많은 동네지요. 그래서 걷다 보면 좀 지치기는 하지만 저는 그것도 묘미라고 생각합니다(콩깍지일까요). 신수동에 살았던 유명한 인물로 이중섭 화가가 있습니다. 신수동에서 첫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이중섭 평전』에 나오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쉽게도 모릅니다. 이중섭의 첫 개인전은 1955년에 열렸는데, 그해 신수동 바로 옆 구수동으로 김수영 시인이 이사를 와서 부인과 함께 양계를 시작합니다. 이중섭과 김수영이 서로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수영은 이중섭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기자(평화신문 기자였던 시인 이활)에게 “좋은 전람회가 열렸는데 문화부 기자가 뭘 하느냐”라며 이중섭 개인전에 가라고 하거든요. 그렇게 해서 이활 시인이 이중섭 개인전에 대한 첫 기사를 썼는데, 김수영이 이중섭 개인전 홍보에 톡톡히 공을 세운 셈입니다. 김수영 시인이 구수동에 살았던 집 주소와 버스에 치여 사망한 정확한 장소는 『아무튼, 현수동』에... ^^
진공상태5님의 대화: 갑자기, <아무튼 쌍문동> 이거는 내가 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허허 / 내가 생각하면 꼭 누가 그걸 하니까, 누가 또 저보다 먼저 쓰겠죠? ^^;;
둘리가 살았던 쌍문동! 쓰세요~. 저는 최근에 작가 두 분한테 한 분께는 ‘아무튼, 한예종’을 써보라고 권했고, 또 한 분께는 ‘아무튼, 태백’을 써보라고 권했어요. ㅎㅎㅎ 개인 취향인데 저는 구체적인 장소가 나오는 에세이들이 좋더라고요.
<아무튼, 도서관>은 어떨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ㅁ';
이 글에 달린 댓글 4개 보기
느려터진달팽이님의 대화: 아무튼 시리즈는 아무튼 무대 밖에는 없는데 최소 한권은 추가되겠군요^^ => 작가님 책 말입니다~ :) 출간 축하드립니다. 저 수강신청 못지 않은 오프라인 미팅은 천성이 게을러 자신은 없지만 온라인 참여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무튼 피아노는 저도 피아노에 진심인 편인데 뭔가 저명한~ 사람들만 하는 것 같아 구경만 했네요. 이상, 새벽에 문득 일어나 얼마전 떨어졌던 아마콩쿨 후기를 엄지꾹꾹 눌러 작성했던 1인;
감사합니다! 피아니스트셨군요. 악기 잘 다루는 분들 너무 부럽고 존경합니다. 저는 『아무튼, 무대』도 『아무튼, 피아노』도 읽지는 못했네요. 무대도, 피아노도, 저한테는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대상이라... 온라인에서 다정하게 말씀 나누겠습니다. ^^
어제 책을 읽었는데, 저에게 '현수동'은 어떤 곳일지 생각해봤어요. 좋아하는 곳에 대한 글이라 쓰면서도 재미있게 쓰시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상상 속의 현수동의 모습도 막 그려졌어요. 그나저나 <아무튼, 쌍문동> <아무튼, 도서관> 모두 좋네요!! 만약 제가 쓴다면 어떤 걸 쓸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튼, 바이올린>? 사실 <아무튼, 빵>이 더 좋긴 합니다만.. 하하.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장맥주님의 대화: 둘리가 살았던 쌍문동! 쓰세요~. 저는 최근에 작가 두 분한테 한 분께는 ‘아무튼, 한예종’을 써보라고 권했고, 또 한 분께는 ‘아무튼, 태백’을 써보라고 권했어요. ㅎㅎㅎ 개인 취향인데 저는 구체적인 장소가 나오는 에세이들이 좋더라고요.
