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①우리동네 초대석_장강명 <아무튼, 현수동>

D-29
글을 읽고 고향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집에 아직도 부모님이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전까지는 이사도 한 번도 안 가봤죠. 전에는 몰랐는데 이게 꽤 감사한 일인 거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보니 저희 애들은 이사도 여러 번 하고 전학도 해야 했는데, 어른의 욕심으로 한 번 더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애들이 울고불고 반대하네요.
찾아보니 손돌풍은 음력 10월이라고 되어 있으니 양력 2월이라는 제 기억이 잘못되었나봅니다... 분명히 2월에 추운데서 비빔밥을 먹은 거 같은데...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0488
갑자기, <아무튼 쌍문동> 이거는 내가 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허허 / 내가 생각하면 꼭 누가 그걸 하니까, 누가 또 저보다 먼저 쓰겠죠? ^^;;
둘리가 살았던 쌍문동! 쓰세요~. 저는 최근에 작가 두 분한테 한 분께는 ‘아무튼, 한예종’을 써보라고 권했고, 또 한 분께는 ‘아무튼, 태백’을 써보라고 권했어요. ㅎㅎㅎ 개인 취향인데 저는 구체적인 장소가 나오는 에세이들이 좋더라고요.
장맥주님의 글을 보다보니까, 예전에 어떤 친구가, 한 장소에서 십년이상 혹은 그보다 더 오래 살았던 사람들이 그려내거나 만들어내는 작품들에 자신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아무튼 시리즈는 아무튼 무대 밖에는 없는데 최소 한권은 추가되겠군요^^ => 작가님 책 말입니다~ :) 출간 축하드립니다. 저 수강신청 못지 않은 오프라인 미팅은 천성이 게을러 자신은 없지만 온라인 참여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무튼 피아노는 저도 피아노에 진심인 편인데 뭔가 저명한~ 사람들만 하는 것 같아 구경만 했네요. 이상, 새벽에 문득 일어나 얼마전 떨어졌던 아마콩쿨 후기를 엄지꾹꾹 눌러 작성했던 1인;
감사합니다! 피아니스트셨군요. 악기 잘 다루는 분들 너무 부럽고 존경합니다. 저는 『아무튼, 무대』도 『아무튼, 피아노』도 읽지는 못했네요. 무대도, 피아노도, 저한테는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대상이라... 온라인에서 다정하게 말씀 나누겠습니다. ^^
피아니스트가 아니라서 아마콩쿨에도 예선탈락을 😭 아무튼 시간 잘 잡아먹는 마성의 악기임은 분명합니다;; 순전한 개취인지 모르지만:) 작가님 무대는 글 안이시니까 ㅎㅎ visual stage는 큰 관심이 없으신게 아닌가 하구요~ 아무튼지, 아무튼 한예종 나오면 예약독자 1인하겠습니다. 원래 대학 때려치고 거기 가려했으나 꿈을 못이뤄 ㅜ 자예캠에서나마 만화그리며 자족했던 1인☆
<아무튼, 도서관>은 어떨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ㅁ';
아마 누군가 쓰시겠죠...? 제가 만약 『아무튼, 현수동』을 쓰지 않았다면 공룡이나 개나 도서관 같은 주제를 탐냈을 것 같은데, 세 분야 모두 저보다 훨씬 더 공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현수동으로 쓰길 잘했다 싶습니다. ^^
<아무튼, 도서관>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수동>에서도 도서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시골동네 출신인데 1998년에 김포시에는 시립도서관이 처음 생겼습니다. 저희집에서 버스 40분 포함 편도 한시간 정도 가야 있는 곳이었는데 주말에는 자주 갔었습니다. 소설책도 실컷 읽고, 멀티미디어실에서 영화도 보고, 정기간행물실에서 잡지도 보고.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하나 더 있었으면 책을 더 많이 읽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텐데…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도서관 바로 옆에 살아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자판기처럼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도 도서관 건물 바로 앞에 있어서 밤늦게 책을 빌려다 읽기도 합니다. 사서선생님들은 업무가 더 많아지셨겠지만요~ ^^;;;
스마트 도서관은 전 이용해 본 적이 없어 잘은 모르고요 ^^;; (지하철 역 등에 설치되어 있는 것만 멀찍이 봤어요. 왠지 조작이 어렵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 때문에 이용은 못 해봤습니다.) 최근에 느끼고 있는 아주 감사한 점 하나는 상호대차 서비스에요. 집 주위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찾았을 때 없으면 많이 아쉬웠는데 이젠 상호대차 서비스 (저희 동네에선 '책두레' 라고 부르더라고요) 신청하면 3,4 일이면 도착했다고 친절히 알람까지 주시니까 이용자 입장에선 너무 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상호대차 서비스라는 게 운영하는 측에서 엄청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대차가 두 도서관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한 자치구의 열 몇 개씩 되는 도서관들 사이에서 진행이 되다 보니 정말 엄청나게 복잡한 스케줄과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도서관 이용자로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천국에서 가장 목 좋은 자리, 가장 땅 값 높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자리는 도서관 것이에요. 도서관 만만세!!
도서관 만만세!! 에 감염되어 댓글 달아 봅니다.^^ 제가 아주 감사해 하는 도서관 3대 서비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점 대출) 상호대차 서비스 스마트도서관 예요. 서비스 이용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며 세금 낸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가장 감사해하는 도서관 서비스는 전자도서관입니다. 사실 도서관은 자주 가는데 정작 책은 종이책보다 전자책으로 더 많이 읽네요. 요즘은 정액제 구독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고... ^^
저도 상호대차 서비스에 무척 고마움을 느낍니다 우리 시에는 도서관이 7개쯤 있는데 서로 상호대차가 되어 읽고 싶은 책들을 더 손쉽게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챠우챠우님이 언급하신 스마트 도서관도 역에서 이용해 보았는데 신분증만 있으면 되어서 좋더라구요~항상 출퇴근 시간에 쫓기다보면 여유롭게 도서관 들리기가 힘들어서요~^^;; 도서관 관계자님들의 일이 더 늘어나서 죄송하지만 스마트 도서관에도 상호대차 가능이 추가되면 좋겠어요 도서관 앱에서 신청하고 찾는 기능같은 걸루요 저도 동네에서 반짝반짝 가장 좋은 자리는 도서관이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 공부하는 열람실 보다는 책을 대출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도서관안에서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북클럽 장소와 작가님들의 강연장도요~ 동네 책방과 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계해서 행사를 진행해도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상호대차의 고마움에 공감하다 말이 길어졌네요^^
저도 『아무튼, 현수동』에서 도서관 부분을 쓰면서 무척 즐겁기도 하고 약간 흥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 쓴 다음에는 이렇게 쓰는 게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걱정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서강도서관 사서님들께 감수를 부탁드렸는데 다행히 모두 좋아하셨어요. 이후에 『아무튼, 현수동』 때문이 아니라 다른 소설 때문에 양재도서관 사서님도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최근 도서관 운동의 화두가 지역공동체 건설인 걸 알게 되었어요. ^^
그나저나 서강도서관, 양재도서관, 모두 제가 그 동네로 이사 가자마자 문을 연 도서관들인데, 지금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이사 온 지 넉 달만인 올해 3월에 도서관이 새로 개관합니다. ㅎㅎㅎ
엇~! ^^ 예전부터 아무튼 책들 좋아해서 읽다가 나라면 아무튼, 무엇을 쓸까 생각했을 때 아무렴! '아무튼, 도서관'이지! 생각한 적 있었는데요,,, ^^ㅎ
책에 서강도서관이 나와서 가보기도 전에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네요~ 모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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