장맥주님의 글을 보다보니까, 예전에 어떤 친구가, 한 장소에서 십년이상 혹은 그보다 더 오래 살았던 사람들이 그려내거나 만들어내는 작품들에 자신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어제 도착해서, 아껴가며 막 끝냈습니다. '내가 살던 동네들'을 떠올리며 읽다가,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생각하다가...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이나 책임 같은 것도 쬐금 생각했습니다. 신동엽의 '산문시1'의 시민 버젼을 꿈꾸는 일, 그 일부가 되는 거요. 일단, 읽다가 만난 책 '단 한 번의 시선'을 빌리려 동네 도서관에 가봐야겠어요. 5권 반납하러 가야지... 생각했는데 얼른 빌려와야겠어요. 도서관의 미덕 중 하나는 '큰글자책' 코너가 있다는 점도 추가요. 작가님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팬이었는데, <아무튼, 현수동>도 굵게 밑줄 그어가며 읽었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장맥주님의 대화: 와, 챠우챠우님, 감사합니다. 그 근처가 은근히 언덕이 많은 동네지요. 그래서 걷다 보면 좀 지치기는 하지만 저는 그것도 묘미라고 생각합니다(콩깍지일까요). 신수동에 살았던 유명한 인물로 이중섭 화가가 있습니다. 신수동에서 첫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이중섭 평전』에 나오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쉽게도 모릅니다. 이중섭의 첫 개인전은 1955년에 열렸는데, 그해 신수동 바로 옆 구수동으로 김수영 시인이 이사를 와서 부인과 함께 양계를 시작합니다. 이중섭과 김수영이 서로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수영은 이중섭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기자(평화신문 기자였던 시인 이활)에게 “좋은 전람회가 열렸는데 문화부 기자가 뭘 하느냐”라며 이중섭 개인전에 가라고 하거든요. 그렇게 해서 이활 시인이 이중섭 개인전에 대한 첫 기사를 썼는데, 김수영이 이중섭 개인전 홍보에 톡톡히 공을 세운 셈입니다. 김수영 시인이 구수동에 살았던 집 주소와 버스에 치여 사망한 정확한 장소는 『아무튼, 현수동』에... ^^
오늘 아침에 책을 받아서 출근하는 길에 반정도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신수동에 10년가까이 살았던 제 친구는 고향 김포에 창업을 했는데 회사이름을 '손돌'로 했습니다. 손돌이야기는 강화가 아닌 김포꺼지요(김포사람의 주장)! 학창시절에 손돌추모제에 가서 굿도 보고, 승무도 보고, 밥도 먹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2월에 손돌목은 바람이 정말 무섭고, 김포에서는 2월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부르곤 했었습니다. 그나저나 억울하게 죽은 뱃사공의 이름을 따서 회사이름을 짓다니. 대단한 기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챠우챠우님의 대화: 오늘 아침에 책을 받아서 출근하는 길에 반정도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신수동에 10년가까이 살았던 제 친구는 고향 김포에 창업을 했는데 회사이름을 '손돌'로 했습니다. 손돌이야기는 강화가 아닌 김포꺼지요(김포사람의 주장)! 학창시절에 손돌추모제에 가서 굿도 보고, 승무도 보고, 밥도 먹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2월에 손돌목은 바람이 정말 무섭고, 김포에서는 2월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부르곤 했었습니다. 그나저나 억울하게 죽은 뱃사공의 이름을 따서 회사이름을 짓다니. 대단한 기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고 고향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집에 아직도 부모님이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전까지는 이사도 한 번도 안 가봤죠. 전에는 몰랐는데 이게 꽤 감사한 일인 거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보니 저희 애들은 이사도 여러 번 하고 전학도 해야 했는데, 어른의 욕심으로 한 번 더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애들이 울고불고 반대하네요.
챠우챠우님의 대화: 오늘 아침에 책을 받아서 출근하는 길에 반정도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신수동에 10년가까이 살았던 제 친구는 고향 김포에 창업을 했는데 회사이름을 '손돌'로 했습니다. 손돌이야기는 강화가 아닌 김포꺼지요(김포사람의 주장)! 학창시절에 손돌추모제에 가서 굿도 보고, 승무도 보고, 밥도 먹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2월에 손돌목은 바람이 정말 무섭고, 김포에서는 2월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부르곤 했었습니다. 그나저나 억울하게 죽은 뱃사공의 이름을 따서 회사이름을 짓다니. 대단한 기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손돌풍은 음력 10월이라고 되어 있으니 양력 2월이라는 제 기억이 잘못되었나봅니다... 분명히 2월에 추운데서 비빔밥을 먹은 거 같은데...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0488
퇴근길에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서강대 신입생 필독서‘로 지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새도 서강대 신입생들은 책읽고 독후감을 반드시 써야하는 강의를 필수로 듣는지 모르겠네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서강도서관×장강명 작가님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조합입니다~ 역시!! 장강명 작가님 오프라인 모임은 이미 만석이라 대기이군요~ㅜㅜ 전 다음주 쯤 <아무튼 현수동>이 도착할거 같습니다 광흥창역 신수동 구수동 염리동 등 모두 직장 근처 동네라 너무 친근합니다~ 너무너무 멋진 동네인데 '일로만난 동네'라 대학생때 놀러가던 신촌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장강명 작가님과 그 동네들의 여러 매력들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신수동에 유명한 이중섭화가와 구수동에 김수영시인이 계셨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그 곳이 제게 다른 공간으로 재창조되었네요~ 같은 공간이라고 해도 사람들 개개인의 기억과 시간들로 다른 공간들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전 <아무튼, 도서관> 기대됩니다 둘리의 고향 <아무튼, 쌍문동>도 나온다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이곳에서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광흥창역 일대와 다른 마포구 동네들도 기대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장맥주님의 대화: 감사합니다! 피아니스트셨군요. 악기 잘 다루는 분들 너무 부럽고 존경합니다. 저는 『아무튼, 무대』도 『아무튼, 피아노』도 읽지는 못했네요. 무대도, 피아노도, 저한테는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대상이라... 온라인에서 다정하게 말씀 나누겠습니다. ^^
피아니스트가 아니라서 아마콩쿨에도 예선탈락을 😭 아무튼 시간 잘 잡아먹는 마성의 악기임은 분명합니다;; 순전한 개취인지 모르지만:) 작가님 무대는 글 안이시니까 ㅎㅎ visual stage는 큰 관심이 없으신게 아닌가 하구요~ 아무튼지, 아무튼 한예종 나오면 예약독자 1인하겠습니다. 원래 대학 때려치고 거기 가려했으나 꿈을 못이뤄 ㅜ 자예캠에서나마 만화그리며 자족했던 1인☆
마포구립서강도서관님의 대화: <아무튼, 도서관>은 어떨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ㅁ';
아마 누군가 쓰시겠죠...? 제가 만약 『아무튼, 현수동』을 쓰지 않았다면 공룡이나 개나 도서관 같은 주제를 탐냈을 것 같은데, 세 분야 모두 저보다 훨씬 더 공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현수동으로 쓰길 잘했다 싶습니다. ^^
sol님의 대화: 어제 책을 읽었는데, 저에게 '현수동'은 어떤 곳일지 생각해봤어요. 좋아하는 곳에 대한 글이라 쓰면서도 재미있게 쓰시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상상 속의 현수동의 모습도 막 그려졌어요. 그나저나 <아무튼, 쌍문동> <아무튼, 도서관> 모두 좋네요!! 만약 제가 쓴다면 어떤 걸 쓸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튼, 바이올린>? 사실 <아무튼, 빵>이 더 좋긴 합니다만.. 하하.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내가 이 시리즈에 한 편을 싣는다면 무엇을 주제로 할까, 생각만 해도 즐거워지는 게 내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해주는 게 아무튼 시리즈의 묘미 같아요. ‘아무튼, 바이올린’, ‘아무튼, 빵’ 둘 다 너무 멋진데요? ^^
방금 완독하구 왔습니다 :) 저는 집중력이 완전 별로라서 긴 문장과 문단을 어려워하는데, 작가님의 에세이는 그런 점에서 딱 저의 취향의 글이였네요! 저도 마음속에 고이 품어 둔 상상속의 동네가 하나 있는데, 책을 읽으니 작가님과 그런 동네에 대해 신나게 수다떠는 느낌이였네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서어나무님의 대화: 어제 도착해서, 아껴가며 막 끝냈습니다. '내가 살던 동네들'을 떠올리며 읽다가,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생각하다가...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이나 책임 같은 것도 쬐금 생각했습니다. 신동엽의 '산문시1'의 시민 버젼을 꿈꾸는 일, 그 일부가 되는 거요. 일단, 읽다가 만난 책 '단 한 번의 시선'을 빌리려 동네 도서관에 가봐야겠어요. 5권 반납하러 가야지... 생각했는데 얼른 빌려와야겠어요. 도서관의 미덕 중 하나는 '큰글자책' 코너가 있다는 점도 추가요. 작가님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팬이었는데, <아무튼, 현수동>도 굵게 밑줄 그어가며 읽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저는 인터넷서점에서 책 검색할 때 ‘큰글자책’들이 나오면 눈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런 책도 수요가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도서관이 주 구매처일 거 같네요. 『단 한번의 시선』 읽기 시작하셨나요? ㅎㅎㅎ 정말 눈 떼기 어려운 소설입니다.
챠우챠우님의 대화: 퇴근길에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서강대 신입생 필독서‘로 지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새도 서강대 신입생들은 책읽고 독후감을 반드시 써야하는 강의를 필수로 듣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현수동의 범위를 서강대 정문 앞까지로 정해서, 서강대 이야기는 책에 안 적었거든요 (서강대 신입생 필독서로 지정될 가능성을 미처 염두에 두지 못했네요 ㅎㅎㅎ) 서강대도 제가 좋아하는 곳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참 많은데... 서강대 캠퍼스에도 정말 자주 놀러갔습니다. 「되살아나는 섬」에도 서강대가 나오고 주인공 이현수가 아예 서강대 학생이고 『표백』의 학교 캠퍼스는 서강대와 홍대를 반씩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서강대 독후감 전통은 요즘은 약간 바뀌어서 독후감뿐 아니라 에세이까지 포함하는 글쓰기 과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출석 관리랑 지정좌석제는 여전히 엄격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거북별85님의 대화: 서강도서관×장강명 작가님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조합입니다~ 역시!! 장강명 작가님 오프라인 모임은 이미 만석이라 대기이군요~ㅜㅜ 전 다음주 쯤 <아무튼 현수동>이 도착할거 같습니다 광흥창역 신수동 구수동 염리동 등 모두 직장 근처 동네라 너무 친근합니다~ 너무너무 멋진 동네인데 '일로만난 동네'라 대학생때 놀러가던 신촌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장강명 작가님과 그 동네들의 여러 매력들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신수동에 유명한 이중섭화가와 구수동에 김수영시인이 계셨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그 곳이 제게 다른 공간으로 재창조되었네요~ 같은 공간이라고 해도 사람들 개개인의 기억과 시간들로 다른 공간들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전 <아무튼, 도서관> 기대됩니다 둘리의 고향 <아무튼, 쌍문동>도 나온다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이곳에서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광흥창역 일대와 다른 마포구 동네들도 기대됩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네의 이야기들과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합니다. 저도 이중섭 화가와 김수영 시인이 제가 사는 동네에 살았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더랬습니다. 김수영 시인이 사셨던 곳은 제가 출근할 때 매일 걸어 지나치는 장소더라고요. 거기에 무슨 표석이라도 세우면 좋을 텐데... 쌍문동도 그렇고, 다른 동네가 소재가 되는 아무튼 시리즈가 몇 권 더 나오면 좋겠어요. 아파트 가격 말고 동네의 전설이나 매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거북별85님의 대화: 서강도서관×장강명 작가님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조합입니다~ 역시!! 장강명 작가님 오프라인 모임은 이미 만석이라 대기이군요~ㅜㅜ 전 다음주 쯤 <아무튼 현수동>이 도착할거 같습니다 광흥창역 신수동 구수동 염리동 등 모두 직장 근처 동네라 너무 친근합니다~ 너무너무 멋진 동네인데 '일로만난 동네'라 대학생때 놀러가던 신촌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장강명 작가님과 그 동네들의 여러 매력들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신수동에 유명한 이중섭화가와 구수동에 김수영시인이 계셨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그 곳이 제게 다른 공간으로 재창조되었네요~ 같은 공간이라고 해도 사람들 개개인의 기억과 시간들로 다른 공간들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전 <아무튼, 도서관> 기대됩니다 둘리의 고향 <아무튼, 쌍문동>도 나온다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이곳에서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광흥창역 일대와 다른 마포구 동네들도 기대됩니다~
거북별85님!! 아직 오프라인 만남은 신청 전이랍니다. 2월 1일 아침 9시부터 서강도서관 홈페이지/전화/방문을 통해 신청받고 있어요. https://mplib.mapo.go.kr/sglib/MENU1200/PGM3021/lectureDetail.do?currentPageNo=1&lectureId=LEC0008576 벌써부터 문의가 많은 강연이지만 온라인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을 오프라인으로도 만나고 싶어요. 신청일 체크해주세요~'ㅁ'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mm독서모임에서 소설 읽고 이야기 나눠요!
[무슨서점 × 책방밀물]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같이 읽기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 작품 보고 이야기 하는 시간
[그믐무비클럽] 3.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 with DMZ Docs
'홀로이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에이징 솔로> 같이 읽어요!
[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④ 『에이징 솔로』 함께 읽기
내일의 고전을 찾아서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두 번째 계절 #1
성북구 최종후보도서 [문학] 함께 읽어요
[성북구 한 책in그믐] ① 『경우 없는 세계』 함께 읽기[성북구 한 책in그믐] ②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성북구 한 책in그믐] ③ 『오로라 2-241』 함께 읽기[성북구 한 책in그믐] ④ 『재능의 불시착』 함께 읽기
호러 소설 이야기 하는 밤, 10월 13일의 금요일에 만나요!
[그믐밤] 15. 13일의 금요일에 만나요 @사계리 서점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오후 작가님과 함께 - 굿즈 이벤트도 있어요
[서강도서관 x 그믐] ⑤ 우리동네 초대석_오후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삶의 순간에서 맞닥트리는 다양한 고민들, 책의 힘을 빌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믐에서 책 처방 받으세요.[책처방] 8.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읽을만한 책을 추천 받고 싶어요. 철학_장자에 대하여
GreenTea님의 원서로 읽는 독후감
중국근대사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미국 중앙은행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망가 뜨렸나?아시아의 힘(How Asia Works)인구대역전-인플레이션이 온다
지영 작가의 인생책, 나딤 아슬람의 『헛된 기다림』
[인생책 5문5답] 프로젝트 소개 & 참여하기 [인생책 5문5답] 33. 소설 쓰는 지영입니다
비문학 열심히 읽고 이야기 나누었어요!
[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①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 함께 읽기 [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② 『같이 가면 길이 된다』 함께 읽기[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모집중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